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서킷에서 만난 포르쉐, 2015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5-11-11 08:08:54

본문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는 포르쉐의 다양한 차종을 서킷에서 타볼 수 있는 매력적인 시간이다. 지난 11월 07일(토)부터 09일(월)까지 포르쉐 고객 및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2회 2015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Porsche Driving Experience)’가 진행되었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스포티한 성능이 부각되는, 특히 포르쉐가 같은 자동차메이커에게 이러한 서킷에서의 드라이빙 체험행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911를 필두로 파나메라, 박스터, 마칸, 카이엔 까지 다양한 차종을 구입한 고객을 위해 열리는 행사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마저 심어 주게 된다. 일반도로에서의 한정된 주행에서 벗어나 서킷에서 안전하게 한계주행을 해볼 수 있는 것은 일상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일이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지난 8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번째로 개최된 “2015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3만 번 이상의 우승을 달성한 포르쉐의 전 세그먼트를 경주용 서킷에서 주행해볼 수 있는 전문적인 드라이빙 행사이다. 포르쉐의 기술력과 과 함께 포르쉐 DNA를 유감없이 느껴볼 수 있는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2틀간의 고객행사와 하루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진행된 이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스포츠카의 아이콘인 911 시리즈와 미드십 스포츠카 박스터와 카이맨, 4도어 그란 투리스모 파나메라, 911을 연상케 하는 외관으로 ‘큰 911’이라는 애칭의 마칸 등 다양한 포르쉐 세그먼트를 주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 포르쉐 전문 드라이빙 강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주행 프로그램을 통해 포르쉐의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프로그램으로는 포르쉐 차량의 절묘한 핸들링과 엑셀링을 체험할 수 있는 “슬라럼 세션”과 서킷 주행을 통해 가속능력, 핸들링, 주행 성능 등 포르쉐 스포츠카만의 드라이빙 묘미를 경험할 수 있는 “핸들링 세션”이 마련되었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핸들링 세션은 트랙 코스 주행을 통해 각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포르쉐 차량의 핸들링 성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 핸들링 세션을 통해 다양한 포르쉐 모델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모든 세션은 전문강사들의 설명 후, 2인 1조로 차량에 탑승하여 정해진 코스를 주행했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핸들링 코스에서 먼저 체험한 차량은 911 카레라 4 GTS. 911 카레라 4 GTS는 911카레라 S와 레이스 트랙에 최적화된 양산 스포츠카인 911 GT3사이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그만큼 서킷을 주행한 다른 차량들 가운데 가장 서킷에 적합했던 모델이기도 하다. 430마력의 엔진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그리고 차체를 10mm 낮춰주는 PASM 액티브 댐퍼 시스템 까지 적용되어 레이싱 머신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단 4초만에가속하며, 최고속도는 302km/h.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911의 전자 장비는 개입은 늦지만 처리는 빠르다. 차의 거동을 지켜본 후에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잽싸게 나타나서 처리를 하고 사라진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대단히 매끄러워서 운전자가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한 예로 오버스피드로 인해 헤어핀에서 중심을 잃었지만 전자 장비가 순식간에 차를 바로 잡았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뒤이어 시승한 차량은 911 타르가 4 GTS. GTS가 붙은 만큼 주행성 또한 뛰어나다. 911타르가4 GTS에 탑재된 3.8리터 6기통 수평 대향엔진은 최고 430마력의 성능과 최대 44.9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3초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301km/h. 여기에 타르가 모델만의 자동루프시스템은 19초만에 닫혀 깔끔하게 수납된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선두에 선 인스트럭터의 차량이 빠르게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도 언더나 오버스티어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냥 차를 믿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알아서 치고 나간다. 타이어의 슬립을 일정 부분 허용하고 어느 순간에는 머리가 안쪽을 향하는 짜릿함도 제공한다. 이럴 때는 아차 싶지만 순간적으로 자세가 잡혀 있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이후 진행된 코스는 슬라럼 세션. 일정한 코스에서 장애물을 미끄러지듯이 피하면서 주행하는 슬라럼 세션은 절묘한 핸들링과 엑셀링을 느끼디 적합한 코스이다. 이 세션은 전문 강사가 시팅포지션 및 트랙 운전주의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이후, 1명당 4분씩 교대로 차량에 탑승하여 랩타임을 측정해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슬라럼 코스에서 탑승한 차량은 박스터 GTS 모델로 3.4리터 6기통 수평 대향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가 걸리는 박스터 GTS는 미드쉽엔진으로 특히 슬라럼같은 갑작스런 방향전환에서도 쉽사리 거동이 변하지 않는다.

 

86067bd8d4f2b84ab1251d528d6c51a0_1447196

서킷주행에서 슬라럼까지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고객들에게 일상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주행환경을 통해 운전실력을 향상시켜준다. 한계영역까지 달려보지 않고는 그 차의 진가를 알 수 없는 법. 여기에 포르쉐 오너이기에 이런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는 자부심은 덤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