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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ES 2신 - CES 언베일링, 엔비디아의 최신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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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1-05 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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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간으로 1월 4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는 세계 최대의 자전 제품 전시회인 ‘CES 2016'이 개최되었다. 본격적인 전시회는 6일 시작되지만 프레스 데이인 5일과 그 하루전인 4일 오후,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CES 언베일링 행사가 진행되었다. 5일 프레스데이에는 일부 주요 업체들만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만큼 CES에 참가하는 중소 기업들의 제품들이 이 CES 언베일링 행사를 통해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현장에서 그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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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언베일링 행사가 시작하기 2시간 전, CES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라스베가스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는 이번 CES의 큰 트랜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소형화되는 센서 기술과 VR로 요약되는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 5가지 대표적인 트랜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자율주행자동차였다. CES 1신을 통해 소개한 것과 같이 자율주행은 카쉐어링이나 카라이드 쉐어링, 우버와 같은 서비스 들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이동성을 제시하고 있다. 엔비디아, 퀄컴 등의 기술발전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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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는 라스베가스에서만 열리는 행사는 아니다. 지난해부터 중국 상하이에서도 열리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사지만 매년 처음으로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매년 1200개 이상의 미디어가 방문해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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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CES 언베일링에서는 운전 중에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위험을 알리는 핸들 커버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핸들 커버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운전습관을 분석해 알려주는 기능까지 더해졌다. 물론 IT 전시회 답게 자동차 관련 제품 외에도 360도 촬영이 가능한 다양한 캠코더와 스마트폰을 통해 메트리스의 경도를 조절하거나 수면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침대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또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드론 형태의 웨어러블 단말기, VR 헤드셋은 올 CES에서 가장 많이 보이고 있는 제품군이다. 책상 하나정도의 공간에 미리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CES 언베일링은 제품을 소개하는 관계자들과 이를 취재하는 미디어들로 프레스 데이 전날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 IT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의 프레스 컨퍼런스는 미국시간으로 5일부터 만달레이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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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언베일링 행사가 끝날 즈음, 인근 포시즌 호텔에서는 비주얼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2016 CES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량의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강력한 성능의 슈퍼컴퓨터 ‘드라이브(DRIVE™) PX 2’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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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 기술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도로상황과 주행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데는 고성능의 시스템이 요구된다.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오차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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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 2는 두 개의 차세대 테그라 프로세서와 별도의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GPU 두 개를 탑재한다. 드라이브 PX 2의 GPU 아키텍처는 1초에 최대 24조 회에 달하는 작업을 처리하는 등 이전 세대보다 10배 이상 강력해진 프로세스 성능을 자랑한다. 맥북 프로 150대가 동시에 처리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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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처리속도를 통해 예기치 않은 도로 위의 파편이나 다른 운전자의 돌발행동, 그리고 공사 중인 도로와 같은 예외적인 상황도 올바르게 인식하며 안전한 운행을 위한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눈, 폭우, 안개, 심야 등 열악한 운행 조건에서도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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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PX 2는 12개의 비디오 카메라를 비롯해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들을 통해 입력되는 정보들을 결합한 ‘센서 융합’으로 각 센서들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극대화하고 있다.


드라이브 PX 2 플랫폼은 2016년 4분기에 정식 공개될 예정이며, 초기 개발 파트너사는 2016년 2분기부터 사용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지난 여름 DRIVE PX의 첫 번째 세대를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50여 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 및 연구 기관에서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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