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중국 BEV 메이커 니오, 1,000명 인원 감축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8-21 15:59:52

본문

중국의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2019년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동안 약 1,000명의 인원을 감축했다고 발표했다. 3월 말 기준 9,800명이었던 것이 지금은 8,800명 수준으로 줄었다.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이유이며 특히 중국 정부가 4월부터 배터리 전기차의 보조금을 줄인 영향이 컸다. 니오의 주력 모델인 배터리 전기차 ES8의 경우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세 달 동안 약 8,000대가 판매됐으나 2019년 1사분기 4,000대, 2사분기에는 3,000대로 떨어졌다. 여기에 주차중인 ES8에 화재가 발생하며 6월에는 약 4,800대의 리콜을 발표하며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며 주목을 끌었던 니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를 늘리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꺾일 수도 있다는 보여 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2009년부터 신에너지차 보조금 제도를 실시해왔으나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판매는 크게 줄었다. 2019년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해 보조금 지급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인 BYD도 판매가 17% 줄었다.

 

니오는 2014년 설립되어 2018년 9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창안자동차 및 광조우자동차와 각각 신에너지차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광조우와는 전기차 합작 브랜드 하이칸을 런칭하고 SUV 컨셉트카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