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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상해 오토쇼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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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4-21 05: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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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상해 오토쇼 프리뷰


4월 21일, 오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는 오토상해 2005가 개최된다.세계 최대시장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는 각국의 메이커들은 앞 다투어 중국으로 몰려 들고 그 현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모터쇼다.
한가지 최근 중국에는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 모터쇼가 열리고 있다.
그중 오늘부터 시작되는 오토 상해 2005는 북경의 오토차이나와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국 최대 모터쇼다. 모터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최대 모터쇼로서의 위신을 걸고 전시 면적 쟁탈전, 세계 최초 공개 모델 유치, 전시대수 늘리기 등 대대적인 유치작전을 벌여왔다고 한다.
중국 최대의 무역도시인 상해의 입장에서는 수도인 북경에는 질 수 없다는 생각이고 북경 또한 마찬가지 입장이다..
또 광주에 일본 빅3가 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시점에서 12일부터 열린 광주모터쇼라고 하는 새로운 라이벌도 출현해 앞으로 중국에는 모터쇼 열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하는 시각이 많다.
상해시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평일에는 반일 대모가 없다. 어느 일본 기업의 현지 주재원은 일본에서는 과잉보도되어 있다며 지난 토요일은 약간 긴장된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월요일부터는 다시 평소와 같은 상해였다고 한다. 일본에서 상해로 가는 항공편도 90% 정도의 탑승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예약 취소가 있지만 자동차업계관계자들은 취소하는 예가 없다고 한다.

2004 오토차이나에서는 누가 더 많은 투자를 하느냐에 대한 경쟁을 하는듯한 양상이 전개됐었다.
어쨌건 올해도 전 세계 거의 모든 완성차 메이커들과 부품업체들이 이 쇼에 참가한다.
올해의 쇼는 2년 전 전시장 규모보다 50% 가량 확대된 상해 신 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우선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올해 상해모터쇼에 주목을 끌 모델들을 살펴 보자.

아우디. 중국시장 프리미엄 브랜드의 리더격인 아우디가 중국시장 전용 A6L, 즉 A6 롱 휠 베이스 버전을 발표한다. 아우디는 전 세계 시장 중 A6가 가장 많이 팔리는 곳으로 지금까지 20만대 가량이 중국에서 생산됐다고 밝혔다. A6L의 출시는 올 여름부터.

체리기차.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체리기차도 다양한 뉴 모델을 내놓는다. 체리의 첫번째 오프로더인 토요타 RAV4를 닮은 티고 Tiggo (Tiger)를 필두로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 M14, 작년에 출시한 미니밴 B14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 그리고 그 8인승 모델 B13 , 인피니티 모델을 닮은 세단 A21과 S16 미니카 등이다.

현대자동차는 테라칸 2.9CRDI를 전시한다. 중국시장에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한 첫번째 SUV인 테라칸은 이달부터 중국현지 생산이 시작되어 5월부터 시판된다.
중국 최대 모터사이클 제조사기업인 충킹 리판그룹이 첫번째 승용차 리판520세단을 내놓는다.
포드는 중국시장에 상대적으로 늦게 진출했지만 비교적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년 북경오토쇼에 포커스 컨셉트카를 출품했었다. 상해모터쇼에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포드 브랜드의 승용차와 트럭을 전시한다. 포커스 컨셉트카를 비롯해 네 개의 새로운 컨셉트카를 준비했다. 또한 양산차도 네 개의 뉴 모델을 전시를 비롯해 5천평방 미터에 50개의 모델을 전시한다.
볼보는 7개의 양산 모델과 하나의 컨셉트카를 출품한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도 각각 다섯개의 뉴 모델을 내놓는다. 마쓰다는 뉴 MX-5로드스터를 비롯해 14개의 모델을 선보인다.

GM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시보레 S3X의 양산 모델을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GM 대우가 개발한 SUV로 이미 컨셉트카는 작년 가을 파리살롱에 전시됐었다. GM은 또한 GM대우제 스파크(마티즈) 등도 포함해 시보레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GM 대우의 칼로스 후속(해외 시장에서는 시보레 아베오 후속)모델도 포함된다.
또한 중국산 모델을 전 세계 120개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이들 모델은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된다.
GM의 브랜드 중에는 시보레 모델이 40여대로 가장 많고 상해GM과 SAIC-GM-Wuling은 캐딜락과 뷰익, 시보레, 사브, 오펠, 위룽 등을 전시한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쇼에 전시했던 연료전지 컨셉트카인 시퀄도 출품된다.
이 외에도 GM과 SAIC 간의 조인트 벤처에서 개발한 창이(Happy Idea)라는 컨셉트카도 발표한다.

FAW(제일기차) 그룹은 컨셉트카 紅旗(Red Flag) 컨셉트카를 전시한다. 신세대 홍기 플래그십 세단 D클래스와 A클래스 중형 세단이 그것이다. 내년 출시 예정. D클래스는 토요타 크라운과 같은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되며 A클래스는 이탈리아 디자인회사의 기술을 유용한다고. 엔진은 1.8리터와 2.0리터.
이 외에 장안기차는 Gazelle 하이브리드카를 발표하며 자체 디자인의 컨셉트카와 CV9미니밴도 내놓는다.
천진FAW는 C1과 C2 등 두 개의 뉴 모델을, 상해폭스바겐은 투란 1.8T 등을 출품한다.
한편 이란 최대 자동차제조업체인 이란 코드로(Khodro)도 푸조 405를 베이스로 개발한 사만드(Smand)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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