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네바모터쇼 프리뷰 (2) - 뉴모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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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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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7 12: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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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네바 모터쇼가 3월 1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매년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인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 자동차 시장을 전망하는 자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는 그 어느해보다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에서 부터 친환경 차량, 소형 해치백에서 럭셔리 SUV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신차들이 120종 이상 공개된다. 페이스리프트나 마이너 체인지 등 기존 모델의 사양을 변경한 모델들이 많은 것 또한 특징이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뉴모델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 에스턴마틴 DB11 - DB11은 애스턴마틴 전통의 DB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현행 'DB9'의 후속 모델로 등장한다. 파워 트레인은 새로 개발된 5.2 리터 V12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애스턴 마틴 V12 엔진은 기존 자연 흡기 6.0리터의 엔진에서 배기량을 0.8리터 줄이고 2개의 터보 차저를 장착한 엔진이다.
■ 푸조 트래블러 - 푸조 트래블러는 럭셔리하고 편안한 여행을 지향하는 고급 미니밴 모델이다. 특히 PSA 그룹의 EMP2 플랫폼을 활용한 모델로 최대 9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트렁크 공간은 기본 1,500리터에서 2, 3열 시트 조절 시 최대 4,900리터까지 확보돼 공간 활용도 또한 뛰어나다. 여기에 유로6를 만족하는 BlueHDi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0Nm의 힘을 발휘하며, 동급 세그먼트와 비교 시 18.5km/l의 우수한 연비와 140g/km의 낮은 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또한 트래블러는 지난해 유로 NCAP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 푸조 2008 페이스리프트 - 푸조는 2008의 페이스 리프트모델을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스타일링, 인테리어, 옵션, 그리고 오토매틱 변속기의 변경이 주된 내용이다. 스타일링은 전면 그릴과 휠아치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전후의 LED 조명도 업그레이드된다. 새로운 시트를 통해 적재공간도 1194리터에서 1400리터로 확대되며 시트 하단에 22리터의 추가 적재공간도 적용된다. 17인치 휠과 블랙 트림, 그리고 GT 배지가 더해지는 GT라인도 추가된다.
실내는 큰 변화는 없지만 카플레이와 미러 링크 기능이 더해진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된다. 엔진구성은 82마력의 1.2리터 3기통 가솔린과 함께 110마력 ,130마력의 1.2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된다. 디젤엔진은 75마력, 100마력, 120마력의 1.6리터 블루 HDI엔진으로 구성된다.올 여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 스마트 포투 카브리올레 브라부스 - 스마트 포두 카브리올레의 브라부스 버전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와 더 커진 타이어 사이즈, 트윈 배기구 등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90마력의 0.9리터 터보엔진으로, 출력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또한 서스펜션도 업그레이드 된다. 가격은 미정으로 수동 변속기 모델의 경우 약 14,500 유로 내외로 예상된다.
■ 마세라티 르반테 - 르반테는 뛰어난 핸들링 성능과 함께 온오프로드 성능, 승차감을 함께 추구하고 있는 모델로 전자 제어 서스펜션의 AWD 시스템과 8단 오토매틱이 조합된다. 엔진은 가솔린 2종류, 디젤 1종류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인 르반테 350과 430에는 3.0 V6 엔진이 탑재되어 0-100km/h 가속시간 6.3초, 243km/h의 최고 속도를 발휘하며 르반테 430은 0-100km/h 가속 5.2초, 264km/h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3.0 디젤 모델의 경우 0-100km/h 가속시간 6.9초, 230km/h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콰트로포르테에 탑재된 V8엔진의 고성능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르반테는 포르쉐 카이엔, BMW X5, 메르세데스 벤츠 GLE, 아우디 Q5 등과 경쟁하게 된다. 마세라티는 2018년까지 70,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판매 증가의 핵심 모델로 레반테를 설정하고 있다. 가격은 약 65,000유로에서 시작된다.
■ 폭스바겐 업! 페이스리프트 - 폭스바겐은 16 제네바 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된 업!(Up!)을 공개한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실내 색상 변경, 인테리어 트림 변경, 다양한 옵션 확대, 커넥티드 기능 향상, 그리고 새로운 90마력의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추가된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새로운 프론트 범퍼와 안개등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또한 헤드 램프와 LED 데이타임 라이트의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디자인 변화와 함께, 차량 색상도 13가지 컬러로 변경가능해졌다.
