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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MW 코리아 설립 10주년 김 효준 사장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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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2-18 1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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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MW 코리아 설립 10주년 김 효준 사장 기자회견

자료제공 :BMW 코리아
BMW코리아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에에 기자회견을 가졌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BMW코리아의 자료 그대로 옮긴다.

2005년 2월 16일, 싱가폴

처음 BMW가 한국에 설립되던 1990년대 중반, 당시 수입차 시장은 참으로 취약했습니다. 연간 BMW의 판매가 고작 100 -200대, 전체 수입차 판매는 2,000 – 4,000대 시절, BMW는 한국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일찍 간파하고 한국에 100%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통상 평균 2-3,000대 판매시장 규모가 되어야 판매지사 설립을 검토하는 것과 비교에 볼 때 이는 매우 파격적이고 과감한 결단이었습니다. 성숙기에 접어든 유럽과 미국 시장을 제외한다면 한국은 자동차 생산 대국으로서 볼 때 일본 다음의 큰 시장이었기 때문에 한국의 성장잠재력을 그만큼 높이 평가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5년 당시 처음 회사를 설립하고 7월부터 전 임포터였던 코오롱을 딜러로 두며 영업을 시작하여 BMW판매는 95년 그 해에만 714대, 1996년 1,447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이후 외환위기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일시적으로 시장이 급격히 줄어들기도 했지만 2000년 이후 시장을 회복, 이제 안정적인 성장기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수입차 시장은 95년 기준 6,921대에서 2004년 기준 23,345대로, BMW 판매는 714대에서 5,800여대로 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판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딜러, 영업전시장, 그리고 서비스 센터의 규모도 비약적으로 발전, 10개 딜러, 36개의 전시장 및 30개의 서비스 센터를 보유함으로써 국내 수입차 업계 중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지역에만 6개의 공식서비스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BMW코리아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365일 24시간 커뮤니케이션센터, 인천에 15,000평 규모의 출고센터와 연 인원 4,000 명 규모의 트레이닝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도 이천에 4,600 평규모, 45,000가지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품 센터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한해에는 총 100억여원을 투입, 딜러와 BMW코리아 그리고 독일 본사를 통합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입자동차업을 보다 전문화된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딜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마련,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BMW코리아는 ‘BMW Group Korea’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BMW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프리미엄 브랜드만을 생산하는 자동차 그룹으로서 BMW를 기본으로 최고의 호화 력셔리 브랜드인 롤스 로이스(Rolls Royce), 그리고 보다 새로운 개념의 럭셔리 컴팩트카 브랜드인 미니(MINI)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한국에서도 그간 기다려오던 미니를 출시하면서 2004년 한국에 상륙한 롤스 로이스와 함께 BMW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BMW코리아가 아니라 ‘BMW Group Korea’가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10년동안 저희들은 딜러제도를 확립하고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고의 브랜드 문화와 프리미엄 자동차 문화를 개척하면서 명실공히 BMW를 국내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가꿔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미니, 롤스 로이스와 함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그룹으로 새로 태어나면서 저희는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외형적으로는 회사의 규모를
· 연간 10,000대 판매
· 한국의 자동차 시장 1% 점유율,
· 1조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겠으며,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로서의 기업문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첫째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겠습니다. 현재의 중, 대형 위주의 수입차 시장을 보다 발전시켜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 자기만의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해 자동차를 선택하는 고객층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기존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신규 브랜드 즉 미니 진출로 크기는 작지만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남과는 차별화 되는 독특한 디자인, 보다 진보적이면서도 자기만의 강한 개성을 추구하는 트렌드 세터들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기존 중, 장년 층 위주의 BMW고객을 젊은 계층까지 흡수하는 확대 전략을 펼치겠습니다. 