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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 리뷰 - 뉴모델 & 컨셉트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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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1-09 0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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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장 처음 열리는 국제 모터쇼로 한 해의 자동차 산업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북미국제오토쇼(NAIAS,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2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최근 회복세를 타고 있는 미국시장과 유가하락 등의 요인으로 올해 모터쇼는 지난 몇 년간의 흐름과는 달리 고성능 모델과 픽업트럭의 부활이 예견되고 있다. 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뉴모델과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벤츠 뉴 GLE 쿠페

메르세데스-벤츠가 뉴 GLE 쿠페를 공개했다. 뉴 GLE는 쿠페 스타일의 SUV이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쿠페의 스타일을 SUV로 구현했다. 엔진 출력은 258~367마력 사이이며 450 AMG 모델도 있다.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AMG 스포츠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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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는 쿠페의 운동 성능과 SUV의 장점을 모두 잡았다. 기존의 SUV와 비슷하게 시트 포지션을 높이면서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하지만 달리기 성능은 쿠페를 지향한다. 모든 엔진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며 변속기는 9G-트로닉이 기본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900×2,003×1,731mm, 휠베이스는 2,915mm이다.

GLE 450 AMG은 첫 AMG 스포츠 모델이다. 4매틱이 기본이며 변속기에는 인디비주얼과 컴포트, 슬리프리, 스포트, 스포트+ 5가지 모드가 내장된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의 다이얼을 조작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드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의 세팅이 달라지고, 스포트+ 모드에서는 가장 스포티한 세팅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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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매틱은 모델에 따라 세팅이 약간 다르다. GLE 350 d와 GLE 400은 앞뒤 토크 배분이 50:50이지만 450 AMG는 40:60이다. 뒷바퀴굴림 특성을 살리기 위해 토크 배분도 달리했다. 4매틱은 ASR과 ESP, CDA(Curve Dynamic Assist) 등의 장비와 함께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에어매틱에는 ADS 플러스 기능이 추가됐다. 지속적으로 댐핑을 조절해 최고의 승차감와 접지력을 만족한다. 댐핑 역시도 다이내믹 셀렉트 모드에 따라 달라진다. 스티어링 앵글 센서와 4개의 터닝 앵글 센서, ESP의 차량 속도, 브레이크 페달 스위치 같은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각 휠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쉐보레 2세대 볼트

GM이 2015디트로이트오토쇼에 쉐보레 볼트 차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GM은 차세대 볼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 레인지 익스텐더로 분류되는 쉐보레 볼트는 2010년 말 출시되었다.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50ps, 최대토크 37.7kgm, 최고속도 161km/h를 발휘한다. 2차전지는 축전용량 16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충전 시간은 일반 가정용 120볼트 전환으로 약 8시간, 240V 급속 충전은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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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64km. 배터리 잔량이 떨어지면 발전용 1.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시동된다. 제너레이터를 돌려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며 배터리를 충전한다. 최대 항속거리는 480km에 달한다.

쉐보레 볼트의 데뷔 이래 전 세계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쉐보레 실버라도 커스텀 스포트

GM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쉐보레 실버라도 커스텀 스포트를 공개한다. 실버라도 커스텀 스포트는 1960년대의 이름을 다시 되살린 모델이다. 커스텀 스포트는 1967년에 선보인 풀 사이즈 픽업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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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는 픽업으로서의 매력을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색상은 오리지널의 느낌을 살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만 나온다. 그리고 그릴과 도어 핸들, 사이드미러 커버에도 크롬을 입혔다. 커스텀 스포트 버전은 LT와 LTZ 트림에만 나오며 차후 Z71 패키지도 추가된다. 패키지의 가격은 1,950~2,950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볼보 S60 크로스 컨트리

볼보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S60 크로스 컨트리를 공개한다. S60에 크로스오버적인 성격을 가미했으며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기능성을 모두 잡았다는 설명이다. 볼보는 1997년에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크로스오버 컨셉트를 내놓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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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0 크로스 컨트리는 S60보다 지상고를 65mm 높이는 한편 AWD를 추가했다. 앞바퀴굴림 버전도 고를 수 있으며 알로이 휠은 최대 19인치가 제공된다. 유럽 판매 모델은 190마력의 D4가 주력이다. 판매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다.


