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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파리모터쇼 프리뷰 (2) - 뉴모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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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9-27 1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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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파리모터쇼가 9월 29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1년 단위로 교차 개최되는 파리모터쇼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독일 브랜드에 맞서는 프랑스 브랜드들의 자국 수성과 유럽 시장 점령을 위한 자존심 싸움이 볼만한 자리이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는 다양한 전동화 자동차와 컨셉트카, 뉴모델이 소개된다. 몇 년째 자동차 시장을 휩쓰는 열풍에 따라 신형 SUV도 대거 공개된다. 포드, 애스턴 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볼보 등의 유명 메이커가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이 외의 브랜드에서 준비한 자동차들이 많아 모터쇼의 위상이 수그러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뉴모델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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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 줄리아는 작년에 모습을 드러냈고 올해부터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는 세단이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만들어내기 위해 그동안 알파로메오가 집중해왔던 전륜구동 대신 후륜구동을 적용했고, 알파로메오만의 독특한 방패 모양 프론트 그릴과 날카로운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벨로체는 줄리아에 새로 개발한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블루 미사노(Blue Misano)를 대표 색상으로 설정했으며, 파리모터쇼 이후 최고출력 210마력을 발휘하는 2.2L 디젤 엔진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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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아우디 A5 & S5 쿠페도 등장한다. 디자인과 차체를 모두 일신한 신형 A5는 A4(B9)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범퍼 등 소소한 디자인에 차이를 부여했으며 쿠페 형태로 좀 더 날렵한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A4가 기존 모델과 디자인 차이를 많이 보이는 데 비해 A5는 기존 모델과 비슷한 형태의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신형 A5는 A4와 동일한 MLB 에보 플랫폼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차체 강성을 높였다. 그리고 넓은 휠베이스와 너비로 인해 실내 공간이 좀 더 넓어졌으며, 공기저항계수 0.25의 효율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 디자인은 A4와 동일하며, 버추얼 콕핏과 엠비언트 라이트를 제공한다. 8.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아우디만의 인터페이스인 터치패드 MMI도 장착된다.

 

엔진은 두 개의 가솔린 버전과 세 개의 디젤 버전이 준비된다. 2.0L 가솔린 엔진은 두 개의 출력으로 차이를 뒀으며, 2.0L 디젤 엔진과 출력이 다른 3.0L 디젤 엔진 두 개를 탑재한다. 또한 A5의 고성능 버전인 S5는 신형 3.0L V6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50마력을 발휘하며, 콰트로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4.7초만에 도달하며, 복합 연비는 13.7km/l에 달한다(미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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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다 A5 & S5 스포트백은 디자인의 많은 부분을 A5 쿠페와 공유하고 있지만 후면 루프라인을 부드럽게 처리하고 도어를 추가해 뒷좌석의 편의성은 물론 화물 적재 공간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A5 쿠페와는 달리 프론트 범퍼 하단에 직선으로 긴 라인과 립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테일램프는 A5 쿠페와 동일한 형태지만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루프라인과 2열도어, 오페라글라스가 추가되어 다른 인상을 만들어 낸다.

 

A5 스포트백은 A5 쿠페와 동일한 MLB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휠베이스가 2,764mm 에서 2,824mm로 증가해 2열 레그룸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 용량은 평상시 480L로 아우디는 동급에서 가장 용량이 큰 트렁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기본형 모델에는 7.0 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상위 등급은 8.3인치 스크린과 버추얼 콕핏이 조합된다. 옵션으로 19개의 스피커를 적용한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A5 쿠페와 대부분 동일하다. 2.0L TFSI 엔진은 등급에 따라 출력을 3단계로 나눴으며, 167마력부터 248마력까지 준비했다. 고성능 모델인 S5 스포트백은 3.0L T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8마력, 최대토크 51.0 kg-m을 발휘한다. 정밀하게 다듬어진 스톱 & 고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시스템은 65 km/h 이하의 속력에서 작동되며,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노면 상태가 우수할 때는 스티어링 콘트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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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우디 Q5는 현재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자인만이 티저 영상을 통해서 공개됐을 뿐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MLB 플랫폼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경량화했을 것이라고 짐작되고 있다. 영상을 통해서 최근에 A4와 Q7을 통해 선보였던 LED 헤드램프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Q5와 SQ5가 같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며, 현재 개발중인 고성능 모델 RS Q5가 곧 라인업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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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리즈 GT(그란투리스모)는 BMW의 주력 차종인 '3 시리즈'의 파생 차종으로 왜건 모델인 '3 시리즈 투어링'에 비해 길이는 200mm, 휠베이스를 110mm가 길어졌으며, 전고도 81mm 높아졌다. 차체가 커진 덕분에 실내 공간은 3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넓다. 특히 세단과 투어링 모델에 비해 70mm 넓어진 2열 무릎 공간과 함께 시트 높이도 59mm 증가해 넓어진 전방 시야와 승하차 편의성도 높아졌다.

 

이번 3시리즈 GT는 내외장 디자인과 엔진을 변경해 상품성을 높였다.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 범퍼를 비롯해 LED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테일 램프가 적용되었다. 실내에 적용된 소재의 질감을 향상시켰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도 이루어졌다. 유럽 ​​사양의 경우 가솔린 엔진은 3종류. 특히 기존의 '335i'의 후속으로 자리 매김한 '340i'는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은 기존과 동일한 3.0리터로 터보차저가 더해져 최고 출력은 326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를 발휘한다. 파워와 토크는 335i 보다 20마력p, 5.1kgm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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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에 특별한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BMW의 모듈러 엔진 컨셉에 따라 제작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으로 4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하고 관성을 줄여 연비 성능을 높이고 오일펌프의 냉각기능은 필요시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인젝션 시스템의 압력을 2,500바까지 높였다. 물론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인 Nox Storage Catalyst와 SCR, DPF 등도 채용하고 있다. 8세대 DDE(Digital Diesel Electronics)를 채용한 것도 포인트다. 이런 기술들의 동원으로 성능을 줄이지 않고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0g/km로 억제했다.

