폭스바겐이 2019년 6월 20일, 중국 텐진의 자동변속기 공장에서 중국시장용 전동화차를 위한 전기모터와 변속기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전기모터는 골프와 라비다, 보라 등의 전기차 버전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변속기는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파사트와 마고탄 세단, 티구안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에 사용된다.

폭스바겐은 현재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 Corp.)과 제일자동차그룹(FAW)과의 합작사에서 세 가지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출시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금까지 15개의 신에너지차를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MQB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것이다. 앞으로 생산하게 될 모델들은 새로 개발한 전동화차 전용 플랫폼 MEB를 베이스로 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MEB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들의 부품도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