렉서스 GS F

렉서스는 미국·디트로이트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2015)에서, 새로운 “F”모델이 되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GS F”를 선보인다. 2014년에 데뷔한 스포츠 쿠페 RC F에 이어, “F”모델의 라인 업에 GS F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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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F는, GS를 베이스로 하여 자동차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파워트레인에는 V형 8기통 5.0리터 자연 흡기 엔진을 채용했다. 트랜스미션의 8-Speed SPDS(Sport Direct Shift)는, M포지션 선택 시에 최단 0.1초의 변속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RC F에서와 같이 구동력 제어 시스템 TVD(Torque Vectoring Differential)을 채용해, 코너링 시에 후륜 좌우 구동력을 전자제어 한다. TVD에는 3개의 모드가 설정되어, 「STANDARD」는 성능과 안정성 사이에 밸런스를 유지하고, 「SLALOM」는 스티어링 응답성을 중시하며, 그리고 「CIRCUIT」는 고속 서킷에서의 안정성을 중시하였다.


인피니티 Q60 컨셉트

인피니티는 올해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Q60 컨셉트를 공개한다. Q60은 컨셉트카로 공개되지만 양산이 확정된 모델이다. 디자인도 양산형과 다름없다. Q60 컨셉트는 풀 모델 체인지가 임박한 현행 Q60 쿠페를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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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0 컨셉트는 인피니티의 최신 디자인 랭귀지가 적용됐다. 보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다. 헤드램프의 디자인도 슬림하게 변했다. 21인치 알로이 휠의 디자인은 제트 터빈을 해석한 것이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 알칸타라 같은 고급 소재로 마무리 했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차후 공개된다.


GAC 모터 뉴 GS4

GAC 모터는 올해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뉴 GS4를 공개한다. GS4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컴팩트 SUV이다. 북미 시장에 진출할 경우 컴팩트 SUV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차후 다른 시장에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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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4에는 1.3리터와 1.5리터 두 가지 엔진이 올라간다. 두 엔진 모두 터보이고 변속기는 듀얼 클러치도 고를 수 있다. 외관 스타일링은 쿠페를 지향하며 실내에도 다양한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GAC는 GS4 이외에도 위트스타와 GA4 GT 컨셉트도 공개한다.


렉서스 뉴 RX

렉서스는 올해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뉴 RX를 공개한다. 뉴 RX는 현행 모델보다 차체 사이즈가 조금 커지고 편의 장비는 더욱 늘어난다. 아래급으로 출시된 NX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다. 3열 시트 버전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RX에 3열 시트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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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렉서스의 최신 디자인 테마가 적용됐다. 스핀들 그릴은 사이즈가 커졌고 디테일도 한층 세련되게 다듬었다. 현행 모델처럼 앞바퀴굴림이 기본이며 AWD는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엔진은 V6와 2리터 터보가 올라갈 전망이고 변속기도 8단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토요타 뉴 타코마

토요타는 내달 시작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뉴 타코마를 공개한다. 타코마는 미국 시장을 위한 미드사이즈 픽업 트럭이다. 신형은 기존 모델 대비 모든 면에서 개선됐고, 높아진 상품성을 통해 세그먼트 1위 자리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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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타코마의 판매 대수는 14만대 이상이다. 미드사이즈 세그먼트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드사이즈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GM의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년이 타코마와 본격적으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타코마는 내년 여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타코마의 스타일링은 위급인 툰드라와 공유한다. 그릴과 보닛 라인, 앞뒤 범퍼, 테일게이트 등이 툰드라와 흡사하다. 타코마의 신형은 TRD 프로 트림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TRD 프로 트림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패키징이다. 서스펜션과 타이어 등이 다르며 스타일링도 일반 타코마와 차별화 된다.


