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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 중국에서 대형 트럭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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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9-26 2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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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이 2022년 9월 23일, 중국 포톤과의 합작회사 베이징 포톤다임러오토모티브(Beijing Foton Daimler Automotive Co)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초기에는 악트로스와 악트로스 C가 연간 6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 건설을 위하 38억 위안(5억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10년 역사의 합작회사는 보급형 오만(Auman) 브랜드 트럭을 생산해 왔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은 그동안 수입 판매해왔다. 

 

다임러 트럭 아시아의 데표 칼 데펜(Karl Deppen)은 중국이 다임러 트럭에 상당한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포톤다임러오토모티브의 CEO 홀거 셰어는 중국의 트럭 시장은 성장하고 있으며 트럭은 운송 도구일 뿐만 아니라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현지 생산이 시작된 모델은 중국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되었으며 유럽이나 세계 다른 지역의 회사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악트로스의 부품 중 약 50%가 현지에서 조달됐으며 악트로스 C는 약 90%에 이른다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 협회 VDA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대형 트럭 시장으로 2021년 약 150만 대가 팔려 미국, 일본,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그러나 시장은 지금까지 제일자동차그룹(FAW)의 지에팡, 둥펑자동차, 시노텍 등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현지 회사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한편 스카니아와 볼보 등 다른 주요 트럭 제조사들도 중국 대형 트럭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스카니아는 2020년 장쑤성에서 트럭 제조사를 인수했지만 아직 현지 생산이 시작되지 않고 있다. 중국 지에팡모터스의 자회사를 인수하려는 볼보의 계획은 여전히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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