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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 신종 코로나, 자동차산업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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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2-01 1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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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에서 와이어링 하네스를 수급해 온 현대자동차와 한국GM의 생산 차질에 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회사들도 항공편 중단 등 물리적 이동에 문제가 생기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미 후베이성 등에 공장을 두고 있는 자동차회사들은 2월 10일까지 조업을 일시 중단하고 있는 예도 있으며 그마저도 더 연장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는 우한은 자동차제조 및 운송 및 비즈니스의 주요 허브다. 우한에는 둥펑자동차의 본사가 있으며 GM과 닛산, 혼다, PSA그룹 등의 조립 공장이 있다.

 

중국의 춘절을 전후해 공장이 유휴상태였던 것이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자동차업계는 2020년 중국 내 자동차 생산이 15%까지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최대 업체인 폭스바겐(FAW-VW, SAIC-VW)은 지난 1월 30일, 베이징의 3,500명의 직원들에게 2월 3일부터 2월 17일까지 2주 동안 재택근무를 요청했다. FAW-VW은 2월 9일, SAIC-VW은 2월 10일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토요타 등이 2월 10일 되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단순히 완성차 업체만의 문제가 아니고 중국 내 부품업체들도 조업 중단이 지속되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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