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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28 4신 - 현대차와 LG가 보여 준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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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5-07 07:10:45

본문

EVS28은 전세계 전기차 관련 메이커들과 부품사들이 모이는 셰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이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만큼 해당 국가의 전기차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알아보기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와 LG전자는 모두 전동화 기술과 베터리셀 개발 분야에서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 했으며 LG전자는 베터리셀 개발에 있어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업체이다. EVS28을 통해 소개된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과 LG전자의 베터리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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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은 이른바 팔방미인이다.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까지 다양한 종류의 차량들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 담당인 이기상 전무는 향후 순수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가 오랫동안 공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두 종류 모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세계 자동차 시장의 90%는 내연기관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본적으로는 내연기관차의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모두를 함께 개발하는 것을 전동화 전략의 로드맵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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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다양한 친환경차량들이 혼재되어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며 현재 시장은 이러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차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또 차량들간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점유율에 있어서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22개 차종의 친환경 차량을 통해 앞장 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르노그룹이나 GM과 같은 기업들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베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기업들이 주행거리 400km 이상의 전기차 개발을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 더 고용량의 베터리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고 이는 비용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궁극적인 방향은 수소연료전지차가 될 것이라는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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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친환경차의 대세는 순수전기차가 아닌 수소연료전지차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0년 까지 최소 2종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가장 큰 문제점인 가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차량 가격의 40~50%선까지 가격을 줄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차량들을 동시에 선보이며 궁극적인 목표로 수소연료전지차를 꼽고 있다. 현재는 패스트 팔로워의 입장이지만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는 가장 빠른 양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VS28에 참가한 자동차 메이커들은 모두 각자의 미래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과연 누구의 전략이 적중하게 될지는 아직까지도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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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일반에 공개되는 자동차 관련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상해모터쇼를 방문했을 때도 전시부스 내부에는 일부 초청받은 인사들만 입장이 가능했을 뿐 취재조차 허용되지 않았었다. 이제는 전기차 부품 연구 개발에 있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EVS서 LG전자는 전기차 핵심부품과 전장부품, 차량용 엔지니어링 기술을 공개했다. 전기차 핵심부품으로 e-PT(electric PowerTrain, 전기구동장치)인 ‘드라이브 유닛(구동모터, 인버터, 감속기)’과 전기차 열관리 주요 부품인 ‘전동 컴프레셔’를 전시해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전동 컴프레셔’에는 LG전자가 가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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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2V(볼트) 전압으로 작동하던 ‘벨트구동 시동모터/발전기(B-ISG, Belt-Integrated Starter and Generator)’를 48V(볼트) 시스템으로 공개해 주목 받았다. ‘48V B-ISG’는 12V(볼트) 대비 모터 출력을 높이고, 엔진을 보조해 도심주행 모드에서 연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전장부품인 전기차용 ‘LCD 계기판(Cluster)’도 출품했다. 이 LCD 계기판은 차량용 프로세서와 그래픽 프로세서가 각각 독자적으로 구동해 시스템이 안전하다. 또한 소프트웨어 안정화를 꾀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따른 친화적인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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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LG전자는 자사의 전기차용 부품을 탑재한 ‘경량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는 배터리팩을 장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자동차용 경량화 복합재료와 자체 기술로 제작해 자동차 플랫폼의 중량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베터리셀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장비 분야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지능형 자동차를 위한 센서에서 부터 커넥티비티 분야까지 다양한 전장부품의 공급사로 거듭나고 있다. 2020년 주행거리 600km를 가능케 하는 베터리셀 개발에도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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