이를 위해 3월 4일 제네바 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뉴 3시리즈를 곧바로 오는 3 월 9일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모터쇼에 공개되자 마자 바로 한국 시장에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서 BMW그룹 본사 및 BMW그룹 코리아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BMW의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의 결정체이기도한 3시리즈는 이미 5세대에 접어들었으며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뉴 3시리즈는 차체는 보다 커졌으면서도 기존 3시리즈와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감각적 디자인, 훨씬 향상된 엔진과 안전장치, 그리고 언제나 동급 차종들의 벤치 마크가 된 주행 성능은 더욱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뉴 3시리즈의 주 타켓이 될 젊은 층의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하여 인터넷 단편영화, 모바일 마케팅 (MOA) 등 먼저 전방위적인 e마케팅을 실시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최고의 영화감독 김기덕, 김성수, 차은택 3분을 초청 BMW 3시리즈 인터넷 단편영화 3편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이는 2월 말부터 www.bmw3stories.co.kr 을 통해 방영됩니다. 이미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선 국내 영화 수준으로 볼 때 2002년 헐리우드에서 제작된 인터넷 영화 The Hire 시리즈를 능가할 수준있는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 3시리즈 엔트리 모델의 경우 전략적 가격을 책정, 젊은 고객층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뉴 3시리즈의 판매 확대를 통해 현재의 다이아몬드 구조에서 하우스 구조,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삼각형 구조의 시장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한편, 중장기적으로 BMW 고객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BMW 프리미엄 셀렉션(Premium Selection)이라는 완전히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개념의 중고차 비즈니스가 시작됩니다. 중고차 영업은 많이 시도하고 있으나 중고차 시장의 성숙도 및 전문성과 밀접히 관계된 것으로 저희 BMW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 프로세스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로서 선진화된 중고차 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입니다.
이는 유럽에서 최근 시작되는 신개념의 중고차 비즈니스로 기존 BMW 차량의 완전 데이터 베이스화를 통해
· 자동차의 투명성 확보 및 메이커 보증 서비스 제공
· 전국공식서비스센터의 아프터 세일즈 서비스 제공
· BMW 할부금융적용
· 지하2층, 지상2층의 총150여대의 전시 규모
· 공식 서비스 센터를 갖춘 쾌적한 전시장 등



신차 구매 고객과 전혀 다를 것 없는 세련되고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중고차 고객 확대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신차 영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다양한 계층의 고객 이익과 편익을 증대시키는 한편, 딜러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고자 하는 것이 BMW 프리미엄 셀렉션 의 의도이자 목표입니다.
이러한 시장 확대 전략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선에서 직접 고객을 접하는 딜러들과 함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 BMW는 딜러의 전문성 및 전문인력제도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 약 100억원 규모의 딜러 전문화 시스템 구축을 완성, 시스템을 통한 고객서비스 극대화와 수익성을 동시 추구하고자 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1) DMS/QMA (딜러 표준화 시스템) : ISO인증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에 따라 영업, 서비스, 부품 및 재고관리, 인사, 회계, 서비스 등 영업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표준화 처리부터 BMW 사업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한 시스템으로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내의 딜러들이 전세계 모든 지역의 딜러들과 마찬가지로 독일 BMW본사와 동일한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BMW의 세계적인 명성을 공유하고 꾸준히 유지할 것을 요구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 GIS (온라인 통합시스템 딜러) : 한국에 있는 BMW 및 BMW금융서비스, 독일 본사와의 온라인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자동차와 부품의 주문과정, 서비스, 결제 처리, 재고 현황 파악 등이 실시간으로 처리, 생산, 주문, 회계 관련된 모든 효율성이 배가되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객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IFS : 각 딜러별 경영 데이터를 분석, 비교함으로써 최적의 딜러 비즈니스 모델 (IFS)을 개발, 보다 효율적 경영을 통한 영업이익 극대화 및 최고의 고객서비스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결국 사람이 운영합니다. 따라서 시스템 운영을 위한 수입차 시장의 최고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미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업인력에는 수입차업계 최초로 자체 세일즈맨 인증제도를 도입 2005년 현재 43명의 전문 세일즈맨을 배출했으며 이중 톱 10 베스트 영업사원에게만 수여하는 프리미엄 클럽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전국 서비스 센터의 전문 서비스인력 양성을 위하여 자체 자격증 제도는 물론 국가 (산업인력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기능장 우대 제도를 적극 도입, 19명의 기능장을 배출했습니다. 이러한 영업, 서비스의 전문성 확보는 더욱더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양적 확대만이 물론 목표는 아닙니다. 회사의 진정한 발전이란 규모의 성장과 함께 그 규모에 맞는 가치 (Value)가 있어야 하고 고객들에게는 보다 실질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만족도가 뒤따라야 할 것이며 사회적으로는 꼭 필요한 기업으로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BMW를 더욱 BMW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더 차별화된 가치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뒤따를 것입니다.
