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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품업체, 2020년 세계 100대 업체 중 12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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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7-15 1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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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에 12개의 중국 업체가 포함됐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는 차이나 오토모티브 데일리(China Automotive Daily)가 컨설팅업체 롤란드 버거(Roland Berger) 및 베릴스 스트래티지 어드바이저스(Berylls Strategy Advisors)와 협력해 2020년 500개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 회사의 비즈니스 수익을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중국 업체 중에서는 웨이차이 그룹이 보쉬와 덴소, 콘티넨탈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고 덧붙였다. 

차이나 데일리는 산둥에 본사를 둔 웨이차이는 매출액이 2,493억 3,000만 위안(385억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중국 내에서는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하스코(Hasco Automotive), BHAP, 조이슨 전자(Joyson Electronics), CATL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0억 위안을 돌파한 중국 기업은 2019년 31개에서 34개로 증가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코로나 19로 글로벌 100대업체들의 매출액은 10% 이상 감소했지만 중국 업체들은 4% 성장했다고 한다.

롤란드 버거의 토마스 팡은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도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렸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에서 4.1%로 증가해 2020년에는 4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신에너지차 부문, 커넥티비티, 지능형 조종석 및 드라이브 시스템과 같은 기업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차세대 기술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분석했다. 

베릴스 스트래티지 어드바이저스의 얀 다넨버그는 상위 100대 글로벌 자동차 공급업체의 전체 매출이 2020년에 크게 감소했으며 수익성은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100개 공급업체 중 8개만이 작년에 실제 성장을 기록했으며 그 중 대다수가 중국업체들이었다고 지적했다. 

2012년 처음 설문조사를 할 당시에는 웨이차이 파워라는 단 하나의 회사만 중국에서 수입했지만 현재는 상위 100대 공급업체 중 약 10%가 중국 공급업체이며 내년에는 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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