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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포르쉐, 자동차 업계 최초로 개발된 카본 휠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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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22 1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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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경량화된 브레이디드(braided) 방식의 카본 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카본 휠은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 시리즈의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5,232유로(한화 약 2,036만원).

 

새롭게 개바로딘 카본 휠은 기존의 알로이 휠보다 무게를 8.5kg 줄이면서도, 강도는 20% 높아졌다. 이를 통해 타이어의 노면 접지력 향상과 함께, 마찰시 발생하는 압력을 흡수하도록 설계되었다. 스프링 하중량 감소로 타이어의 노면 접지력이 향상되었고, 마찰 시 발생하는 종력과 횡력을 완벽히 흡수하도록 최적화되었다. 또한, 더욱 낮아진 회전 질량으로 가속과 제동 시 모두 탁월한 반응성을 제공하며, 향상된 주행 역학과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까지 제공한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carbon fibre reinforced polymer)만을 사용해 제작된 경량 휠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먼저, 탄소 섬유 직물로 제작되는 휠 센터는 200가지 이상 개별 부품들의 절단 및 조립 과정을 거친다. 두 번째 구성 요소인 림 베이스(rim base)는 직경이 약 9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탄소섬유편조기(carbon fibre braiding machine)로 제작한 브레이디드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다.

 

휠 센터는 브레이디드 방식으로 림 베이스에 통합 마감되며, 조립된 휠은 고압력과 고온 환경에서 수지 함침과 예비경화(pre-hardened) 과정을 거치게 된다. 완성된 휠은 고온에서 경화된 후 오랜 냉각 과정을 거치며, 휠에 중앙 잠금 장치가 삽입되고 마지막으로 투명 광택의 보호막 처리가 이뤄진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포르쉐가 선보이는 브레이딩 마감 기술은 탄소 섬유 직물을 함침시켜 제조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탄소 구조를 더욱 조밀하게 압축시켜 강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소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폐기물도 적게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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