인테리어 디자인에 큰 변화는 없지만, 멀티 펑션 스티어링이 처음으로 적용되었으며 USB 및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개선되었다. 엔진은 골프 블루 모션 TSI에 적용되었던 1.0리터 3기통 터보가 새롭게 설정되었다. 90마력, 16.3kgm의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으로, 0-100km/h 가속시간은 10.0초, 최고 속도는 185km/h를 발휘한다. 연비는 22.6km/ℓ(유럽기준), CO2 배출량은 102g/km이다.
■ 르노 메간 스포츠투어러 - 르노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르노 메간 스포츠투어러를 공개한다. 올 가을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모듈형태의 인테리어가 적용되어 다양한 형태의 실내 공간을 연출할 수 있으며 같은 세그먼트 가운데 가장 넓은 적재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메간 해치백과 전면부의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뒷모습은 별도의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해치백과 마찬가지로 GT 버전도 추가된다. 스포츠 투어러 GT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배기구, 리어 디퓨저가 추가되며 GT 해치백 모델과 같은 205마력의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주력 모델은 165마력의 디젤엔진이 탑재되며 GT와 디젤 모델 모두 패들 시프트가 적용된다. 가격은 약 18,500 유로.
■ 벤틀리 뮬잔 페이스리프트 - 벤틀리 뮬잔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16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섀시를 통해 승차감을 향상시킨 것이 포인트로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롱휠베이스 모델과 6인승 모델도 추가된다. 엔진은 6.75ℓ V8 엔진으로 512ps, 104.0kg-m의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ZF제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며 0-96km/h 가속시간 5.1초, 최고속도 296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기존 5.7km/ℓ에서 6.8km/ℓ(유럽기준)으로 향상되었으며 CO2 배출량도 393g/km에서 342g/km로 감소했다.
새로운 섀시는 액티브 엔진 마운트를 포함한 새로운 하드웨어와 서스펜션 부시가 추가되었다. 드라이브 모드는 스포츠와 컴포트, 인디비쥬얼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며 , 던롭과 공동개발한 타이어를 통해 소음을 4데시벨 감소시켰다. 외부 디자인은 페이스 리프트 전과 큰 변화는 없지만 일부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범퍼, 보닛,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트 디자인 등이 변경되었으며 특히 버티컬 시트가 부착 된 그릴은 80mm 좌우로 크기가 확대되었다. 또한 리어 범퍼도 26mm 커졌다.
인테리어는 최신의 8.0인치 터치 스크린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또한 호환되며 60GB의 하드 디스크가 장착된 오디오가 장착되어 있다. 실내에는 18개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2200W의 앰프와 슈퍼 트위터가 포함된다. 리어 시트에는 2개의 10.2인치 안드로이드 타블렛이 장착되어 있으며 4G, Wi-Fi 및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 이 태블릿은 각각 별도로 비디오, 음악 및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시트, 도어 트림, 스위치 기어 등이 변경되었으며 가죽 시트는 2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롱휠베이스 모델도 추가된다. 중국, 중동 시장등을 위한 라인업 추가로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에 필적하는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가 추가되어 있다. 250mm정도 확대된 뒷좌석 공간은 유리를 통해 앞좌석과 분리되어 있다. 또한 접이식 테이블과 전용 선루프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함께 추가되는 6인승 버전의 경우 4인승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1미터 이상 길어진다.
■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 메르세데스 벤츠가 C 클래스카브리올레의 이미지 일부를 공개했다. 2016 제네바오토쇼에 출품될 것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전 예고한것이다. C클래스 쿠페를 베이스로 4인승 전동 소프트 톱 모델이다. SLC는 2인승 전동 하드톱으로 차이가 있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사진은 차체의 뒷부분 일부만 보여 주고 있다. C클래스 쿠페와 같은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 등이 보인다.
■ 쾨닉세그 1,100마력 수퍼카 레게라 - 스웨덴의 쾨닉세스（Koenigsegg）사가 2016제네바오토쇼에 신형 스포츠카 레게라(Regera) 양산 버전을 출품한다고 발표했다. 레게라는 2014제네바오토쇼에 컨셉트카로 출품했던 모델이다. 아게라(Agera) 원과 마찬가지로 최고출력이 1메가와트(1000kW=1,360ps)가 넘는 메가카다.
