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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 전용 브랜드 제타 성공적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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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2-06 1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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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지난 9월 런칭한 중국시장 전용 브랜드 제타의 시장 진입이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 9월 출시 이후 3만대 이상의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되었으며 그 중 80%가 SUV였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전체 승용차의 1/3은 엔트리 레벨 세그먼트에서 판매된다. 이 부문에서 약 80%가 처음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다. 중국의 최초 자동차 구매자는 유럽이나 미국보다 20년 가량 더 젊다. 엔트리 레벨 자동차의 가격은 8,000~1만 5,000유로선.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 또는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라고 해도 중심지가 아닌 외곽에 사는 사람들의 차량 소유 비율은 상당히 낮고 일부의 경우 1,000명 당 100대 미만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와 동시에 중국 내에서 성장하는 중산층들이 이동성 향상을 위해 차량을 구매하고자 한다. 폭스바겐의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비틀이 그랬듯이 중국에서 제타가 폭스바겐의 중심 모델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별도의 브랜드도 제타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제타 브랜드는 중국의 젊은이들을 노리기에 판매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 자체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디지털 쇼룸을 만들며 쇼핑몰 및 모바일 세일즈 트럭과 같은 혁신적인 판매 형식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올해 말 즈음이면 중국 전역에서 약 200개의 제타 브랜드 전용 딜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판매량에서 거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은 폭스바겐의 최대 단일 시장이기도 하다. 2017년에 비해 판매량이 2.1% 줄어들기는 했으나, 2018년에 약 311만 대를 판매하며 전반적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30년 전 폭스바겐이 중국에 진출한 이후 2018년에 3,000만 번째 차량을 중국 고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제타 브랜드를 통해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의 위상을 견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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