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신차 판매 7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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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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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2 20:3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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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020년 2월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9.1% 감소한 31만대로 집계됐다. 중국자동차제조자협회(CAAM)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사태로 인한 휴업과 소비자의 구매 의욕 감퇴로 사상 최고의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과 GM은 90%, 토요타는 70% 가량이 줄었다고 한다.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듯이 중국도 판매 보조금 등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빠른 속도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당장에는 번호판 발급 제한을 하고 있는 일부 지방 정부에서는 제한 완화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시하기도 했다.
전 세계 신차 판매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에서의 이처럼 큰 폭의 감소는 과거의 경기 침체와는 그 충격의 정도가 크게 다르다. 중국의 GDP가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일 뿐 아니라 특히 자동차회사들은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아 그 어느때보다 큰 타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