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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28 3신 - GM과 르노의 전동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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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
승인 2015-05-06 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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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28)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친환경 자동차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각 전기차 메이커들의 부스에는 자사의 신기술과 EV, HEV, PHEV 등이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베터리, 전동모듈 등 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동안 각 자동차 메이커들의 친환경차량 전략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각 메이커들이 추구하고 있는 앞으로의 비전 또한 볼 수 있다.


EVS28 첫날 진행된 심포지움 가운데 GM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동화 전략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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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로 전기차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GM은 이제 전기차에 감성을 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GM은 그 동안 전기차 분야가 기술적인 비즈니스로 성장해 왔다면 이제는 감성적인 비즈니스로 성장해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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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기차는 단순히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단계를 지나 다양한 변수들 앞에 놓여 있다. 전기차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 때도 정말 갖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갖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전기차의 효율성은 당연시 하고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행거리나 동력성능은 자연스레 향상되겠지만 소유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는 시간이 흐른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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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변수들에는 가격,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충전 규격의 통일성 등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이러한 변수들이 해결되어 간다면 전기차의 보급율은 점점 상승할 것이다. 충전소의 수에 대한 문제도 있다. 대부분의 전기차가 주행보다는 집이나 직장, 주차공간에 멈춰서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러한 곳에 충전소를 더 많이 구축하는 것도 보급율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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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볼트로 대표되는 자사의 다양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차세대 볼트의 경우 순수 전기모드로 80km, 1회 충전으로 640km의 주행거리를 선보일 정도로 성능이 개선되었다.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97km/h 가속시간 8.5초로 1세대 모델에 비해 가속 성능도 19% 향상되었다. 특히, 특히,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18.4kWh 용량의 배터리 셀을 장착했으며, 기존 배터리 셀(288개)을 192개로 줄여 차량 중량을 9.8kg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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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현재의 개발 환경이야말로 자동차 엔지니어에게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빠르게 기술의 발전을 이루고 있는 시기인 것이다. 단순히 전기적으로 움직이는 차량이 아닌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차량이 이 혁신의 시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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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자동차는 순수 전기차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레인지 익스텐더 전기차 등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가 존재한다. 르노그룹은 이 들 중 순수 전기차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 자동차 시장 중 전기차 시장은 이제 3% 수준이지만, 앞으로의 성장세는 가파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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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바꾸는 고객이 3분에 1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 전체 자동차 시장 중 3% 규모지만 성장율에 있어서는 일반 자동차 시장 성장율의 10배에 달하고 있다. 이것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본격과 되던 시기의 성장율과 비슷하다. 르노그룹은 앞으로 3년내에 5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충전인프라에 대한 문제도 시간이 흐르면 해결 될 문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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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은 하이브리드카가 아닌 순수 전기차에 주목하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소비자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카의 효율성과 우수성에 대해 얘기해 왔지만 현재의 보급율에 이르기 까지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순수 전기차 시장의 성장율은 하이브리드카 시장 대비 25배, 유럽 시장내에서는 4배에 이른다. 하이브리드카 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율이 훨씬 가파르고 많은 소비자들이 빠르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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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전기차 시장으로 노르웨이의 예를 들 수 있다. 노르웨이는 인구 5천 5백만명의 국가로 매년 20만대 정도의 자동차가 새롭게 등록되고 있다. 2015년 1분기 전기차 판매는 전체 차량 등록대수의 17%를 차지했다. 2015년 3월의 차량 등록대수는 일반 차량의 25%를 차지 하기도 했다. 전기차의 보급율이 높아진 이유는 환경을 위한 정책에 있다. 전기차 보급율을 높이기 위해 세제 혜택과 무료주차, 인구 천명당 1개 꼴의 충전소 설치 등은 노르웨이가 대표적인 전기차 보급 성공 사례로 꼽히게 된 이유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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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은 이러한 전기차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소형전기차인 ZOE와 SM3 EV, 캉구 EV, 1~2인승 소형 전기차인 트위지 등으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트위지 같은 경우 올해부터 국내에서 시범주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기차의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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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은 EVS28 심포지엄에서 다음과 같은 통계를 거론하며 전기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자사의 전기차를 타온 고객 가운데 99.9%의 고객이 내연기관차를 구매하지 않겠다라고 답변햇으며 99.99%의 고객은 절대 내연기관차를 타지 않겠다고 한 내용이다.


이의 통계는 르노그룹이 순수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승용 전기차 뿐만 아니라, 카쉐어링 시장과 택시 시장에서도 전기차가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과 인프라 확충, 베터리 기술의 발전, 카쉐어링 산업의 확대 가 전기차 산업을 발전 시킬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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