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의 럭셔리 브랜드 홍치의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5만 4,600대로 집계됐다. 제일자동차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판매 채널을 확대해 5월에만 133% 증가한 1만 5,100대가 판매됐다.

홍치는 2019년 1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했으며 2020년 목표를 20만대로 설정하고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21개의 신차를 출시해 2025년에는 연간 6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붉은 깃발을 의미하는 홍치는 중국의 상징적인 세단 브랜드로 1958년 설립되어 중국 정부 행사의 퍼레이드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홍치는 2019년 3월 자사의 첫 배터리 전기 SUV 모델인 'E-HS3'의 판매를 시작했다.
 
홍치 E-HS3의 가격은 225,800 위안 (한화 약 3,900만원) 에서 265,800 위안에 판매된다. 주행 가능거리는 NEDC 기준 최대 407km이며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5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