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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네바모터쇼 프리뷰 (2) - 뉴모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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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03 0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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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7회를 맞는 제네바모터쇼가 오는 3월 7일에 개최되는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까지 개최된다. 제네바모터쇼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규모가 크고 많은 자동차들이 소개되는 모터쇼로 이곳에서는 올해 출시될 자동차들에 대한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모터쇼는 컨셉트카는 물론이고 다양한 양산차들이 베일을 벗으면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하는 뉴모델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소개 순서는 브랜드의 알파벳 순으로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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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의 고성능 디비전인 아바스에서 500을 기반으로 다듬은 또 다른 고성능 모델이 모습을 드러낸다. 595 피스타(Pista)라는 이름을 가진 이 차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1.4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7.3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134 마일(215 km/h)에 달한다. A 세그먼트라는 등급을 고려하면 고성능을 발휘하는 셈이다.

 

성능뿐만 아니라 소소한 업그레이드도 진행했다. 크로스 드릴링 방식의 브레이크와 코니(Koni)에서 제작한 리어 서스펜션, 17인치 알로이 휠, 아바스 레코드 몬자(Monza) 배기 시스템, 온보드 텔레메트리 시스템 등을 적용해 평범한 500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수동변속기와 시퀸셜 미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브레이크 캘리퍼의 색상 등 일부 색상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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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T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회사다. 이번에 튜닝한 자동차는 아우디 TT RS로 ABT만의 튜닝 부품을 사용해 기존 모델보다 출력을 100마력 향상시켰고, 토크는 12.2 kg-m 향상시켰다. 최종적으로는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8.1 kg-m을 발휘하는 고성능 머신으로 다듬어졌다.

 

전면에는 프론트 스포일러와 그릴 프레임을 적용했고 사이드 블레이드를 추가한 사이드 스커트, 탄소섬유로 제작한 리어 스커트를 장착했다. 배기 시스템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했고 유광검정으로 마무리한 20인치 ABT 스포트 GR휠을 장착했다. 서스펜션에는 특별히 제작한 스프링과 스포츠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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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슈니처는 BMW의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의 튜닝을 진행했는데, 출력 향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새로 제작한 프론트 스포일러와 윙렛, 새로 제작한 보닛 벤트, 리어윙, 사이드 스커트, 3조각으로 구성된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다. 모두 경량 재질로 구성되어 무게 증가는 거의 없다.

 

전면의 키드니 그릴도 새로 제작해서 적용했고, 차체에는 레드 크롬 색상을 적용했다. AC 슈니처만의 디자인으로 다듬은 21인치 휠은 기존 휠보다 10 파운드(4.5 kg)가볍기 때문에 가속 성능과 코너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론트 차고는 25mm, 리어 차고를 20mm 낮춰서 좀 더 스포츠카 다운 움직임을 추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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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세단을 기반으로 다듬은 줄리아 쿠페가 등장할 예정이다. 알파로메오는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 C 클래스 쿠페, BMW 4 시리즈 쿠페, 아우디 A5 쿠페와 경쟁할 예정이다. 엔진 라인업은 세단과 거의 동일하게 가져갈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2.9L 트윈터보 V6 엔진을 탑재한 줄리아 쿠페 쿼드리폴리오 버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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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신형 5시리즈 세단을 출시한 만큼 알피나도 신형 5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모델 B5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신형 M5가 출시되기 이전에 출시될 알피나 B5는 알피나에서 다듬은 4.4L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91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력은 물론이고 경량화도 진행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B5보다 좀 다 빨라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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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스포츠 디비전인 알피느에서 A110을 현대적으로 다듬어 부활시켰다. 본래 A120이라는 이름이 붙을 것이라고 짐작됐지만, A110이라는 이름을 계승하게 된 것이다. 기존 A110과 마찬가지로 낮으면서도 날렵한 형태의 차체를 갖고 있고, 곡선과 원형 헤드램프를 적절히 조합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그러면서도 최신 기술로 다듬은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해 경량화를 진행했다.

 

아직 정확한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0~300마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짐작되고 있다. 실내에는 가죽으로 마감한 경량 버킷 시트를 적용했으며, 계기반과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외의 장식을 배제했다. A110은 단 1,995대만 생산되며 가격은 55,000 ~ 60,000 유로(6,650 ~ 7,250 만원)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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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내에 마련된 Q가 변화를 단행 중이다. Q는 앞으로 페라리의 테일러 메이드와 비슷한 형태로 변하게 되며, 이에 따라 고객의 다양한 주문을 받아 이를 자동차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맞춤양복 재단사 또는 요트 제작자와 동일한 컨설팅을 애스턴 마틴의 자동차에 적용하는 전문가들이 일하게 되며, 애스턴 마틴의 이름과 역사를 계승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작업은 DB11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객의 선택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카본 파이버 부품을 적용하고 차체 외부에는 자프레 블루(Zaffre Blue) 색상을 적용했다. 실내 역시 고객의 주문에 맞춰 가죽과 나무, 금속을 골고루 적용할 수 있으며, 시트에 독특한 무늬를 새기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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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RS3 스포트백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전시한다. RS3 스포트백은 2.5리터 직렬 5기통 터보 TFSI 엔진을 다듬어 최고출력은 33마력 증가한 400마력, 최대토크는 1.5kgm가 상승한 48.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1700~5850rpm 영역에서 발휘된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인 'S 트로닉'이 탑재되며 구동 방식은 4WD인 콰트로가 조합된다. 0-100km/h 가속 4.1초, 최고 속도 250km/h를 기록하며 리미터를 해제하면 최고 속도를 280km/h까지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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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의 첫 번째 SUV인 벤테이가가 ‘궁극의 럭셔리 SUV’라는 명제 하에 벤틀리의 커스텀 제작을 담당하는 뮬리너 파트에서 다듬어졌다. 외부에는 투톤 페인트를 적용했고 독특한 형태의 22인치 합금 휠을 장착헤 당당함을 추구했다. 실내 장식은 모두 손바느질과 독특한 자수로 마무리했으며 특별히 주문한 호두나무 패널을 적용했다.

