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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엔진 오브 더 이어, 페라리 3.9리터 트윈 터보 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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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6-03 05: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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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IEOTY : 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에 페라리의 3.9리터 V8 트윈 터보가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했다. 2011년 피아트 875cc 트윈 에어를 비롯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포드 999cc 3기통 엔진, 그리고 2015년에는 BMW 1.5리터 3기통 HEV 등 소형 엔진이 주도해 왔으나 올 해는 4리터 이상을 제외하면 모두 터보차저 엔진이 장악했다.

여전히 독일과 이태리 메이커들이 엔진 기술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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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오브 더 이어에 트윈 터보 엔진이 톱을 차지한 것은 2007년과 2008년 BMW 트윈터보가 마지막이었다. 직분사시스템과 터보차저를 조합해 효율성을 강조한 엔진으로 각광을 받았었다.  하지만 2009년과 2010년에는 폭스바겐 1.4리터 TSI 트윈 차저 엔진이 2년 연속 수위에 올랐고 그 이후에는 1.0리터 이하 엔진으로 내려갔다.

1.0리터 이하 엔진은 1999년 토요타 야리스의 VVT-I 엔진, 2011년 피아트 875cc 트윈 에어, 그리고 2012년~2014년 3년 연속 포드자동차의 999cc 3기통 터보 엔진이 수위를 차지했었다. 이후 2015년에는 BMW의 1.5리터 3기통 모듈러 엔진을 베이스로 한 하이브리드 엔진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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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것이 올해에는 고성능으로 분류되는 페라리의 3.9리터 트윈 터보 V8이 톱을 차지했다. 이는 최근 아우디와 포르쉐 등을 중심으로 한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의 컨셉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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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엔진은 올해도 리스트에는 올랐으나 최종 후보군에는 랭크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의 998cc 3기통 엔진(현대 i10, 기아 피칸토 탑재)은 2011년 178점을 획득해 1리터 이하 부문에서 피아트 875cc(479점), 토요타 1.0리터 3기통(257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었다. 2012년에는 포드, 피아트, 폭스바겐, 토요타에 이어 5위로 밀려났었다가 2014년 이후에는 다시 하락해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는 전 세계 36개국 76명(글로벌오토뉴스 채영석 국장 포함)이 참여 해 2차에 걸친 투표를 통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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