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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쉐보레 이노베이션 1신- 쉐보레, 신차 공세로 GM 을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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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6-24 2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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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자동차회사들은 자신들의 방향성을 알리기 위해 각국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모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든다. 기술 워크샵도 있고 신차 발표회나 국제 시승회도 있다. 연중 개최되는 모터쇼를 통해서도 소개하지만 이런 자리를 만들어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GM이 2015년 6월 22일 디트로이트로 전 세계 자동차기자들을 불러 2015 Chevrolt : Powered by Innovation Program 이라는 타이틀로 3일간 새 모델 소개와 기술 워크샵, 그리고 시승회 등을 열었다. 그 첫날 저녁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 카마로, 볼트 등 올 해 출시되는 신차들을 소개했다. 첫 날 현장에서의 느낌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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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지금 잘 나간다. 2009년 파산보호 신청 후 연방정부의 도움으로 새로운 재생의 기회를 얻은 GM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며 급신장을 하고 있다.


GM은 2014년 전세계  판매 992만 4,880대를 기록하며,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글로벌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지역에서 3,412,714대를 판매해 2013년 대비 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및 GMC의 대형 픽업 트럭과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가 판매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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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시장은 중국시장에서 353만 9,972대를 판매, 2013년 대비 12%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한국지엠도 지난해 국내시장에서도 154,381대를 판매,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실적에 힘 입어 GM은 2015년 4월 말리부로 회사 출범 이후 누적 생산 5억대를 돌파했다. 회사 중에서는 누적 생산 대수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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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1908년 출범 이후부터 106년에 걸쳐 누적 생산 5억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3년 누적 생산 4억대를 돌파한 이래 12년 만에 1억대의 생산을 추가했다. GM이 생산한 자동차 5억대를 일렬로 세우면 그 길이가 지구 둘레 68바퀴 반(약 274만km)에 달하며, 지구에서 달까지 3.5회 왕복할 수 있다.

GM에 따르면 올해의 시간당 판매 대수는 1,000대 이상이며 생산도 가장 높을 전망이다. 그리고 많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GM은 앞으로 3년 동안 미국 내 생산 라인에 54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시건의 3개 공장에만 7억 8,350만 달러가 투자된다. 생산 라인의 확대는 물론 품질 관리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티액 메탈 센터에도 1억 2,400만 달러가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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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54억 달러는 일 500만 달러, 월 1억 5,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대규모 예산이다. 그만큼 미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가 오르고 있으며, 2020년까지는 현재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9년 6월 이후 GM은 미국의 생산 라인에 168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중 114억 달러는 2011년 이후에 집중돼 있다.


캐나다 공장에도 4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신형 쉐보레 이퀴녹스를 비롯한 SUV의 생산을 위해서다. 이퀴녹스는 온타리오의 CAMI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CAMI 공장에는 1억 9,000만 달러, 기타 설비 업그레이드에는 3억 7,000만 달러가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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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2013년에도 CAMI 공장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한바 있다. 픽업과 SUV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픽업과 SUV의 판매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퀴녹스는 쉐보레 브랜드 라인업에서 3번째로 잘 팔리는 모델이고, 신형이 공개됐다. 2014년 판매는 1.7%가 올랐고, 2015년 1월에는 1만 9,555대로 34.4%가 증가했다. 올해의 이퀴녹스 판매는 24만대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GM 전체 1분기 글로벌 신차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240만대로 집계됐다. 중국과 북미가 글로벌 판매를 견인했다. 1분기 동안 중국은 9%, 북미는 6%, 유럽은 3%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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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 서유럽의 판매가 모두 오른 게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남미의 부진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GM은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캐딜락의 판매는 중국이 견인하고 있다. 1분기 동안 캐딜락의 중국 판매가 23% 올랐다.


판매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도 높아졌다. GM의 2014년 순익은 28억 달러였다. 대규모 리콜로 인해 2013년 대비 26%가 감소했지만 2014년 작년 4분기 세전 이익은 2009년 이후 가장 높았다. 북미의 신차 판매가 올랐고, 특히 마진이 좋은 SUV의 트럭이 호조를 보였다. 4분기 세전 이익은 22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리고 이익률도 7.8%에서 8.9%로 상승했고, 내년에는 10%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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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부분도 있다. 유럽 법인은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다. 2014년 GM 유럽의 손실은 14억 달러였고 4분기에도 3억 9,30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남미 법인의 손실은 2013년 3억 2,700만 달러에서 작년에 1억 8,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글로벌 매출은 소폭 올랐다. GM 유럽은 내년에도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GM의 1분기 글로벌 영업 이익은 20억 8,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1분기에는 북미의 트럭 판매가 강세를 보이면서 브라질과 러시아의 부진을 상쇄했다.