 

1,950 와트, 21 채널 앰프와 20개의 스피커를 적용한 오디오와 무드 조명 시스템을 장착해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며, 리어 센터 콘솔에는 주문제작한 냉장고를 적용했다. 6.0L W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8 마력, 최대토크 91.8 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4.1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력은 301 km/h에 달한다. 벤테이가 뮬리너는 한정 수량만 주문을 받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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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4시리즈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더욱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다듬어졌다. 새로 디자인한 에어 인테이크와 리어 에이프런, 기본 제공되는 LED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가 뉴 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 쿠페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또한 센터 콘솔에 적용된 새로운 전기도금 장식, 크롬 장식, 고광택 블랙 마감으로 실내를 새롭게 다듬었다.

4시리즈 쿠페와 그란 쿠페는 서스펜션을 바꿔 승차감 유지와 역동적인 핸들링을 동시에 추구한다. 출력이 가장 높은 각 모델에는 하이 퍼포먼스 타이어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M4 쿠페와 M4 컨버터블 페이스리프트에는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최신 BMW 커넥티드드라이브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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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가 풀체인지 세단을 출시한 이후 투어링 모델을 잇달아 공개한다. 5시리즈 투어링은 이전 세대에 비해 10L 증가한 570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이전 세대에 비해 30L 증가한 1,700L의 최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1L 용량의 음료수병을 보관할 수 있는 도어 안쪽 수납공간과 대용량 음료수 병을 보관할 수 있는 센터 콘솔의 컵홀더, 트렁크에서 버튼으로 접을 수 있는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효율적인 신형 엔진과 최적화된 공기 역학, 이전 세대보다 평균 100kg 가벼워진 차체를 통해 연료 소모량과 배출가스는 엔진 종류에 따라 최대 11%까지 감소됐다. 또한 지능형 경량 구조를 적용한 바디와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 뛰어난 비틀림 강성으로 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와 같이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을 제공하며,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BMW 제스처 컨트롤,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의 편의옵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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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i8 프로토닉 프로즌 블랙 에디션을 공개한다. BMW 인디비주얼 프로토닉 프로즌 블랙 페인트 피니시와 비스포크 인테리어 스타일링이 i8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엔진의 출력 변경이나 배터리 용량 변경 등 출력과 관계된 튜닝은 없지만, 외형의 변경만으로도 신선함을 유지하게 한다. BMW i는 2017년 후반에 새로운 개성을 선사하는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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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는 산하에 전문 튜너인 AMG를 두고 있지만, 브라부스도 메르세데스 전문 튜너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스마트의 고성능 모델을 전담해서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 그 브라부스에서 이번에는 4.0L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C 클래스를 기반으로 튜닝을 가했다. 그 결과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3.7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력이 200 마일(322 km/h)에 달하는 C 클래스 컨버터블이 탄생했다.

 

고성능에 맞춰 외형도 다듬었다. 카본파이버로 다듬은 에어로파츠를 적용했고,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장착해 고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인레스 스틸로 특별히 다듬은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연비 절약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시동 정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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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저가 브랜드를 담당하는 다치아에서 로건 MCV의 새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로건 MCV는 본래 왜건 형태의 자동차인데, 이 모델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전면과 후면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측면에는 보호용 무광검정 몰딩을 적용한 자동차가 스텝웨이이다. 메르세데스 E-터레인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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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량 생산 자동차 제조사인 데이비드 브라운 오토모티브(David Brown Automotive)에서 2017년형 스피드백 GT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애스턴 마틴 DB5에 대한 경의의 뜻에서 제작되어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재규어 XKR의 엔진과 메커니즘을 적용하고 있다. 14개의 적층을 적용한 페인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 페인트칠에만 8주가 걸릴 정도로 제작기간이 길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차체는 숙련된 장인이 손으로 직접 제작하며, 실내에 적용되는 가죽 등 대부분의 사양을 오너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50만 파운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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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디비전인 DS에서 라인업에 SUV 한 대를 추가했다. DS7 크로스백(Crossback)이라는 이름의 이 SUV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은 물론 자율주행 등의 첨단 기술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면에는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얻은 DS 특유의 DS 액티브 LED 비전을 적용했으며, 시동을 끄고 문을 잠글 때 헤드램프에서 보라색 빛을 잠깐 내도록 처리했다.

 

DS7 크로스백에는 DS 모델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E-텐스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200 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과 각각 최고출력 109 마력을 발휘하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합산 출력 300 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아이신에서 공급받는 8단 EAT 자동변속기, 13kWh/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하며 이를 통해 4륜구동 주행도 가능하다. 또한 완전 충전 시 전기 모터만으로 60 km를 주행할 수 있고, 4시간 30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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