레게라는 아게라 원과는 다르다. 파워트레인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미드십에 탑재된 엔진은 5.0리터 V8 트윈 터보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1100hp,최대토크 127.5kgm를 발휘한다. 모터는 세 개. 뒷바퀴 좌우에 각 한 개씩, 다른 하나는 엔진의 크랭크 부분에 설치된다. 이 모터가 저회전역의 엔진 토크 부족을 채워주고 엔진 스타터로서도 기능한다. 레게라의 시스템 출력이 1,500hp 이상. 최대토크는 204kgm 이상에 달한다. 0-400km/h 가속성능 20초, 150~250km/h 가속성능은 3.2초에 달한다고.
■ 메르세데스 AMG C43 4매틱 - 메르세데스 벤츠의 C클래스 쿠페에 AMG 버전이 추가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6제네바오토쇼에 메르세데스 AMGC43 4매틱을 출품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C클래스 쿠페의최강 버전인 메르세데스 AMG C63 S쿠페에 이은 고성능 모델이다.차명 C43이 말해 주듯이 메르세데스 AMG SLC43에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새로 개발한 3.0리터 V6 직분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367hp/5,500-6,000rpm、최대토크 53kgm을 발휘한다.
■ 재규어 F타입 SVR - 2016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예정인 재규어 F타입 SVR의 상세 제원이 공개되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구동 방식은 AWD. 여기에 8단 오토매틱 기어 박스가 결합된다. SVR 쿠페의 차량 중량은 1705kg이며 0-96km/h 가속시간은 3.5초, 최고 속도는 322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SVR 컨버터블은 중량 1720kg, 0-96km/h 가속시간은 쿠페와 같은 3.5초지만, 최고 속도는 314km/h을 발휘한다. 연비는 10.6km/ℓ(유럽기준), CO2 배출량은 269g/km 이다.
에어로 다이나믹은 베이스 모델인 F타입 R보다 개선되었으며, 차체 하부의 공기흐름을 개선하고 카본 소재의 액티브 리어 윙 등 을 장비했다. 휠은 20인치 크기이며 새로운 댐퍼와 안티 롤 바를 통해 주행성을 높였다. 브레이크는 카본 세라믹소재의 브레이크가 장착된다. 가격은 SVR 쿠페가 110,000유로, SVR 컨버터블이 115,485유로이며 올 여름부터를 고객에게 인도된다.
■ 볼보 V40 페이스리프트 - 볼보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V4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 볼보의 첫 V40은 1995년 4도어 세단인 'S40'의 왜건 버전으로 등장했다. 생산은 미쓰비시 자동차와 합작으로 진행되었으며 2004년 2세대모델이 발표되며 V40은 'V50'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볼보는 2012년 봄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V40의 이름을 부활시키며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8년만의 부활한 신형 V40은 스테이션 웨건 형태에서 5도어 해치백으로 변경되었다. BMW 1 시리즈와 아우디 A3 스포츠 백 등 프리미엄 컴팩트 카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현행 V40은 데뷔 4년만에 올 제네바 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신형 엔진의 탑재, 인테리어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 아우디 Q2 - 아우디가 2016 제네바오토쇼에 Q1과 Q3 사이에 포지셔닝할 신형 SUV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아우디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2015년 12월 예고한 Q2의 데뷔 무대를 제네바쇼로 하겠다고 밝혔다. BMW가 X1부터 X7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세그먼트를 창출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제원이나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다.
■ 르노 4세대 세닉 - 르노가 2016제네바오토쇼에신형 세닉을 출품한다고 발표했다. 초대는 메간 세닉으로 1996년에출시됐었다. 메간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된 5인승 미니밴으로유럽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었다. 2세대 모델은 2003년에 데뷔하면서 차명을 세닉으로 독립했다. 동시에 차체를 늘려 3열 시트 7인승 그란 세닉이 새로이 추가됐다. 3세대 모델은 2009년에 데뷔했다. 2열 시트의 5인승만 설정됐고 3열 시트의 7인승 모델은 그란 세닉으로 명명됐다. 3세대는 2013년에 페이스리프트했다. 르노는 초대 세닉 데뷔 이래 20년 동안 누계 판매대수는 500만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