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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여전히 하이브리드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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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2-26 18: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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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한국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신차 공세가 뜨겁다. 실질적인 새 해 첫 날부터신차발표회를 시작해 연일 수많은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입차는 상승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한국차는 수입차의 기세를 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2014년 한국 자동차시장의 화두였던 수입차와 디젤, 젊은 소비자라는삼두 마차가 올 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그러나 세상 일이 그렇듯이 트렌드가 그렇다고정의한다고 해서 모든 일이 한쪽으로만 가지는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다. 수입차라고 해서 모두 잘 팔리는 것이 아니고 디젤엔진을 탑재했다고 무조건 고공 행진을 하는 것은 아니다. 젊은 소비자들이라는 화두가 말해 주듯이 다양성이 더 큰 화두다. 쏠림현상을 벗어나 개성을 추구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2월 26일 잠실 롯데 엔터테인먼트동 내 토요타브랜드관인 CONNECT TO에서 한국토요타가 밝힌 2014년그들의 실적이 그런 변화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2013년보다 2014년 하이브리드카 판매대수가 33.6%나 증가했다. 2013년은 가솔린 7,241대,하이브리드 5,622대였으나 2014년에는 가솔린 5,788대, 하이브리드 7,516대였다. 렉서스 브랜드의 판매는 20% 증가했는데 그 중 하이브리드 판매는 18%가 늘었다.
 
하이브리드 제로라는 새로운 전략 수행의결과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의 판매 비중이 역전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제로란 소음, 이산화탄소, 연료소비, 약점등 네 가지 포인트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 6,464대, 토요타 6,840대로당초 설정했던 목표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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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비중이 70%를 넘었다. 하지만 토요타는 여전히 마이웨이이다. 하이브리드 올 인에 대한 그들의 생각에는 한 치의 빈틈이 없다. 그것은브랜드의 정체성이다. 그런 정체성으로 2014년 토요타 그룹의글로벌 판매는 1,023만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세계 1위자리를 지켰다. 

그런 힘을 배경으로 한국토요타는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하는 갖고 싶은라인업 구축이다. 그를 위해 올 해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렉서스의 스포츠 라인업은 RC 모델들을 들여온다. 두 번째는 고객 만족에서 넘버 원의 자리를지키겠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토요타는 서비스 마인드의 일대전환을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담당 직원들의 자세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별 전략도 발표했다. 렉서스는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바탕으로 고성능 스포츠 쿠페를 들여와 달리는 즐거움을 강조한다. 토요타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경험 및 세일즈 강화, 브랜드가치 강화 등 단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렇게 해서 전체 판매 중 하이브리드의 비중을 40%까지 높인다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의 근간에는 고객만족이라는 사상이있다. 한 번 구매하는 고객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그렇게해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마케팅 측면에서의 전략은 사실 특별할 것이없다. 차이점이라면 하이브리드에 좀 더 집중을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보이지 않은 차이점으로는 같은 전략이라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느냐이다.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언제나변함없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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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의 이런 전략이 최근 쏠림현상에서개성 추구로 바뀌고 있는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는 구호보다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실행에 옮기느냐애 달려있다. 시장의 확대와 함께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누구나 아는 내용의 실천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이 날 렉서스의 컴팩트 SUV NX시리즈의 터보차저 버전인 NX200t를 출시했다. NX 200t는 새로 개발한 2.0리터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구동방식은 AWD로 앞뒤 바퀴의 토크 배분을 100:0에서50:50 까지 자동으로 제어한다.

 

렉서스가 세계최초로개발한 수냉식 실린더 헤드에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4into 2, 4개의 배기관을 2개로 통합)와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의 조합인 新터보 시스템을 채용한 것이 주목을 끈다. 기존 터보 시스템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배기가스 간섭으로 인한 터보랙을 없애 즉각적인 가속반응은 물론 저회전에서 고회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가속성능(35.7kg.m/ 1,650~4,000), 그리고 동급최고의출력(238ps / 4,800 ~ 5,600RPM)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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