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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네바모터쇼 프리뷰 (4) - 뉴모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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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06 2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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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7회를 맞는 제네바모터쇼가 오는 3월 7일에 개최되는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까지 개최된다. 제네바모터쇼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규모가 크고 많은 자동차들이 소개되는 모터쇼로 이곳에서는 올해 출시될 자동차들에 대한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모터쇼는 컨셉트카는 물론이고 다양한 양산차들이 베일을 벗으면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하는 뉴모델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소개 순서는 브랜드의 알파벳 순으로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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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도심형 상용으로 사용되는 B-LCV인 푸조 파트너 테페에 기존 엔진 대신 전기 모터를 적용한 버전이 등장한다. 엔진을 탑재한 기존 상용차보다 유지 관리 비용이 30% 가량 절감된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으며, 최고출력 67마력의 전기 모터와 22.5 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을 적용한다. 5인승 적용 시 1,350 L의 화물을 적재하며, 뒷좌석을 제거하면 3,000 L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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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포르쉐 스포츠 세단을 기반으로 다듬었으며 럭셔리 세그먼트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모델이다. 스포츠 투리스모는 최고 출력 550마력(파나메라 터보 스포츠 투리스모)의 폭발적인 성능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실용성을 갖췄다. 대형 테일 게이트와 낮은 로딩 엣지(loading edge), 넓은 트렁크 공간, 4+1 시팅 컨셉트 등을 통해 차량의 다재 다능함을 극대화, 생활에서의 실용성과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

 

디지털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Porsche Advanced Cockpi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갖춘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 리어 액슬 스티어링 및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Sport),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및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보조 시스템으로 지원된다. 또한, 모든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차량에는 최적의 동력을 전달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장착했으며, S 모델의 경우 3챔버 기술을 적용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adaptive air suspension)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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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벨라를 공개하면서 레인지로버 라인업을 좀 더 촘촘하게 다듬었다. 스포츠 크로스오버를 추구하는 레인지로버 벨라는 이보크와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며, 가격적으로도 두 모델의 간극을 메우도록 설계됐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쿠페형 SUV에 대한 랜드로버의 대답이기도 하다.

 

디자인적으로는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적절히 혼합한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좀 더 둥글둥글하면서 부드러운 형태의 라인과 매끈한 형태의 지붕을 갖추고 있다. 다른 경쟁 모델들처럼 지붕의 뒷부분을 극단적으로 낮추지는 않았지만 라인과 리어 스포일러의 형상, 테일게이트의 각도와 색상 등으로 날렵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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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트의 A 세그먼트 해치백인 미(Mii)에 전기 모터 모델이 추가됐다. 본래 미가 폭스바겐 업의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응용해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e-업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이식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모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에서 먼저 공개됐는데, 이번에 제네바 모터쇼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 차에는 최고출력 8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0-100 km/h 가속시간은 11.3초이며 최고속도는 129 km/h이다. 이 차는 일반에 판매하는 버전이 아니라 공유차량으로 보급되며 이 차를 통해 세아트는 ‘메트로폴리스 : 랩 바르셀로나’프로젝트를 시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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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세아트 이비자에는 폭스바겐 그룹의 슈퍼 미니 및 소형 SUV에 사용될 예정인 최신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전폭은 87mm 정도 넓어지고, 전장은 2mm 정도 짧아지며, 전고는 1mm 낮아졌다. 크기의 변화는 거의 없지만 적재 공간은 63리터 늘어난 355리터로 확대되었다. 엔진은 150마력의 1.5리터 4기통 엔진과 150마력의 1.5리터 TSI 가솔린 엔진 외에 1.0리터 3기통 가솔린, 1.6리터 디젤엔진으로 구성된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 기본으로 6단 수동과 7단 DSG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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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MAT(Manifattura Automobili Torino)가 제작한 SCG003S는 4.4L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00마력을 발휘하고, 0-100 km/h 가속 3초 이내, 최고속력 350 km/h에 달하는 수퍼카다. 차체는 탄소 섬유로 제작했고, 콕핏은 공기 역학을 최대한 활용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250 km/h의 속력으로 주행할 때 700 kg 이상의 다운포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차체가 만들어진다.

 

이 차는 성능 위주로 다듬어졌지만, 한편으로는 인체공학적은 실내 공간을 갖춰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48 km/h 의 속력까지 작동하는 서스펜션으로 프론트와 리어를 들어올려 높은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FIA의 규격을 만족시켜 레이스에 출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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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가 폭스바겐 업의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받아서 제작한 시티고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보닛과 프론트 그릴, 범퍼, 안개등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LED 헤드램프가 장착된다. 또한 새로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옵션으로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이 추가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길이가 34mm 정도 확대되었지만 전폭, 전고, 그리고 실내공간에는 변화가 없다.