 

이 놀라운 성능을 갖춘 엔진은 아마도 북미 시장에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럽 시장에서는 현재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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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i8의 다양한 버전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는데, 제네바 모터쇼때는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을 공개했었다. 이번엔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i8은 프로토닉 실버 에디션으로 프로토닉 다크 실버(Protonic Dark Silver) 색상을 적용했으며, 올해 말까지만 주문을 받는 한정판이다.

 

특별한 색상 외에 성능이나 다른 면은 i8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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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에볼루션은 BMW 모토라드에서 제작한 전동화 스쿠터이다 15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최고속도 120 km/h를 발휘했으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100 km였는데, 이번에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고밀도 배터리로 교체를 단행하고 고출력 전기 모터 버전을 하나 더 마련했다. 새 버전은 최고출력 26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 129 km/h를 발휘한다. 그리고 1회 충전으로 160 km를 주행할 수 있다.

 

성능 향상과 함께 외형을 좀 더 역동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름이 작은 충전 케이블을 적용했다. 기존 모델은 유럽 시장에서만 판매했지만, C 에볼루션은 북미, 일본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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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은 동일한 엔진을 두 개의 모델에 나누어 사용하기로 했다. 북미 시장에는 M240i가 투입되고 그 외 시장에는 M140i가 투입된다. 두 모델 모두 3.0L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하며,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한다. 후륜구동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며, 4륜구동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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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이 이번이 출시한 3세대 신형 C3는 B세그먼트 부문의 5도어 컴팩트카로 외관은 시트로엥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도입했다. 리어 엔드는 DS3 해치백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하며, C필러에 미묘한 형태의 검정색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플로팅 루프의 효과를 냈다. 전체적으로는 포워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역동적인 라인을 갖고 있다. 'C4 칵투스'에도 적용되었던 '에어범프'도 선택 가능하다.

 

C3는 투톤 컬러를 기본 적용하며, 9개의 차체 색상과 3개의 지붕 색상을 조합할 수 있다고 한다. 루프 전체는 아니지만 상당 범위에 유리가 적용되어 있으며, 사고 시 자동으로 전방 120도의 상황을 기록하는 커넥티드 캠 기술이 장착되어 있다. 차선 이탈 방지와 사각지대 감지 기능 등의 안전 관련 옵션도 갖추고 있다.
 
신형 C3의 파워트레인은 세팅에 따라 최고출력 68마력, 82마력, 110마력을 발휘하는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75마력과 100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등급에 따라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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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브랜드의 플래그십 크로스오버인 DS5에 특별한 색상이 적용됐다. 성능의 변화는 없지만, DS5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스타더스트 블랙(Stardust Black)색상을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주요 부위에는 메탈릭 효과를 적용한 가죽을 적용했으며, 3D 프린터로 특별하게 제작한 기어노브가 적용된다고 한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실내에 적용되는 색상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DS5 커멘드 스페치알레는 DS가 코치빌더인 샤프론(Chapron)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을 기념하는 양산차이기도 하다. 앞으로 DS는 자사의 자동차에 특별 주문이 가능해지도록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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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4 루쏘 T는 페라리 최초로 8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한 4인승 모델로, 스포티한 성능과 여유로운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GT(Grand Tourer) 컨셉으로 개발됐다. GTC4루쏘 T는 후륜 구동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결합, 무게 배분의 조정(46:54)과 50kg의 감량을 통해 드라이빙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사이드 슬립앵글 컨트롤(SSC3)이 결합된 4WS(rear-wheel steering) 시스템은 뒷바퀴를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시킴으로써 최적의 코너 주행 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3.9리터 8기통 터보 엔진은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올해의 엔진 대상’을 포함하여 4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바 있는 페라리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의 최신 버전이다. 800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3000 rpm과 5250 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77.5kg∙m를 기록한다. 여기에 엔진의 토크를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돼 저속에서도 터보 래그(Turbo lag)를 거의 느낄 수 없는 민첩한 스로틀 반응 속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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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라리(LaFerrari)의 오픈톱 버전인 아페타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오픈에어링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탄생한 한정판 자동차이다. 이미 고객 프리뷰 행사를 통해 모든 차량에 대한 주문 계약은 완료된 상태이다.

 

루프는 탈착이 가능한 탄소섬유 소재의 하드톱과 소프트톱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800마력의 12기통 엔진과 163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출력 963마력으로 기존 라페라리와 동일한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어 기존의 쿠페 버전의 라페라리와 동일한 비틀림 강성(torsional rigidity)과 빔 강성(beam stiffness)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픈톱 주행 시에도 쿠페 버전의 공기저항계수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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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는 자사의 소형차인 판다의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한다. 외형과 실내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최적화와 함께 다양한 옵션을 준비했다. 계기반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판독이 쉽도록 했으며, 시트 천에도 새로운 무늬와 색을 적용했다. 유커넥트(U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실내에 모니터가 설치된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며 USB,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을 사용할 수 있다.

 

도심형 기본 모델인 판다, 임도 주행 모델인 판다 크로스, 험지 주행 모델인 판다 4X4가 준비되며, 등급에 따라 다양한 엔진이 탑재되는 것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가솔린, 디젤은 물론 LPG 버전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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