아우디 뉴 Q7

아우디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뉴 Q7을 공개한다. 뉴 Q7은 차체 경량화를 통해 효율을 더욱 높인 게 특징이다. 차체 중량은 300kg 이상 덜어냈으며 평균 연비는 26%가 좋아졌다. 폭스바겐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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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에 따르면 뉴 Q7의 차체 중량은 구형 대비 325kg이 가벼워졌다. 3.0 TDI 모델의 경우 차체 중량을 1,995kg까지 낮췄다. 새로 개발한 섀시와 경량 소재 적용 덕분이다. MQB 플랫폼도 2세대로 발전했다.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장비도 자랑이다.

Q7의 사이즈는 5.05×1.97×1.74m, 휠베이스는 2.99mm이다. 구형 대비 전장과 전폭은 줄었지만 실내장과 헤드룸은 오히려 늘어났다. 복합 소재를 적용하면서 보디에서만 71kg의 무게를 덜었다. 승객석은 초고장력 강판으로 제작했고 앞뒤의 구조물은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도어와 보닛, 리어 해치도 알루미늄이다. 도어의 경우 알루미늄 덕분에 24kg을 경량화할 수 있었다.

에어로다이내믹도 세심하게 다듬었다. 아우디에 따르면 뉴 Q7의 공기저항계수는 0.32에 불과하다. 이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것이다. 공기저항계수를 낮추기 위해 언더보디를 평평하게 설계했으며 차체의 들림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작은 스포일러도 설치했다. 헤드램프는 매트릭스 LED도 고를 수 있다. 실내에 쓰인 조명도 전부 LED이다.

뉴 Q7은 7인승으로 나온다. 3열에는 2개의 개별 시트가 마련되며 2열 시트까지 모두 폴딩이 가능하다. 3열 시트까지 모두 사용할 경우 트렁크 용량은 295리터, 3열 시트를 접으면 890리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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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적용된 모든 프레임에는 정밀하게 가공된 알루미늄을 입혔다. 구형 대비 버튼의 수는 줄었지만 기능은 대폭 늘어났으며, 딜럭스 에어컨 같은 새 장비도 추가됐다. MMI는 터치패드를 통해 한층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고, 스크롤도 가능하다. TT처럼 계기판도 전체가 하나의 디지털 액정이다. 버추얼 콕핏으로 불리는 계기판은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액정이며, 대부분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듈러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은 2세대로 발전했다.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T30 프로세서가 적용돼 이전보다 한층 선명하고 화려한 3D 그래픽이 가능하다. 8.3인치 모니터에도 엔비디아의 티그라 30 그래픽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그리고 4G LTE와 애플 카 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지원된다.

유럽에서는 272마력의 힘을 내는 V6 TDI가 주력이다. 유로6 기준을 만족하며 구형 대비 CO2 배출량이 50g이나 감소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6.3초, 최고 속도는 235km/L이다. 3.0 TDI는 218마력의 저출력 버전도 나온다.

옵션으로는 올 휠 스티어링도 있다. 코너에서 리어 휠이 안쪽으로 최대 5도가 회전한다. 회전반경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핸들링 성능 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에어 서스펜션을 고를 경우 운전자는 총 7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BMW 6시리즈 페이스리프트

BMW가 6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개요를 발표했다. 2015년 1월 디트로이트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3세대 6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현행 6시리즈에는 카브리올레를 시작으로 쿠페와 그란쿠페가 라인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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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년만에 페이스리프트 되며 2도어 쿠페와 카브리올레, 그란쿠페가 동시에 발표된다.

익스테리어는 키드니 그릴과 앞뒤 범퍼의 디자인이 달라졌다. 헤드램프는 새로 개발한 풀 LED로 되며 옵션으로 어댑티브 LED를 선택할 수 있다. 알루미늄 휠의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었다.

인테리어는 일부 소재에 변화를 중어 고급감을 높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최신 버전으로 진화했다. 투 톤 레저 내장 등을 시작으로 옵션도 충실해졌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가솔린 엔진은 640i가 3.0리터 직렬 6기통 직분 터보차저, 650i는 4.4리터 V8 직분 터보가 탑재되며 4WD인 x Drive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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