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2016 베이징 모터쇼 프리뷰 (2) - 중국메이커들의 뉴모델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4-23 14:41:58

본문

중국 최대의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개최된다. '창조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는 14개 국가의 16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총 1179대의 차량이 전시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33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아시아 최초로는 21대가 공개된다. 또한, 46대의 콘셉트카와 147대의 친환경차량이 전시된다. 

중국브랜드들의 뉴모델과 컨셉트카가 어느 해보다 많이 출전한다. 특히, 바이두와 LeTV 등 중국의 IT기업들이 선보인 자율주행자동차,토종 브랜드들의 커넥티드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이번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2016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신차와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89

● LeSee 자율주행 전기차 컨셉 - 중국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LeTV의 자회사 LeEco는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LeSee'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전기차 컨셉을 선보인다. 중국의 부호인 자웨팅은 미국에 페러데이 퓨처라는 전기차 메이커를 설립했으며 2016 CES에서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 ‘FF 제로1’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2017년 SUV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향후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메이커이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89

차명인 LeSee는 모회사인 LeTV의 Le(중국어로는 '즐거움'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와 See(Super Electric Ecosystem)이 합쳐진 이름으로 LeEco에서 개발된 개발된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최고속도는 211km/h로 차량 전면에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위치해 있으며, 자율주행이 스티어링휠이 내부로 수납되는 형태이다. 실내에는최신의 커넥티드 기능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으며 뒷좌석도 별도의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함께 별도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89

● 쫑타이 SR8 -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쫑타이(Zotye)가 2016 북경모터쇼에 신형 SUV인 SR8을 공개한다. 조티에 SR8은 이미 지난 해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포르쉐 마칸과 거의 같은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었던 자동차이다. 외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 콘솔, 대시보드 등 포르쉐 마칸의 그것과 모두 유사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89

엔진은 미쓰비시에 공급하고 있는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차량의 가격은 약 2,700만원. 국내 판매되고 있는 포르쉐 마칸의 엔트리 모델 가격이 7,560만원임을 감안한다면 1/3의 가격이다. 법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중국시장에서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89

● SGMW 바오쥔310 -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중국 합작사인 SGMW​ (SAIC-GM-Wuling Automobile Co)은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바오쥔 310을 공개한다. 크로스오버를 표방하고 있는 바오쥔310의 차량 크기는 전장 4032mm, 전폭 1672mm, 전고 1440mm로 바오쥔 라인업에 선보인 디자인을 이어오고 있다. 루프위에는 루프레일을 설치해 적재가 가능하며 실내에서는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90

● 창허 Q25 - 중국의 창허자동차(Changhe, 昌河)는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젊은 세대를 위한 소형 SUV, Q25를 공개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화려함을 추구하고 있으며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되고 있다. 차체크기는 전장 4095mm, 전폭1750mm, 전고 1545mm이며 휠베이스 2519mm. 파워트레인은 1.3리터와 1.5리터 가솔린엔진으로 구성된다. 1.3리터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02마력,최대토크 13.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1.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116마력, 최대토크 15.1kgm의 성능을 보인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되며 4단 자동변속기 모델도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90

● 로위 RX5 - 로위는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 SUV인 RX5를 공개한다. 올 2분기 중국시장에 출시 예정으로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한 루프레일과 승하차를 위한 사이드 스텝이 외관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엔진은 1.5리터 터보와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되며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휠베이스는 2700mm 이상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뒷모습에서는 두개의 리어 램프를 가로지르는 크롬 몰딩이 더해졌으며 2개의 배기구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90

● 체리 FV2030 컨셉 - 중국 체리자동차는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전기차 컨셉인 FV2030 컨셉(Chery FV2030 concept)을 공개한다. 젋은 세대를 위한 체리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확인할 수 있는 FV2030 컨셉은 '‘Life in Motion'이라는 체리의 새로운 디자인 슬로건을 대변하고 있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90

전형적인 SUV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 역동적이면서 근육질의 차체 라인을 보여주고 있는 FV2030 컨셉은 '오프로드 레이서'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전기모터가 내장된 휠을 통해 각각의 바퀴에서 구동력을 만들어내며 다섯개의 LED 라이트가 더해져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내에는 3개의 시트가 위치해 있으며 대쉬보드에는 3D 홀로그램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스티어링휠 상단에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되어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90

● 치안투 K50 - 중국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치엔투(前途) K50’이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모델에 이어 1년만에 양산 모델을 선보이게 된 것.

차량 무게의 무게는 1,900kg으로 카본과 알루미늄 소재가 대거 적용되었다. 차량 크기는 전장*전폭* 전고 4628 x 2064 x 1254mm 의 크기인 2인승 스포츠카이다. 듀얼 모터를 탑재한 4륜 구동 방식으로 최고 속도는 200km/h 이상을 발휘하며 최고출력 408마력, 0~100km/h 4.6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급속 충전을 이용할 경우 45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시 주행 거리는 300km이상이다. 가격은 70만 위안, 한화로 약 1억 2천만원이다.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90

● 쫑타이 E200 - 쫑타이 자동차(Zotye, 众泰汽车)​는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전기차인 E200를 공개한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2735mm, 전폭 1600mm, 전고 1630mm, 휠 베이스 1810mm의 아담한 크기로 스마트 포투와 흡사한 크기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E200은 정격 용량은 24.5kw의 베터리를 탑재하고 최대 2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저속 충전 시 6~8시간 안에 완충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에는 3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7~8만 위안(한화 약 1,250~1,430만원).


84b887e2e20e65a09fda598b1116394f_1461390

● 지앙화이 iEV6S - 지앙화이자동차(JAC, 江淮汽车)는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전기차인 'iEV6S'를 공개한다. 2015년 하반기에 이미 공개되었지만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지앙화이의 6번째 전기차인 iEV6S은 삼성SDI의 33kwh 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토크는 27.5kgm의 성능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0-100km/h 가속시간은 12초, 최고 속도는 스포츠모드에서는 130km/h, 에코모드에서는 102km/h이다. 완충시의 주행가능거리는 251km이며 가격은 약 11만 위안(한화 2천만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국내 전기차회사인 새안의 투자기업인 쎄미시스코는 지앙화이와 수입판매를 위한 협약식을 채결하고 2017년 iEV6S의 국내 판매를 계획중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