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3사 1~9월 중국 판매, 꾸준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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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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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2 14:2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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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시장이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긴 침체기를 보이고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우디와 캐딜락, 링컨 브랜드만이 9월 판매가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판매는 증가했다.
지난달 BMW 그룹은 중국에서 BMW와 MINI 브랜드 차량 63,08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 올해 1~9월까지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26,017 대를 기록했다. BMW 5 시리즈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24,700대가 판매되어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1~9월까지 BMW 3 시리즈는 94,000대가 판매되었으며, 특히 6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7세대 BMW 3 시리즈는 매달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X1은 9월까지 약 73,400대가 판매되었으며, 신형 X3는 88,900대가 판매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9월까지 중국에서 525,890대를 판매했다. BMW와는 근소한 차이(127대)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판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GLC 롱휠베이스, C클래스, E 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의 판매는 각각 100,000대, 120,000대 및 110,000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A- 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은 월 평균 5천대 이상이 판매되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고급 소형 세단 모델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SUV GLA는 9월까지 34,000대가 판매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4분기 출시 예정인 GLB를 통해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의 판매를 회복할 전망이다.
아우디의 9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지만 독일 프리미엄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9월까지 누적 판매는 491,04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아우디는 올해 말까지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