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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둥펑푸조시트로엥, 공장 네 곳 중 두 곳 폐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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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8-11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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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의 신차 판매 급락의 여파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는 PSA그룹과 둥펑자동차의 합작회사가 네 개의 조립공장 중 두 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부 우한에 본사를 하고 있는 둥펑푸조시트로엥자동차는 지난달 4,000명의 인원을 감축했다.

 

푸조는 2019년 상반기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76만 7,062대였다. 그 중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63.7% 감소한 3만 3,068대로 하락폭이 컸다.

 

이처럼 큰 폭의 판매 감소로 인해 PSA그룹이 중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푸조는 1992년 둥펑자동차와 중국 내 합작회사를 설립할 정도로 중국 진출이 빨랐다. 21세기초까지만 해도 폭스바겐과 함께 중국시장에서 높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2001년 중국의 WTO 가입과 시장 개방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진출했으며 중국시장은 달라졌다. 푸조는 그런 시대적인 변화에 뒤져 현지 시장에 먹히지 않는 라인업 전략으로 고전을 계속해 왔다. 작은 차 위주의 라인업이 SUV의 흐름에 밀린 것도 부진의 요인이었다. 그 과정에서 PSA그룹의 지분 14%를 동펑에게 넘기는 등 변화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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