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신형 5시리즈(G30)의 공개 일자를 10월 13일로 정해놓은 상태이다. 그리고 두 개의 티저 영상을 통해 스타일을 약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차체의 많은 부분이 흐리게 처리되어 있어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지만, 큰 형태는 알아볼 수 있어 디자인의 유추는 가능하다.

신형 5시리즈의 전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 헤드램프의 형상은 현행 3시리즈와 비슷한 형태인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의 상단이 키드니 그릴과 연결된 형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후면은 현행 모델의 디자인에서 살짝 업그레이드 된 형태이며, LED 테일램프의 형상이 약간 변경된 듯 하다.

실내의 경우 구체적인 형태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완성도가 높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것만은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가 높은 메르세데스 E 클래스와 겨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루프와 사이드미러의 디자인은 이미 공개됐다. BMW 미국 지사가 제작하고 있는 BMW 필름 시리즈에 신형 5시리즈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비록 스토리의 흐름 상 유리창이 깨지고 차체에 총알이 박힌 채로 공개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모습을 추리하는 데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