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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네바 모터쇼 5신 - 현대기아차, 라인업 교체로 유럽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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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
승인 2015-03-05 14: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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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은 어떤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을까?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새로운 얼굴들로 라인업을 대거 보강할 계획이고 쌍용차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티볼리를 통해 유럽 SUV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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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의 2014년 유럽판매는 전년대비 소폭 늘어난 78만대. 13년 대비 (76만 1750대) 2.2%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차는 0.5% 늘어난 42만 4467대, 기아차는 4.2% 늘어난 35만 3719대 였다. 판매점유율은소폭 감소 했다. 2013년 6.17%에서 5.98%로 (현대 3.3%, 기아 2.7%) 0.19% 내렸다. 자동차 부분의 경기가 활기를 띄면서다른 주요 메이커들의 점유율이 늘어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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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유럽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1300만6451대로 전년(약 1234만대)보다 5.4% 늘었다. 현지 1위 회사인 폭스바겐이7.0% 늘어난 것을 비롯해 PSA(푸조-시트로엥), 르노, 포드, BMW 등 대부분 회사 판매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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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연말 판매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지난 1월 판매결과는 고무적이다. 현대차는 올 1월 유럽에서 3만3197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반보다 판매량이 7.1%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출시된 i20이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같은 기간 유럽에서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2만5996대를 팔았다. 현대기아차가올 1월 유럽에서 전체 차량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8%로, 지난해 12월보다 0.5% 올랐다.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가장 큰적수는 토요타이다. 여기에는 ‘엔저효과’로 인한 일본메이커들의 경쟁력 상승이 가장 큰 요인이다. 토요타와렉서스는 엔저 효과로 지난해 1월보다 8.5%와 46.3%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과 미쓰비시도 같은 기간판매량이 각각 34.6%와 89.8% 늘었다. 다만 혼다의 자동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5.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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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네바 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현대기아차가 강조한 것은 젊은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것이었다. 올해안에 전체 라인업의 80%를 새로운 모델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뉴 ix20을 첫 공개했다. ix20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MPV이다. 신형은 안팎 디자인을 가다듬는 한편 새 파워트레인을 통해 연비와 성능을높였다. 2010년에 데뷔한 ix20은 그동안의 누적판매가 20만대에 육박했다. 유럽의 MPV 세그먼트에서는 9%의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뜨거운 이슈로 떠오른유럽 MPV 시장에서활약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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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해말 출시되어 인기를얻고 있는 i20의 쿠페 버전도 선보였다. 이 또한 유럽의 젊은 층을주요 타겟으로 하고있다. 유럽에서는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i30, i40, ix20 등 기존모델의 상품성 개선모델들도선보였다. 유로6 규제에대응하고 육각형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로 패밀리룩을 적용하는등 상품성을 개선한 i시리즈 모델들을 올상반기 유럽시장에 투입해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신형 투싼까지 더해져 전 라인업에 걸친 젊은 얼굴 만들기가 올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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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유럽상황은 현대차보다 조금 더낙관적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의 2014년 유럽생산이 2013년보다 3% 증가한 32만 3,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슬로바키아에서생산을 시작한 이래가장 높은 실적이다. C세그먼트 5도어해치백 씨드가 그시작이었다. 전체 생산 대수중 컴팩트 SUV인스포티지가 55%를 점해가장 많았다. 다음으로씨드가 36%, 벤가가 9% 등의순이었다. 기아자동차는 2014년에슬로바키아 49만 3,000기의엔진도 생산해 이역시 사상 최고를기록했다.

기아차 또한 현대차와마찬가지로 라인업을 새롭게다듬는다.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는 피칸토 (국내명모닝)의 페이스리프트버전을 출시했으며 기아시트 GT 라인을 씨드 GT 라인은 다운사이징된 1리터 3기통 T-GDI 엔진과 7단 DCT로 성능과 연비를보강한 게 가장큰 특징이다. 유럽판매는 올해 4분기부터시작된다. 여기에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가장 많이 팔린리오 (국내명 프라이드) 에도 힘을 싣고있다.  

 

글/ 원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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