 

새로운 옵션으로 코너링 램프 기능을 가진 안개등과 15인치 알루미늄 휠, 그리고 블랙 또는 화이트의 루프 및 사이드 미러를 선택할 수 있는 컬러패키지가 추가되었다. 또한 상위 모델에는 투 톤 컬러의 대시 보드와 고해상도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오토 라이트, 레인센싱 와이퍼 등이 옵션으로 장착된다. 속도계와 연료게이지가 표시되는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도 두가지 버전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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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는 코디악의 임도 주행능력 강화 브랜드로 폭스바겐의 올트랙(Alltrack), 아우디의 올로드(Allroad)와 동일한 개념이다. 코디악 스카우트가 일반 코디악과 다른 점은 스카우트용으로 제작한 19인치 휠, 틴팅을 가미한 유리, 은색으로 도색한 차체 하단의 가드, 루프 레일, 윈도우 프레임, 사이드 미러이다. 코디악 자체가 SUV인 만큼 휠 아치의 변화는 필요가 없었던 것 같지만, 차체 내부와 외부에는 스카우트임을 증명하는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다.

 

코디악 스카우트는 기본 4륜구동을 지원하며, 임도 주행 어시스트 및 험로 주행 옵션을 지원한다. 엔진은 2개의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디젤 엔진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스카우트에서 역동적인 주행 능력을 배가시킨 코디악 스포츠라인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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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 새로운 브라부스 에디션을 발표한다. 포투 카브리오를 기반으로 제작된 브라부스 에디션 #2는 차체를 은색으로 칠하고 붉은색 소프트톱을 적용한다. 여기에 차체를 10 mm 낮추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16인치 브라부스 모노블럭 VII 알로이 휠을 장착하며, 실내에는 가죽을 덧씌운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터를 적용했다. 3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90마력을 발휘하며, 여기에 6단 DCT를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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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출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출력이 더 높은 얼티밋(Ultimate) 125s도 있다. 이름 그대로 최고출력 125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을 탑재했으며, 차체는 블루 글라코(Blu Glauco) 색상으로 칠했다. 여기에 프런트 에이프런, 리어 디퓨저, 18인치 대구경 휠을 장착해 고성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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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상태를 벗어난 후 작년에 C8 프렐리에이터 쿠페를 공개했던 스파이커가 이번에는 C8의 컨버터블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붕이 열리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거의 동일할 것으로 보이며, 아우디에서 공급받은 4.2L V8 엔진도 동일하게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C8 프렐리에이터 쿠페는 50대만 한정 생산됐는데, 스파이더 모델도 비슷한 정도로 한정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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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의 인기 모델인 XV가 이번에 2세대로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추정해 보건데, 스바루가 작년에 공개했던 XV 컨셉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새 테일램프는 현행 모델보다 좀 더 크기가 크고 더욱 쉽게 신호를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차체를 따라 흐르는 라인이 좀 더 두드러지고,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적용했으며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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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미 판매하고 있는 신형 스위프트도 유럽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스위프트는 1.2L 4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버전과 1.0L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한 RSt 모델의 3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 또는 CVT를 사용하며, 터보차저 모델은 자동 6단 변속기를 적용한다. 최신 안전 기술도 적용하고 있는데, 스즈키 라인업 중 처음으로 적용되는 충돌 완화 시스템은 전방의 상황을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 외에도 하이빔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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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모터스에서 새로운 서브브랜드인 타모를 런칭한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모델은 2인승 경량 스포츠카가 될 예정이다. 코드네임은 후투로(Futuro)로 명명됐으며,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는 1.2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차체 무게는 800 kg 이하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조합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판매는 2018년 중반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250대를 한정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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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기존 3세대 야리스를 기반으로 다듬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한다. 일본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지만,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프론트와 리어 범퍼의 디자인을 역동적으로 다듬고 새로 디자인한 헤드램프와 사다리꼴 그릴, 야리스만의 특징을 가진 LED 테일램프로 마무리했다. 실내에는 새로 제작한 4.2인치 컬러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청색 계기 조명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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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리스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핫 해치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 클리오 스포츠, 폭스바겐 폴로 GTI와 경쟁하게 되며 최고출력이 210마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쟁 모델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경쟁 모델들이 5도어를 적용하고 있는 데 비해 야리스 핫해치는 3도어 모델만이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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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의 디자인을 계승한 XC60은 최근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을 증명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드라이브-E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드라이브-E 엔진만 탑재될 예정으로 2.4리터 D5 엔진은 제외된다. 또한 여기에 3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T5 하이브리드 모델도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올 연말 공개될 예정인 XC40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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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CC의 후속 모델로 개발 중인 아르티온(Arteon)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차는 ‘프리미엄 중형 패스트백’을 지향하며, 파사트보다 상위 등급에 위치한다고 한다. 그러나 페이톤이나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피데온(Phideon)보다는 낮은 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일전에 공개된 이미지 상으로는 매끈한 실루엣을 자랑했지만, 폭스바겐 측에 따르면 ‘전 좌석에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갖춘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외형에 관한 스케치만 공개됐지만, 제네바 모터쇼 개최일이 다가옴에 따라 실내 스케치가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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