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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메르세데스 DTM 머신의 과거와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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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6-09 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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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독일의 투어링 카 레이스인 DTM은 유럽, 특히 독일에서 인기가 높은 레이스 중 하나다. 메르세데스 역시 오래 전부터 DTM에 참가하고 있고, 27년동안 10번의 드라이버 챔피언과 13번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획득했다. 과거에는 190E를 기반으로 개조한 경주차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C 클래스를 기반으로 하는 경주차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의 DTM 머신은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을까?

 

두 레이서가 각각 과거와 현재의 메르세데스 DTM 머신을 서킷으로 갖고 왔다. 칼 벤링거(Karl Wendlinger)의 190E 2.5-16 EVO II는 C 클래스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로, DTM 참가를 위해 공격적인 형태의 에어로 파츠, 폭이 넓은 차체, 영국 코스워스(Cosworth)에서 작업한 4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갖추고 있다.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를 기반으로 개조했기 때문에 전형적인 H 패턴의 수동변속기와 클러치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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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마로 엥겔(Maro Engel)의 DTM 머신은 최신 메르세데스 C 클래스 쿠페(W205)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차체 대부분이 오리지널 파츠로 이루어져 있다. 4.0L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83마력을 발휘하고 여기에 6단 시퀸셜 미션을 조합한다. 에어로 키트는 공기역학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되었고, 경량화를 위해 도어도 카본으로 제작해 도어 무게가 약 5 Kg에 불과하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매우 빠르면서도 효율이 높은 머신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190E는 호몰로게이션 스페셜 버전이기 때문에, 돈만 있다면 일반 운전자도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머신을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현재의 DTM 머신은 손에 넣어도 일반도로 주행이 불가능하다. 과거의 머신과 현재의 머신이 주는 감성은 각각 달라도 서킷을 빨리 달리기 위한 궁극적인 목적 하나만은 일치한다. 두 대의 머신은 과연 어떻게 다른지 아래의 영상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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