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중국 2019년 신에너지 판매 중국업체 감소, 해외 업체 증가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2-20 14:28:55

본문

중국의 2019년 신에너지차 판매대수가 감소한 반면 해외 브랜드의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시장조사회사인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중국 업체인 비야디(BYD)가 여전히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테슬라가 세 배, 폭스바겐이 여섯 배 증가하는 등 해외 메이커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한다.

 

2019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110만대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비야디는 3.9% 감소한 22만대에 그쳤으나 점유율은 20%를 유지했다. 택시의 수요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LMC는 분석했다. 2위는 북경자동차로 0.9% 감소한 14만 9,000대가 팔렸다. 베이징시가 가솔린차의 번호판 발급을 극단적으로 억제한 효과다.

 

3위는 상하이자동차로 12.5%, 4위 길리자동차는 10.6% 증가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상하이시의 번호판 발급 억제정책과 디디추싱 등 라이드 셰어링용의 공급 증가가 기여했다. 길리자동차도 중국 내 50개시 이상에서 라이드 셰어링 업체를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이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5위는 체리자동차로 28.3% 감소했으며 6위는 테슬라, 7위는 폭스바겐, 8위 광조우자동차, 9위 창청자동차, 10위 지앙추자동차 등의 순이었다.

 

테슬라의 판매대수는 4만 5,000대, 폭스바겐은 4만 3,000대, BMW는 3만대, 토요타 2만대 등이었다.

 

한편 LMC오토모티브는 당초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부상하기 전 2020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가 작년보다 1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금은 더 감소하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으로 보인다.

 

중국 국내 총생산에서 자동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10%에 달하는 만큼 올 해 전체 경제상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이미 중국 자동차업계는 올 해 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신에너지차 보조금 연장을 이끌어 낸데 이어 새로운 소비 확대 정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