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15 서울모터쇼 6신 - 놓쳐서는 안되는 10대의 신차들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
승인 2015-04-10 04:09:32

본문

2015 서울모터쇼가 말 그대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개막후 5일 동안 30만명 이상이 서울모터쇼장을 찾아 다양한 자동차들과 이벤트들을 관람하며 즐기고 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의 예상 목표는 65만명.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에 가족들과 함께 하기 좋은 행사임에 틀림없다.

 

사실, 그동안 서울모터쇼나 부산모터쇼를 취재하며 되뇌였던 생각은 ‘만약 취재가 아닌 일반 관람을 위해서 라면 이곳을 찾을 것인가?’ 였다. 지나친 노출의 모델들의 모습에 즐겁기 보단 오히려 민망함을 느껴야 했고 그녀들에게 몰린 뜨거운 시선에 자동차를 둘러볼 엄두조차 나지 않았을 것이다. 오랜만의 나들이건만 전시된 자동차들을 둘러보는 일 외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없는 모터쇼의 모습에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과 다시 방문하는 것이 쉽진 않았을 것이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하지만, 분명 2015년 서울모터쇼는 변화하고 있었다. 서울모터쇼 행사 이전부터 그간 허수로 발표되었던 관람객수를 바로잡겠다는 조직위의 의지는 실제 모터쇼 현장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 모터쇼 현장에 눈에 띄게 줄어든 모델들의 모습도 그를 증명한다. 덕분에 자동차에 좀 더 집중하며 유심히 살피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늘어났다. 전시장을 마련한 각 자동차 메이커들도 그저 볼거리에 지나지 않는 모델들보다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터들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었다.
 
부대행사 또한 이전보다 더욱 다양해 졌다. 특히, 자동차 생활관으로 불린 7관에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친환경차량 시승행사와 ITS 체험행사등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최신 자동차, 교통 관련 신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매 시간 빠르게 참가신청이 마감되기 때문에 모터쇼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과 관련된 체험시설 들은 이제 첨단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체험의 효과를 높이고 있었다. 자동차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동차 역사관과 함께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오토캠핑관련 업체들의 제품 전시도 인기를 얻고 있었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일부에서는 서울모터쇼가 여전히 볼거리가 없다는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국내 모터쇼를 방문해 취재하는 입장에서 올해의 모터쇼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대거 늘었을 뿐만 아니라 3일간 진행된 자동차 디자인, ITS 관련 세미나는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모터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고 한다. 이러한 변화된 모터쇼의 모습에서 여전히 볼거리가 없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의견들이 의아할 뿐이다. 이제야 제대로 즐길 모터쇼가 완성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 내후년의 국내 모터쇼에 더 큰 기대가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서울모터쇼에서 꼭 봐야할 10대의 뉴모델, 컨셉트카를 골라보았다. 미래 자동차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모터쇼의 가장 뜨거운 자동차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현대 엔듀로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도시형 CUV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HND-12)’를 공개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열두 번째 콘셉트카로 2도어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전장 4,271mm, 전폭 1,852mm, 전고 1,443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엔듀로(ENDURO)’는 2.0 T-GDi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 미션(DCT) 적용을 통해 최고출력 260마력(ps), 최대토크 36.0kg·m 의 성능을 보인다. 현대차 특유의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된 엔듀로는 안정적이고 단단한 인상을 보여준다.

 

기아 K5 후속 모델
기아차는 앞으로 출시될 예정인 신형 K5의 외관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K5의 디자인은 듀얼 디자인 전략으로 소비자는 2개의 다른 전면부 디자인을 가진 K5를 선택할 수 있다. 모던 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의 2가지 종류로 에어인테이크와 범퍼 하단의 디자인에 서로 차이가 있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신형 K5’의 디자인에 대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CDO)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K5는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하는데 주력한 ‘어드밴스드 모던 다이나믹(Advanced Modern Dynamic)’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차원 더 높아진 ‘디자인의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형 K5는 1.7 디젤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해 7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할 계획이다.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스파크를 공개했다. 외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 각종 편의 사양 등 큰 변화를 엿볼 수 있다. GM의 차세대 에코텍 엔진과 함께 C-TECH 무단변속기와 수동변속기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강화된 안전장비도 눈길을 끈다.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사각 지대 경고(Side Blind Spot Alert) 등 경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안전 사양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또한, 쉐보레 마이링크는 후방 카메라 기능과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도 추가되었다.

