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르쉐, 신형 카이엔 고성능 모델로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신기록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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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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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17 10:3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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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전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둔 새로운 카이엔 고성능 모델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7분 38.925초의 랩 타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신형 카이엔 고성능 모델과 함께 총 길이 20.832km에 달하는 전설적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7분 38초 대에 주파하며 강력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뉘르부르크링 서킷 ‘SUV, 오프로드 차량, 밴, 픽-업 트럭’ 부문에서의 공식적인 신기록이다.
라스 케른은 "신형 카이엔 고성능 모델을 타고 노르트슐라이페를 주행하는 처음 몇 미터 동안은 SUV 차량에 앉아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으며, 특히 높은 스티어링 정밀도와 안정적인 리어 액슬로 하첸바흐(Hatzenbach) 구간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호헤 아흐트(Hohe Acht)와 아이스커브(Eiskurve) 사이의 급격한 커브 구간에서도 흔들림이나 언더스티어 없이 민첩한 방향 전환이 가능할 정도로 완벽한 제어가 가능한 운전자 중심의 차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플란츠가르텐(Pflanzgarten) I 과 II 구간에서는 보통 휠이 지면 위로 뜨게 되는데, 이 차량은 부드럽고 정숙한 느낌 마저 들 정도로 차체가 견고하고 제어된 상태를 유지했다"라며, "구동계 역시 강한 인상을 주었고, 완벽한 기어 변속 뿐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동력 전달을 최적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카이엔 생산 라인 부사장 슈테판 베크바흐(Stefan Weckbach)는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카이엔 고성능 모델은 온-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으며, 카이엔 터보 쿠페를 기반으로 더욱 극대화된 다이내믹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기록을 통해 새로운 고성능 SUV의 역동성을 입증했으며, 이에 더해 주행 편의성과 일상적인 실용성까지 갖춘 전형적인 올라운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