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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상하이오토쇼 4신 - GM의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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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04-21 02: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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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GM의 최대 시장이다. 이는 대부분의 메이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지만 GM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중국이 GM의 최대 시장이 됐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다. 성숙된 시장에 비해 중국의 발전 가능성이 더 높다. 거기다 GM은 중국에서 확고한 입지도 다지고 있다. 뷰익과 쉐보레의 쌍두마차에 이어 캐딜락까지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M의 작년 중국 판매는 354만대였다. 2013년의 316만대에서 12%가 증가한 것이고 중국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일 평균 9,700대가 팔린 셈이다. 그리고 354만대는 GM의 작년 글로벌 판매에서 30% 이상을 차지한다.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크다. 투자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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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력 브랜드는 쉐보레가 아닌 뷰익이다. 중국에서는 대중 브랜드인 쉐보레보다 고급 브랜드 뷰익이 더 잘 팔린다. 작년 뷰익의 중국 판매는 91만 9,000대, 쉐보레는 71만대로 20만대가 많다. 거기다 최근에는 울링의 새 MPV 730, 현지 생산이 시작된 캐딜락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작년 판매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1위 자리는 놓쳤다. 줄곧 차지해온 1위 자리를 폭스바겐에게 뺏겼고 올해도 뒤지는 분위기다. 따라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GM은 작년부터 2018년까지 140억 달러를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는 5개의 신규 공장이 포함돼 있으며 판매도 500만대까지 끌어올린다. 같은 시기 중국 판매 차종도 60개까지 늘린다. 현재의 40개에서 20개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GM은 중국 신차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2020년이 되면 중국의 신차 판매가 최소 3,000만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의 추세를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중국 신차 판매는 이미 2,300만대가 넘고 5~7%의 연간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2020년 3,000만대가 결코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 따라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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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중국 내 주력 합작사는 상하이 GM이다. 상하이 GM은 1997년 설립 이후 17년 만에 누적 판매가 1,000만대를 넘었고 갈수록 페이스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용차의 연간 판매가 100만대를 넘은 회사도 상하이 GM이다. 현지 생산이 시작된 캐딜락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ATS-L이 전체 판매를 견인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중국 판매 15만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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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상하이 모터쇼에서도 많은 모델을 내놨다. 쉐보레는 FNR 컨셉트로 눈길을 모았다. FNR 컨셉트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구동되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개발도 상하이에 위치한 PATAC(Pan Asia Technical Automotive Center)가 맡았다. 미래적인 디자인에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얹었으며 양방향 통신 시스템도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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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말리부는 중국 시장을 위해 별도의 수정이 가해졌다. 전장은 구형보다 늘어났고, 이에 따라 실내 공간도 더욱 확대됐다. 중국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해 외관에도 크롬 트림을 적용했다. 엔진은 2.4리터 에코텍 SIDI와 2리터 DVVT가 마련되고, 변속기는 새로 개발된 6단 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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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준 560 같은 전략 모델도 있다. SAIC-GM-울링은 바오준 730이라는 MVP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바오준 730은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MPV 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바오준 브랜드의 첫 SUV를 내놨다. SUV의 인기가 워낙 좋기 때문에 560의 판매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바오준 560은 SAIC-GM-울링이 개발과 생산을 하고, 가장 인기 좋은 컴팩트급이다. 차체 사이즈는 4,620×1,820×1,750mm이고, 동급에서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2,750mm의 휠베이스는 동급에서 가장 긴 수준이다. 실내에는 내비게이션과 8인치 LCD, 같은 다양한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1.8리터 VVT-i테크 엔진의 최고 출력은 137마력이다. 4개의 에어백과 ESC, 후방 카메라 등도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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