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로터스 엑시지 S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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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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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8 04:1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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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엑시지 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헬레네'를 닮았다. 매혹적인 미모를 갖고 있지만, 운전자에게는 전혀 친절하지 않다. 스티어링 휠은 무겁고, 등 뒤에서 들려오는 엔진음은 언제나 시끄러워 결국 오디오를 자연스럽게 끄게 만든다. 타고 내리는 것조차 힘들고, 딱딱한 버킷 시트는 앞뒤로만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그 미모에 빠져 허우적대고, 결국 파탄에 이르게 된다. 머리로는 이성적인 생각을 하고 있어도, 몸은 이미 반해 있으니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그야말로 ‘팜므파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