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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컴팩트 SUV Q5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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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5-09 13: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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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컴팩트 SUV Q5 개발 중

올 하반기에는 아우디의 첫 SUV 모델 Q7이 등장한다. Q7은 콰트로 7을 의미한다. Q7은 BMW X5나 포르쉐 카이엔 등을 경쟁상대로 표방하고 있는 중형 SUV이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진 모델이고 모터쇼를 통해 파이크스 피크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로 그 일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Q7에 이어 아우디는 새로운 개념의 컴팩트 SUV도 개발하고 있다. 차명은 Q5. 경쟁 모델은 BMW X3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M클래스 아래 세그먼트로 개발 중인 X클래스 등이다.
아우디는 4WD전문 메이커이면서도 정작 SUV에 대해서는 실제적인 행보는 다른 메이커에 비해 많이 늦다. 물론 올로드 콰트로라고 하는 모델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SUV 라고 하기 보다는 전고가 높은 왜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저 4WD아우디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 정도이고 실제 이 분야에서 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BMW X5와 메르세데스 M클래스였다.
하지만 최근 SUV 시장의 급신장과 특히 컴팩트 SUV, 크로스오버 시장의 확대로 인해 아우디도 전략을 수정할 때가 도래했다. 올 가을 프랑크푸르트쇼에 발표될 Q7에 이어 2007년에는 그 아래급의 Q5를 투입한다. 이 모델은 BMW X5 그리고 메르세데스가 계획하고 있는 X클래스의 직접적인 라이벌로 상정된 SUV다.
아우디는 이 Q5를 1년에 7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다른 메이커와 비교하면 BMW는 X3를 12만대 생산하고 메르세데스는 X클래스로 연산 10만대 규모를 설정하고 있다.
본래 Q5는 폭스바겐 골프를 베이스로 계획하고 있는 컴팩트 SUV로 공통의 플랫폼으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현실적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우디가 6기통 디젤과 V8, 미국 사양용의 에어 서스펜션 등의 채용에 의해 확실히 한 등급 위의 프리미엄 고가 전략을 채용하고자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Q5의 플랫폼은 골프용의 PQ35가 아니라 아우디차용의 PL48로 되었다. 그것은 동시에 엔진은 협각 VR6가 아닌 일반적인 V6, 그리고 가로배치가 아닌 세로배치로, 4WD 시스템은 4모션으 아닌 콰트로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개발 코드는 AU416으로 변함이 없다. 이는 아우디의 네 번째 모델 시리즈 A4로 여섯번째 SUV 베리에이션의 첫 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 Q5라고 하는 제품명은 아우디 A4와 A6 중간을 메우는 니치 모델을 뜻한다.
아우디는 이 사이에 세 종류의 뉴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우선 첫번째로 2007년 1월에 등장하는 A5 쿠페, 그리고 그 해 가을경으로 예정되어 있는 Q5, 여기에 2008년에 계획 중인 A5 카브리올레 등이 그것이다.
Q5가 Q7과 비슷한 스타일링을 채용하고 있다고 해서 두 차가 형제차라고 단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두 모델은 싱글 프레임 그릴, 세 개의 사이드 윈도우, 그리고 2분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의 디자인 이외에는 비슷한 부분이 극히 적다.
차기 A4(B8)과 마찬가지로 Q5의 디자인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우디의 디자이너는 도어 그립 부근의 토네이도 라인과 사이드실의 다이나믹 라인은 그대로 따르려 생각하고 있지만 프로포션은 분명 모던하고 스포티하며 훨씬 공격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4WD 시스템은 리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메커니컬 측면에서도 XXL사이즈의 휠의 채용에 의해 리어의 4링크 서스펜션은 중량이 큰 Q7, 또는 사용목적과 다른 A6의 동 모델과는 달리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외 기술적 컨셉도 독특한 것이 채용되어 있다. 엔진은 더욱 뒤쪽으로 이동해 있으며 트랜스미션과 디퍼렌셜은 포지션이 달라져 표준 사양의 4WD시스템에서의 토크 배분은 50 대 50에서 40대 60으로 후륜에 많은 비중이 이동되어 있다.
코일 스프링은 옵션으로 에어 서스펜션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고속 순항시에 차고를 낮추며 오프로드에서 차고를 높이는 조작을 자동으로 행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아우디는 이 Q5에 오프로드 기어, 사계절 타이어, 오프로드 패키지, 그리고 힐 다운 어시스트, 디퍼렌셜 록 등의 본격적인 오프로드 기구는 준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Q5는 높은 온로드 성능을 추구하고 잇다. 4WD 시스템에 의한 높은 트랙션 성능은 실렉티브 브레이크 개입 시스템에 의해 공전하는 차륜을 전자제어하기 때문에 더욱 향상되게 된다고 한다.
Q5는 3열 시트가 없기 때문에 아주 큰 화물공간을 확보하며 리어의 분리형 시트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유효공간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그 결과 리어에는 이 종류의 모델들로서는 아주 큰 화물공간을 확보하고 DT다.
Q5는 BMW X3와 메르세데스 벤츠 X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프리랜더Ⅱ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또는 볼보 XC50과 XC90과의 사이를 메꾸게 된다.

Q5에 채용되는 엔진은 150~255ps

Q5의 엔진 베리에이션은 직접분사를 포함해 다음과 같다.

•1.8TFSI 150ps/250Nm
•2.0TFSI 200ps/280Nm
•3.2 V6FSI 255ps/330Nm
•2.0TDI 170ps/350Nm
•2.7 V6TDI 190ps/380Nm
•3.0 V6TDI 225ps/450Nm

보다 스포티한 베리에이션인 S라인도 Q5S로서 고려되고 있다. 또 S4의 4.2리터 V8도 준비단계에 있다. FSI사양으로 360ps와 450Nm을 발생한다.
트랜스미션에 관해서는 클래식한 6단 MT외에 6단 DSG도 준비되고 있는데 이는 7단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팁트로닉을 채용한 토크 컨버터 AT는 폐지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격. 저가형인 Q5 2.0TDI는 3만 5천 유로, 가장 낮은 배기량의 가솔린 사양인 Q5 1.8TFSI는 3만 3천 유로 전후가 예상되는데 V6는 4만 유로 벽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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