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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에너지차 규제, 하이브리드도 우대하는 것으로 바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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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7-13 12: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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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우대하는 정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복수 미디어들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의 신에너지차에는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연료전지 전기차만 포함됐었으나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전기차도 우대해 지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수정안에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직접 포함하지 않고 연비 성능으로 우대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올 초부터 신에너지차를 일정 비율 이상 생산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NEV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당초2018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나 업계의 반발로 미뤄졌다. 대신 2018년의 8%의 비율을 건너 뛰어 2019년 10%, 2020년12%로 강화해 간다. NEV규제란 미국의 ZEV와비슷한 것으로 생산 대수에 따라 일정 비율의 전동화차를 의무화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회 충전 주행거리 250~300km의 배터리 전기차에는 4점이 부여되며 EV모드 주행거리 50km 이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점, 1회 충전 250km 이상의 연료전지 전기차는 4점이 부여 된다. 크레딧 상한치는 5점으로 350km 이상의 연료전지 전기차가 해당된다. 2019년의 10%를 충족하려면 연간 100만대 생산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 전기차는 2만 5천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일 경우는 5만대를 생산해야 한다. 

 

중국은 NEV 규제와 함께 유럽과 비슷한 수준의 평균 연비 규제(2021년 108g/km, 2025년 92g/km)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배터리 전기차를 전문으로 하는 BYD를 제외하면 중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2025년까지지금보다 30~40%의 연비 성능을 개선해야만 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이 배터리 전기차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모든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시장의 전동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배경이다.

 

중국의 자동차 행정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부는 8월 상순까지 업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어 올 해 안으로 새로운 수정안에 대해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수정안에서는 포인트 산출로 우대하는 것은 연비성능이 좋은 차로 하며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연비를 기준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중국의 미디어들은 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과 함께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회사들의 중국 시장 공략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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