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2017 CES 프리뷰 - 자율주행, 커넥디드, 전동화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2-31 09:09:21

본문

2017년 CES가 현지시간으로 3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역시 다양한 자동차 메이커들과 부품사, IT기업들이 전장분야,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최신 기술을 대거 소개하게 된다. 현대차와 혼다, 토요타, 르노-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의 자동차 메이커들과 콘티넨탈, 발레오 등과 같은 부품사, 여기에 엔비디아, 모빌아이, 현대모비스 등이 자율주행/커넥티드카 관련 신기술들을 공개한다. 2017 CES에서 공개될 컨셉카 / 신기술 등을 정리해 소개한다.

 

폭스바겐은 오는 2017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7 CES에서 지능형 커넥티비티와 지속 가능한 자동차와 관련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이번 2017 CES에서 사람과 자동차 그리고 주변 환경 간의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전기∙전자개발부문 폴크마∙ 타네베르거(Volkmar Tanneberger) 박사는 "폭스바겐은 이미 ‘앱 커넥트(App Connect)’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왔으며, ‘폭스바겐 유저-ID(Volkswagen User-ID)’를 통해 이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켰다”며 "폭스바겐은 향후 파트너 서비스와 폭스바겐의 온라인 서비스를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 폭스바겐은 '골프 R 터치(Golf R Touch)'와 'BUDD-e'에 사용된 시스템을 확대 개발한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혁신을 추구하는 CES 전시회의 컨셉에 따라,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폭스바겐의 최초 컴팩트 모델인I.D.를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I.D.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면서 디지털 네트워킹 기능과 혁신적인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완전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다.

 

토요타 자동차는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2017 CES에서 새로운 컨셉카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매년 1월에 열리는 CES는 전세계 가전, 컴퓨터, 오디오 메이커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최근 수년간 자동차 메이커들과 부품사들의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

 

아직까지 토요타가 2017 CES에서 처음 공개하는 컨셉카의 차명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토요타의 새로운 컨셉카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 'Calty'가 설계한다. 토요타는 '자율 주행 자동차와 로봇 개발를 통해 얻어진 최신 기술을 더하 컨셉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647fb8ca50d129a273f31182480acea5_1476975 

 

전기 자동차 메이커인 패러데이 퓨처가 2017 CES 첫 번째 양산 모델을 공개한다. 현재 자금난으로 사업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는 페러데이 퓨쳐는 이번 양산모델 공개를 통해 추가적인 투자금확보, 이를 통한 회생을 모색하고 있다. 페러데이 퓨처는 LG 화학에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는 것을 정식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혼다는 2017 CES에서 'Cooperative Mobility Ecosystem'이라는 테마로 최신 커넥티드 기술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EV 커뮤터 컨셉카인 'NeuV (뉴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NeuV는 AI 기술인 '이모션 엔진'을 탑재한 자율주행 EV 커뮤터 컨셉. 감정엔진이 탑재된 NeuV는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수집된 정보와 운전자의 안색, 눈빛, 목소리 등을 파악하고 탑승자와 적절한 대화까지 나눌 수 있다. 또 탑승자의 감정과 생각 등을 분석해 주행 특성과 실내 환경을 조절할 수도 있다.

 

NeuV 컨셉과 함께 혼다 고유의 로봇 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이륜 컨셉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퍼스널 모빌리티인 'UNI-CUB β'의 체험 시승 코너와 커넥티드 기술을 통해 교통 흐름 제어, 혼다 실리콘 밸리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신기술 등을 공개한다.

 

파이오니아는 2017 CES에 참가해 자동차 전장 사업부분의 개요와 자사가 개발 중인 다양한 자율 주행 관련 신기술을 공개한다.

 

그 중 하나는 자율 주행 레벨 3 (특정상황에서만 자율주행)에 부합하는 컨셉 콕핏을 출품한다. 이 컨셉 콕핏에는 증강 현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과 함께 운전자의 졸음을 감지해 경고하는 기능 등 안심하고 자율 주행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안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북미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폰과의 연계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보쉬는 2017 CES에서 새로운 자율주행 컨셉카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컨셉카는 '커넥티드 모빌리티'를 테마로 미래 자율주행 비전을 제시한다.

 

보쉬는 향후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HMI), 특히 자율 주행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HMI는 특정 노선에서의 자율주행이 가능한지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자율주행 컨셉카의 자율주행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의 2개 버튼을 몇 초간 누르면 된다. 그리고 자율주행 중에 HMI는 차량의 센서가 감지한 주변 정보나 운전자가 다시 수동 주행으로 돌아오기 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았는지 표시하게 된다.

 

보쉬는 "자율주행이 진행되는 동안 운전자는 차내에서 다른 작업을 하는데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음악이나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테스트 차량으로 아직까지 이 컨셉카의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BMW가 CES에서 공개할 기술은 ‘BMW 홀로액티브 터치(HoloActive Touch)’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BMW 아이 인사이드 퓨처 컨셉트(i Inside Future concept)의 일부이며, 제스처 컨트롤과 홀로그램 투영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e5e78e3202045dcbc6e1ebc902bc01d0_1481824 

기존 제스처 컨트롤의 경우 운전자는 아무 표시도 없는 공중에서 손가락을 빙빙 돌리거나 휘젓는 동작을 취해야 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화면과 비슷한 영상을 공중에 투영하고 영상을 기반으로 손짓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가상의 햅틱 피드백 제공을 위해 전자 펄스를 사용하며, 이를 통해 공중에서도 기능 조작이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BMW는 이 외에도 윈드실드에 정보를 투영하는 기존 HUD대신 개방된 공간에서 정보를 투영할 수 있는 새로운 HUD를 선보일 예정이며, 스티어링 휠 바로 옆에 위치하는 가상 컨트롤 패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전자파 기반 피드백을 이용해 입력 응답을 진행한다.

 

e5e78e3202045dcbc6e1ebc902bc01d0_1481824 

BMW가 CES를 통해 공개하는 기술들은 시연을 위한 것이고, 아직 실용화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5시리즈와 7시리즈를 통해 제스처 컨트롤을 시용할 수 있기에 가까운 미래에 이 기술들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혼다는 2017 CES에서 'cooperative mobility ecosystem'을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 먼저 올 11월 공개된 세이프 스웜(Safe Swarm)은 차량 간 통신 네트워크와 유사한 기능으로, 차량 간 정보를 공유하면서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흡사 꿀벌과 개미처럼 밀집해 고속 이동하면서도 질서 정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보여진다.

 

두번째 주제는 개인용 이동 수단인 유니커브(Uni-Cub)로 소위 '퍼스널 모빌리티'로 불리는 이동 수단은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분야이다. 현대차 또한 이번 2017 CES에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 또는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공개할 예정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