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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네바쇼 1신 – 폭스바겐그룹, “디지털화가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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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3-01 07: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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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개념이 바뀌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CES 등을 통해서 나타난 공통된 현상은 자동차를 하나의 단말기로 해 새로운 개념의 탈 것을 만들기 위한 행보가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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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네바오토쇼 전날 밤 미디어나이트를 통해 폭스바겐의 CEO 마티아스뮐러( Matthias Müller)는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동안 디젤 게이트를 통해 잃은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 회복에 대해서 자신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유럽과 미국,중국에 폭스바겐 그룹 미래센터(Volkswagen Group Future Centers)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에서는 디자이너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그룹을 재설계함과 동시에 자율주행차의 개발에 적극 나서 경쟁업체들보다 빨리 시장에 내놓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자율주행차는 커넥티드카로서 연간 125만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안전은 물론이고 도로에서 소비하는 시간을 줄여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의 중심이 될 것이며 360도 레이저와 레이더,카메라와 적외선, 중앙 컴퓨터 유닛 등을 다용하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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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디지털화가 미래의 시장 잠재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폭스바겐 그룹의 아젠다로 삼겠다며 그로 인해 소비자는 물론이고 사회와 업계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단지 좋은 차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변화를 통해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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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5년 11월에 폭스바겐 그룹의 CDO(Chief Digital Officer)의 자리에 오른 요한 융비르트(Johann Jungwirth')는 구체적으로 지향하는 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25년까지 폭스바겐은 모빌리티 프로바이더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일갈했다. 이는 2016 CES 등에서 포드가 스마트 모빌리티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천명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새로운 이동성과 커넥티드 환경을 만들어가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요한 융비르트는 폭스바겐 그룹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회사가 될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이미 그를 위한 하드웨어를 충실히 구축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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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폭스바겐 그룹은 디지털화와 디자인활동 사이의 상호작용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산업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강조했다. 세 개의 폭스바겐 미래센터는 포츠담과 캘리포니아, 중국에 설립된다. 이곳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고객 경험을 비롯해, 인터페이스 디자인, 작동 로직,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 그리고 인포테인먼트/엔터테인먼트의 관점에서 동급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다.

포츠담 스튜디오에서는 이미 새로운 컨셉 구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으며 미국과 중국의 스튜디오에서 하게 될 일도 머지 않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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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뮐러는 과거의 실수를 통해 배운다며 미래를 구축하는 것은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6년은 디젤 엔진으로 촉발된 문제를 해결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디젤게이트의 해결을 위한 작업이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며 리콜 캠페인이 유럽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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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전동화 모델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현재 9개의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2020년까지 20개의 전동화 모델을 추가한다. 10년 내에서는 모든 배터리 전기차의 항속거리를 500km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충전도 커피 한 잔 하는 시간이면 해결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 장기적으로는 전동화의 생산 비용이 지금의 내연기관차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새로운 주행장치는 전통적인 내연기관과의 공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따라서 3기통부터 16기통까지, 천연가스에서 높은 효율성의 디젤 엔진에 이르기까지 이 부문에서도 더 많은 개량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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