이날 행사에서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총괄 팀 마호니는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의 반응을 통해 미국시장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틀 동안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픽업 트럭 소유자가 세단형 자동차 소유자보다 멋진 애완견이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100%에 달했다는 것이다. 또한 콜로라도 앞에 서 있는 남자가 세단형 앞의 남자보다 더 잘생겼다는 의견 이 85%, 재주가 많을 것 같다는 의견이 76%에 달했다고 한다. 이것이 미국시장이다. 미국의 자동차 소유자 28%는 자기 차에 애칭을 부여 하고 17%는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선물한다는 조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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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트럭의 나라답게 북미시장에서의 트럭 판매가 실적 호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북미 시장은 2009년 이후 가장 좋은 1분기 실적을 거뒀다. 반면 글로벌 매출은 3,571억 달러로 4.5%가 감소했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판매 감소 및 환율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북미와 중국이 GM의 판매를 이끌고 있다. 특히 북미는 트럭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판매와 실적 모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GM의 북미 영입이익률은 8.8%로 7분기 연속으로 상승 중이다. 그리고 유럽 법인도 전년의 2억 8,400만 달러에서 2억 3,900만 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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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오리온 어셈블리 공장에 2억 4,5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도 뉴스다. 이번 투자는 새로운 차종을 생산하기 위함이며, 300명의 추가 고용도 포함돼 있다. 오리온 공장에서는 32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차종이 생산될 예정이다.


GM은 2010년 이후 오리온에 9억 6,200만 달러를 투자해 왔다. 그리고 곧 출시될 전기차 볼트(BOLT) BEV를 위해 추가적으로 투자한다는 입장이다. 볼트 외에 생산될 차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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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2009년 6월 이후 미국에만 178억 달러를 투자했다. 수익성 높은 풀사이즈 트럭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부분이 많다. 북미는 풀사이즈 트럭 수요가 높다. GM은 포드 웨인 공장에 12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곳에서는 풀사이즈 트럭이 중점적으로 생산되는 공장이다.


확대되는 라인 및 설비는 내년 이후에 완공되지만 기존의 트럭 생산은 그대로 진행된다. GM은 이번 투자를 통해 트럭의 생산 확대는 물론 품질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 웨인은 1986년부터 트럭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3교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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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회사는 뉴 모델을 먹고 산다."

 

자동차산업을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만든 것은 23년 동안 CEO를 했던 알프레드 슬론이 이끈  GM 이었다. 주기적인 모델체인지와, 다양한 차종의 생산, 차별적 브랜드 도입 등으로 '모든 지갑과 목적에 맞는 차"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자동차 생산 82%가 Made in USA였던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었다.


무릇 세상 일이 그렇듯이 항상 상승곡선만 그리지는 않는다. 그 시초는 1980년 전후 레이건의 금융 강국 정책이었다. 레이건은 영국의 마가렛 대처가 제조업 종사자 800만명을 300만명으로 줄여 버려 자동차회사들을 모두 몰락하게 했듯이 미국 내 제조업 종사자 1,500만명의 일자를 잃게 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세계 최대 시장의 힘으로 버텼지만 2009년 결국 GM은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Good GM 과 Bad GM으로 분리해 회생의 길을 걷게 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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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야 한다는 케인주의자들의 논리와 달리 연방정부가 거액의 공적 자금을 들여 GM은 살아났고 지금은 그 속도가 만만치 않다. 토요타와 폭스바겐과 함께 1,000만대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FCA의 마르치오네로부터 인수합병제의를 받으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고 있다. 노조와의 관계, 두 회사가 합병했을 경우의 시너지 효과 가능성 미국 내 GM과 크라이슬러의 중복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7월부터 논의가 본격화 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GM의 글로벌 마케팅 총괄 팀 마호니(Tim Mahony)는 "100년전 쉐보레를 설립한 루이 쉐보레(Louis Chevrolet)의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생각하고 있다." 며 앞으로 더 밝은 전망이 점쳐 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쉐보레의 이노베이션 정신을 아우르는 FIND NEW ROADS 정신이 제품개발,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에 있어서 북극성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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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그런 움직임 속에서도 자동차회사가 살아 남는 방법은 정체성 확립이다. 그것은 라인업으로 이루어진다. 불러 2015 CHevrolt : Powered by Innovation Program 첫 날에는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적인 뉴 모델을 들고 나왔다. 이미 뉴욕 오토쇼와 서울모터쇼 등을 통해 공개된 모델들도 있다.

 
미국이라는 환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전형적인 미국형 모델인 픽업 트럭이나 대형 SUV가 아니라 경차 스파크였다. 신형 스파크는 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오펠의 카를과 플랫폼 및 주요 부품을 공유한다. 외관 스타일링은 쉐보레의 새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차고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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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서는 2단 그릴과 L자형 헤드램프, C 필러로 감춰진 도어 핸들 등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 자체는 구형보다 부드러워졌다. 실내 디자인 역시 카를과 공유하지만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약간 다르다. 실내에는 7인치 모니터가 포함된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엔진은 98마력의 힘을 내는 1.4리터 에코텍이 기본이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 기본, CVT는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GM에 따르면 뉴 스파크의 고속도로 연비는 리터당 17km이다. 신형 스파크에는 10개의 에어백과 리어뷰 카메라, FCW(Forward Collision Alert), 사각지대 경고장치 등의 안전 장비도 탑재된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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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대표적인 글로벌 플레이어인 말리부도 완전히 새로운 컨셉으로 재 탄생했다. 신형 말리부는 안팎 디자인은 물론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경우 동급에서 가장 좋은 연비를 자랑한다. 다양한 안전 장비도 자랑이다. 판매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다.


