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30주년을 맞아 현대차는 전국 각지역에서 쏘나타의 역사와 현재를 시대별로 보여 주는 '쏘나타 모터쇼'를 진행한다. 이번 9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쏘나타 모터쇼는 동대문 디자인 센터에서 열렸다.

현대차는 쏘나타 모터쇼를 통해 30년 전 첫 선을 보인 1세대 모델부터 현재 7세대까지 이어진 쏘나타의 도전과 혁신을 소개한다. 특히 각 시대별로 트랜드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들을 함께 전시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감성적인 전시가 진행되었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각 세대별로 어떤 시대ㆍ문화적 의미를 갖는 지를 다양한 음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엄선한 곡들을 최고급 JBL 음향 시스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청음존'도 운영한다. 쏘나타의 각 세대별 시대상을 보여주는 생활 소품 및 이미지 전시, 당시 TV 광고 영상과 지면 광고, 쏘나타의 역사를 담은 특별 제작 영상 등도 상영한다.

2층에서 쏘나타의 역사를 살펴봤다면 1층에서는 2016년형 쏘나타의 7가지 라인업을 음악과 웹툰이라는 요소를 통해 선보였다. 이를 위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컨테이너 구조물을 활용해 총 2층 규모의 전시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1층에 7세대 쏘나타의 각 파워트레인별 모델과 함께 실물 엔진,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등도 전시되었다.

이 외에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을 직접 운전하는 시승코너도 마렸되었으며 또 파워트레인별로 유명 웹툰 작가 7인이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가수 박진영과 협업한 쏘나타 뮤직비디오 영상, 차종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소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전시관 앞을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쏘나타 모터쇼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대구 이월드를 거쳐 이번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