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2020년 4월 신차 판매대수가 2019년 4월보다 0.5% 증가한 43만 3,000대로 집계됐다. 그 중 중국 내에서의 판매는 1.3% 증가한 41만 3,000대였다. 이는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5.7% 감소한 67만 9,027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상하이자동차는 이런 판매 증가는 정부의 지원책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기 번호판 판매제한 완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했으며 자동차업체는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등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승용차협회는 이런 움직임은 자동차시장이 V자형으로 복구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