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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등장할 뉴 모델 및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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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1-03 0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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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등장할 뉴 모델 및 시장전망

“자동차회사는 뉴 모델로 먹고 산다.”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자동차산업에 통용되는 정설이다. 세계의 많은 자동차회사들이 만들어 온 역사는 제품의 역사이고 그 제품이 시대적 흐름을 리드하거나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했을 때 메이커는 살아난다. 110여년의 자동차산업사에는 이런 예가 수없이 많다. 물론 시대적 흐름을 따르지 못한 모델들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을 뿐 아니라 메이커의 존재 또한 사라지게 했거나 위협해 왔다.
2004년 내수시장 판매가 극도로 부진한 것은 물론 전반적인 내수경기 부진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자동차회사들의 뉴 모델 출시 부진도 한 몫을 했다.
작년 한해 5개의 뉴 모델을 선 보인 한국차회사들과 매월 끊임없는 뉴 모델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 수입차 업계의 연말 결과는 뉴 모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새로운 세그먼트의 모델을 끊임없이 개척하며 공격적인 전략을 추구해 온 독일의 BMW와 300C와 매그넘 등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잘 읽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대 반전을 이루어낸 크라이슬러,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 확대를 거듭하고 있는 토요타와 혼다, 그리고 프랑스의 푸조 등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판매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02년 5월 클릭 출시 이후 올 봄 투싼을 발표할 때까지 이렇다할 뉴 모델을 내놓지 못한 현대자동차와 회사의 변동으로 인해 뉴 모델을 내놓을 수 없었던 GM대우 등의 부진으로 인해 내수시장의 침체는 예견되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으로도 모두 14개의 뉴 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 2005년 내수시장은 작년보다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폭이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것이 관심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경차부터 시작해 소형, 중형, 대형, 미니밴, SUV에 이르기까지 전 세그먼트에 걸쳐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를 기다라고 있으며 더불어 디젤엔진을 탑재한 차도 시판될 예정이어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양상으로 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보아서는 국산차의 경우 현대 쏘나타가 베스트 셀러가 되고 수입차 시장에서는 미국산차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 안정적인 시장 구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2005 국내 자동차시장 관전 포인트
1. 내수시장 판매 130만대 회복
2. 디젤 승용차 판매 수요
3. 다인승 차량(SUV등) 판매 증가율
4. 소형차 시장의 부활
5. 쏘나타 베스트 셀러 복귀
6. 수입차 시장 판매 증가 지속

메이커별로 올해 등장할 뉴 모델들을 정리 해 보면 다음과 같다.

현대자동차-그랜저 TG, 싼타페 후속

우선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그랜저가 4월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 당초 2004년 말로 예정되었었으나 쏘나타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연기된 그랜저 TG는 쏘나타에 탑재된 쎄타 엔진 위급인 람다 엔진이 탑재되며 배기량은 3.3리터와 3.8리터 두 가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이어서 5월에는 베르나 후속 모델이 등장한다. 기아자동차 리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세대 베르나는 투싼과 스포티지에서처럼 두 브랜드간의 차별화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현대자동차의 뉴 모델 중 판매대수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은 아반떼 후속 모델이다. 하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아반떼는 물론 기아자동차의 쎄라토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1.6리터와 1.8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젤엔진 탑재가 가장 큰 관심사로 이미 수출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1.5리터 사양부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4월부터 클릭, 아반떼XD와 라비타, 베르나의 디젤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유로4 배기가스기준을 만족하는 쏘나타 디젤도 하반기에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싼타페 후속 모델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모델이다. 데뷔 시기는 9월 경으로 알려져 있는 싼타페는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2세대 모델이 기대된다.

기아자동차-옵티마, 카니발 후속

기아자동차는 1월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리오의 후속 모델을 공개한다. 국내 시장에는 3월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리오는 1.4리터 및 1.6리터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잘려졌다.
이어서 IMF와 함께 대 히트를 기록했던 카니발 후속 모델도 5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기아측에 따르면 11인승이 주력으로 쌍용 로디우스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으로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옵티마의 후속 모델도 하반기에 출시된다.
그리고 상반기에는 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쎄라토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쏘렌토에도 2.5리터 커먼레일 엔진을 VGT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

GM대우-마티즈 후속, 대형 스테이츠맨

GM대우는 3월경에 등장할 차세대 마티즈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마티즈보다 한 단계 커진 차체에 계기판이 대시보드 가운데에 설계되어 경차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호주 홀덴의 스테이츠맨이 GM대우 버전으로 출시된다. 배기량은 2.8리터와 3.6리터 V6 두 가지.
다음으로 T250으로 알려진 칼로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6월경에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출시가 확실히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중형차인 매그너스와 라세티, 레조의 페이스 리프트도 GM대우의 뉴 모델 출시 스케쥴에는 포함되어 있다.

르노삼성-SM5 후속

르노삼성의 올해 뉴 모델은 차세대 SM5가 가장 주목을 끝다. 작년 말 SM7의 출시와 더불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르노삼성의 야심작 SM5 차세대 모델은 SM7과 같은 닛산의 티아나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 기존 SM5보다 한단계 아래급으로 2.0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한편 SM3의 디젤 사양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더불어 닛산의 X-TRAIL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르노삼성의 첫 번째 SUV도 개발 중인데 데뷔는 2006년.

쌍용자동차-무쏘, 코란도 후속

쌍용자동차도 상해기차로 주인이 바뀐 상황에서 공격적인 뉴 모델 전략이 예상된다. 우선은 6월에 데뷔를 목표로 개발 중인 무쏘의 차세대 버전이 눈길을 끝다. 2.3리터 커먼레일 디젤을 기본으로 랙스턴에 탑재된 2.7리터 버전도 탑재 가능성이 있다.
다음으로 정말로 오랜만에 코란도가 풀 모델 체인지를 한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코란도는 2.3리터 커먼레일 엔진이 탑재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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