말리부는 L와 LS, LT,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5가지로 나온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볼트의 기술을 공유해 높은 효율을 달성했다. GM에 따르면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공인 도심 연비가 리터당 20.4km에 달한다. 동급에서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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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1.8리터 직분사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 등으로 구성된다. 최고 출력은 182마력이며, 쉐보레 브랜드 처음으로 EGHR(Exhaust Gas Heat Recovery)도 탑재됐다. EGHR은 배기가스의 열을 이용해 엔진 및 실내의 히터를 빠르게 가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엔진 워밍업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연비에도 도움 된다는 설명이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1.5 kWh)로 탑재되며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최고 속도는 88km/h이다. 이 이상의 속도에서는 가솔린 엔진이 자동으로 시동된다.


뉴 말리부에는 새로 개발된 1.5리터 터보 에코텍이 기본 엔진이다. 1.5리터 터보 에코텍은 GM의 새 글로벌 엔진 라인업의 하나이며, 스톱 스타트 및 액티브 그릴 셔터 같은 장비도 추가됐다. 상위 모델에는 160마력의 2.5리터 4기통과 250마력의 2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1.5 터보가 6단 자동, 다른 엔진은 8단 자동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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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말리부에는 무릎과 헤드 커튼을 비롯한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되며 L을 제외하면 모든 트림에 걸쳐 리어뷰 카메라가 기본이다. 그리고 보행자까지 감지하는 FPA(Front Pedestrian Alert), FCW(Forward Collision Alert), 인텔리빔, ACC, 자동주차 같은 다양한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차체 크기는 전폭은 동일하지만 전장은 기존 대비 58mm, 휠 베이스는 91mm가 확대됐다. 이를 통해 2열의 레그룸도 33mm 늘렸다. 실내에는 쉐보레 마이링크와 듀얼 리어 시트 USB, 온스타 4G LTE, 와이파이 핫스팟 등의 편의 장비가 탑재된다. 신형 말리부는 캔사스의 페어팩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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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미국형 머슬카도 올 해 말 새 모델이 등장한다. GM이 6세대 카마로를 공개했다. 신형 카마로는 안팎의 디자인은 물론 섀시를 새로 개발한 게 특징이며 에어로다이내믹의 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최근의 트렌드대로 차체 중량도 감소했다. GM에 따르면 신형 카마로는 구형 대비 90kg이 가볍다. 반면 섀시의 강성은 28%가 높아졌다. 섀시와 보디를 이루는 부품의 70%는 신형 카마로 전용으로 개발됐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흐름을 잇고 있다. 카마로 특유의 단단하면서 날렵한 라인이 주류를 이룬다. RS와 SS는 헤드램프가 HID가 기본이며 LED 주간등도 마련된다. 알로이 휠의 기본 사이즈는 18인치이고, 굿이어의 이글 스포트 타이어가 매칭된다. 그리고 SS 버전에는 20인치 휠과 굿이어 이글 F1 아시메트릭 3 런 플랫 타이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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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도 개선됐다. 프런트 서스펜션은 새로 개발된 맥퍼슨 스트럿, 리어는 독립식 5링크가 적용됐으며, SS 버전에는 처음으로 MRC(Magnetic Ride Control)도 마련된다. 기존에는 ZL1 버전에만 MRC가 적용됐었다. 브레이크는 320mm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의 조합이다. 그리고 SS 버전에는 브렘보의 345mm 디스크가 적용된다.


실내는 운전자 위주의 디자인이다. 8인치 모니터에는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됐으며, 조명도 LED로 바꿨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도입해 실내 공간을 더욱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운전자는 DMS(Driver Mode Selector)를 통해 스노우/아이스, 투어, 스포트, 트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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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새롭게 2리터 4기통이 추가됐다. 새 2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의 최고 출력은 275마력, 최대 토크는 40.7kg.m이고, 0→100km/h 가속 시간은 6초 이하를 기록한다. 상위 모델에는 335마력의 힘을 내는 3.6리터 V6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며, 옵션으로는 8단 자동을 고를 수 있다. SS 버전의 파워트레인은 455마력의 6.2리터 V8과 6단 수동으로 조합된다. 6단 수동변속기는 회전수 보상 기능도 내장돼 있다. 


이 날 공개된 네 개 모델 모두 센터 페시아에서 신세대 쉐보레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대형 모니터로 분위기를 잡고 있었다. 쉐보레의 커넥티비티 시스템 마이링크가 모두 적용된다. 온스타와 4G LTE 와이파이가 기본 적용된다. 시장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과 카나다를 시작으로 올 해 중국, 내년에는 유럽시장 모델에도 적용된다. 계기판 가운데도  대형 모니터는 통상적인 내비게이션 모니터가 아니라 아이패드를 옮겨 놓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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