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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장청자동차, 다임러 AG 브라질 공장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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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8-20 1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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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청자동차(Great Wall Motors)가 2021년 8월 19일, 다임러와 브라질에 있는 이라세마 폴리스(Iracemapolis) 공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상파울루 주에 있는 공장은 직원 및 장비와 함께 올해 안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거래는 순수한 자산 거래이며 인력 이전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공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생산했다. 다임러는 지난 해 12월에 코로나 펜데믹으로 판매가 감소하여 공장을 계속 운영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

장청자동차는 두 회사가 2020년 말에 협상을 시작했지만 어느 쪽도 거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장청자동차는 인수한 공장에 최신 기술과 장비를 공장에 도입해 4~6개월 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연간 최대 1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5년 동안 최대 50억 위안(7억 7,000만 달러)을 투자해 글로벌 스마트 생산 기지 중 하나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초기에는 현지 고객과 기타 남미 시장 고객에게 SUV, 픽업 및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청자동차는 10년 넘게 남미에 차량을 수출해 왔으며, 이는 2025년까지 400만 대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한다.

장청자동차는 최근 몇 년 동안 해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브라질 외에도 현재 러시아, 태국, 인도 등의 국가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올해 1~7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6.2% 증가한 7만4000대를 넘었다.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판매는 49.9% 증가한 70만 9,766대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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