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일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홍치가 지난 9월 5일, 메타버스로 개최된 이벤트에서 3가지 배터리 전기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2025년까지 13개의 신에너지차를 출시하고 연간 판매대수 5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치는 신에너지차 전략, 디자인 미학, 최신 제품 및 기술도 공유했다. 

당시 공개한 3가지 컨셉트카는 세단, 중형 SUV, 풀 사이즈 SUV 등이다. 그 중 세단을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세단은 한 번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0-100km/h가속성능은 3초다. 

세단과 중형 SUV는 FME라고 불리는 홍치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 출시될 홍치 E-LS는 첨단 신에너지 기술, 우수한 제조 기술, 뛰어난 신에너지 디자인 미학 및 우수한 운전 경험을 통합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세 가지 컨셉트카는 홍치 브랜드가 더 많은 시장 부문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에는 전기 SU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기 구동 시스템과 고급 지능형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채용한다고 한다. 지능형 사륜구동 및 후륜 조향과 같은 핵심 기술이 포함되어 특별한 오프로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9월 21일에는 HQ9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7인승 MPV를 출시했다. HQ9는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출력 185kW, 최대토크 380Nm을 발휘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토크 컨버터 방식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0-100km/h 가속성능은 9.8초, 연비는 8.8리터/100km.

홍치는 지난 5월 전기화, 지능형 텔레매틱스 시스템, 안전 및 에너지 절약을 특징으로 하는 기술 개발 전략을 시작했다. 그에 따라 전기 및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은 대부분의 홍치 차량 모델의 개발, 제조 및 활용 요구를 충족한다. 

훙치는 지난 4월에는 SUV LS7을, 5월에는 H9 의 부분 변경 모델 H9+를 출시하며 고급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