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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뒷바퀴 굴림방식 플랫폼 BH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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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5-17 0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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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뒷바퀴 굴림방식 플랫폼 BH 개발 중

현대자동차의 앨라배마공장 생산 개시와 공식 시판을 앞두고 현대의 미국시장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출시한 투싼을 필두로 지난 3월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NF쏘나타(Y3 플랫폼)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달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는 24개월 동안 7개의 뉴 모델을 미국시장에 쏟아내며 본격적인 세 확장에 들어간다.
쏘나타에 이어 출시될 모델은 엑센트(베르나의 수출명) 4도어 모델로 7월 혹은 8월부터 생산되어 미국시장에는 가을에 상륙한다. 엑센트 3도어 모델은 내년에 내놓는다.
세번째 모델은 아제라(그랜저 TG의 수출명)로 올 가을 생산에 들어가 연말 혹은 연초에 미국시장에 출시된다. 3월 제네바쇼와 2005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그랜저TG는 해외시장에서는 그동안 XG라는 차명 대신 아제라(Azera)로 데뷔한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미니밴을 생산해 내년 초 수출할 계획이다. 이 미니밴은 지난 2월 시카고쇼와 2005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간에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후속 모델과 비슷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다음 모델은 쏘나타에 이어 미국 앨라배마에서 생산될 차세대 싼타페. 생산개시는 2006년 2월부터이고 시판은 4월부터. 차세대 싼타페는 투싼과의 차별화를 위해 차체가 한층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현대자동차는 대형 SUV와 픽업트럭도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싼타페도 차체가 커지는데 그보다 더 큰, 포드 익스플로러 등급의 SUV를 개발해 V형 8기통 엔진을 탑재할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모델로는 역시 시카고쇼와 2005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던 컨셉트카 포르티코(Portico)를 발전시킨 모델로 코드네임 EN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한편 픽업 트럭에 대해서는 당장에는 계획이 없지만 2010년이 되기 전에 0.5톤에서 0.75톤 사이의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시장 판매 연간 100만대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라인업이다. 픽업트럭 시장은 전통적으로 미국 디트로이트 메이커들이 장악해 왔는데 최근 일본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이 침투해 가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토요타의 렉서스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계획도 구체화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현대자동차 김동진 시장은 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뒷바퀴 굴림방식의 고급 대형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프로젝트 네임 BH로 뒷바퀴 굴림방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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