올해 다양한 활동이 계획된 가운데 매우 특별한 한 행사는 BMW의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할 수 있는 BMW 수소자동차 전시입니다.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독일산업박람회에 선보일 수소 연료 경주차 H2R은 수소를 직접 내연기관에 주입함으로써 시속 300km 속도를 내는 동력성능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제로 에미션 (Zero Emission) 이라는 꿈을 실현한 차 입니다. H2R은 파리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 상하이 모터쇼를 거쳐 4번째로 국내에 전시되는 것으로 BMW만의 앞선 기술력의 진수를 보여줄 것입니다.
BMW는 한국시장에서 BMW 그룹 코리아로 거듭나면서 고급 기업 문화 실현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확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먼저 독일, 나아가 유럽에 기반을 둔 다국적 기업으로서 국내 문화적 편중성 완화를 목적으로 독일과 유럽의 경영관련 자료의 산실이 될 BMW 유로 센터를 오픈하고자 합니다. 올해 5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내 자리잡게 될 것이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의 경제 및 경영 자료를 비치하고 독일의 교수를 초청, 다양한 학술 활동에 관한 교류와 지원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또한 이미 실시하고 있는 BMW 과학상 제도, BMW학술상, BMW Apprenticeship 프로그램, 한국 대학생의 독일 본사 인턴 파견 등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3월에는 8대의 차량을 자동차 관련 학교에 기증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이후 이공계 교육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책임 있는 기관과 협의를 진행시켜나갈 예정입니다. 물론 적은 규모나마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도 계속 지속시켜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쓰일 총 금액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20억원 규모가 될 것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바탕으로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면서 이 같은 시장 확대 전략 및 수입차 인력양성, 가치 중심의 마케팅 및 사회 공헌활동을 바탕으로 BMW Group Korea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정한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앞으로 저희 BMW Group Korea 는 다음과 같은 한국시장에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고객중심의 경영>
고객 중심의 시장 경쟁을 촉진, 결국 고객이익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딜러의 품질경영, 최고의 전문영업제도 정착을 통한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일은 곧 수입차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고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글로벌 경쟁체제로의 전환과 나아가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길 희망합니다.
<글로벌 인재 양성>
한국 시장은 이제 완연하게 글로벌 시장이 되었으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BMW코리아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한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사내에서는 한국의 인재를 발굴, 독일 본사를 기반으로 세계 각지에 진출시키고자 합니다. 이미 약 10명의 한국 직원들이 독일 근무를 마치고 돌아왔거나 현재 독일에 근무 중이며 대외적으로는 지난8년간 총 13명의 한국 이공계 대학생을 독일 본사에 인턴으로 파견해왔습니다. 이외에도 방금 말씀드린 대학 지원, 글로벌 및 이공계 인력 양성에 참여함으로써 역할을 확대하겠습니다.
< 브랜드 가치 기업문화 >
품질만으로 승부를 걸던 시기는 지났습니다. 그 이상의 가치 그것은 브랜드 가치입니다. 기술 리더쉽과 고객 지향적 경영을 바탕으로 품격있는 력셔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문화를 꽃피움으로써 한국의 전반적인 브랜드 기업 문화형성에 기여하겠습니다.
< 한국 부품 산업의 글로벌화>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은 크고 작은 것을 합하여 30,000여가지. 자동차 대국으로서 수많은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의 부품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게나마 오는 3월에 출시되는 뉴 3시리즈부터 국내 LG전자의 휴대폰이 장착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국내의 부품이 BMW 자동차에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세울 것이 없어 송구스럽습니다만 결실을 볼 때 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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