 

쌍용 XAV
쌍용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정통 오프로드 메이커로서의 미래를 제시하는 XAV 컨셉은 과거 코란도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기존 도심형 SUV를 표방하던 다른 모델들과 달리 XAV는 정통 오프로더로 디자인 또한 남성적인 이미지의 강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리터 엔진에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후륜에 장착된 전기모터로 구성된 e-4WD 시스템이 조합되어 있다.

 

르노 이오랩
르노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이오랩 컨셉을 공개했다.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NEDC)으로 1ℓ의 연료로 100km를 달리는 것으로 이미 검증을 마쳤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g/km에 불과하다. 모터쇼에서 선보인 쟁쟁한 친환경차에 비해서도 연비와 탄소 배출 저감 성능이 무려 5배가량 높다. 이오랩의 적용 기술들은 르노와 르노삼성차 양산차에 2016년 20~30%, 2018년 50~60%, 2022년 80~90% 도입될 계획이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이오랩은 경량 스틸, 알루미늄, 겨우 4kg에 불과한 마그네슘 루프 등의 복합 소재를 차체에 적용하여 무게를 성인 6명 몸무게인 400kg를 줄였다. 바디에서만 130kg, 섀시와 파워트레인에서 110kg, 전장 장비에 110kg를 덜어냈다. 차량 유리, 시트, 타이어, 브레이크 시스템 등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들은 더 얇고 가벼우며 본래의 성능과 안전성은 대폭 강화된 부품들을 개발, 공급했다.

BMW i8
지난 달 국내 출시된 BMW i8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배기량 1.5리터의 직렬 3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과 최대토크 32. 7kg·m의 힘을 발휘하며, 이는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내며, 이 힘은 2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앞 바퀴로 전달된다. BMW i8은 이러한 두 구동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총 36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배터리 충전시간은 220V 플러그를 사용할 경우 약 2.5~4시간, 월박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 2시간이 걸리며,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특성 상 배터리를 완전히 사용한 후에 내연기관 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
F-TYPE 프로젝트 7은 전설적인 레이싱카 D-Type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575마력의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2인승 로드스터다. 전세계 250대 한정 생산되며 서울모터쇼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해 올해 중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국내 판매는 7대를 계획한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Class
2014년 11월 LA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Class가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출시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기존 S클래스에 마이바흐의 고급스러움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S-Class 보다 더욱 넓은 실내, 차별화된 개성과 독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최상위 편의 사양 및 인테리어 사양을 제공한다. 특히,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Class의 뒷좌석은 최상의 분위기와 정숙성을 제공한다. S-Class의 판매량이 높은 한국시장에서 마이바흐 S-Class의 판매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V
프리우스 V는 토요타가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활용성을 가진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기존 프리우스 대비 전장과 전고, 전폭이 각각 165mm, 95mm, 25mm가 크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공차중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7.9km/L(복합기준)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92g/km으로 2015년부터 새롭게 적용된 1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간 활용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968L(2열시트 폴딩시 1,905L)의 트렁크 용량으로 넉넉한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폭스바겐 폴로
5세대 모델의 최신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2015 신형 폴로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출시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다운사이징된 엔진과 대거 늘어난 편의장비. 기존의 1.6 TDI 대신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로 탄생한 차세대 커먼레일 3기통 1.4 TDI 엔진과 함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되었다.

 

6af17c7e7ab68bc2adbb0e05c6630ce0_1428606 

여기에 신형 폴로에는 국내에 선보인 폴로 모델 최초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스타트-스톱 기능'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y)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표준연비 17.4km/l (복합 연비, 도심 15.9 / 고속 19.7), 1등급의 높은 연비 효율성을 발휘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