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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네바쇼 4신 - 메르세데스-벤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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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09 0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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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메르세데스-벤츠다.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메르세데스-AMG GT 컨셉, AMG GT C 로드스터를 선보이며, 핵심 모델인 E클래스 라인업을 강화하고 AMG 50주년을 기념하는 화려한 기념 모델들을 공개했다.

 

지난 해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여준 성과는 눈부시다. 총 판매 대수는 222만 8,367대로 전년 대비 11.9% 증가하면서 6년 연속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브랜드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8만 3,88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스마트 브랜드는 14만 4,479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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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간의 경쟁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서고 있다. 10년만에 글로벌 판매 실적에서 BMW를 제친 것. 소형차인 'A 클래스'와 'B 클래스', 'CLA 클래스', 'GLA 클래스'가 총 63만 6,903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E 클래스'는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판매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SUV 부문은 2016년 총 사상 최대 실적인 70만 6,17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3% 크게 증가했다. 옥의 티라면 'C 클래스'의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4.3% 감소한 것.

 

시장 별로는 유럽에서 89만 8,234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12.4% 증가했으며, 독일의 경우 29만 3,209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중국은 47만 2,844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26. % 증가해다. 반면, 미국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34만 237대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시장의 경우 올 1월 판매 실적에서 2만 5,52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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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모델 가운데 가장 눈의 띄는 것은 메르세데스-AMG GT 컨셉. 805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메르세데스-AMG GT 컨셉은 기존의 2인승인 AMG GT를 보완하기 위한 4인승 모델이다. 특히 AMG GT 컨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앞으로 선보일 F1 기술이 반영된 하이퍼카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4도어 쿠페 스타일을 처음 선보인 것은 메르세데스-벤츠 CLS를 통해서이다. 이후 인기를 얻으며 BMW 6 시리즈 그랜드 쿠페, 아우디 A7, 그리고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서 공개된 폭스바겐 아테온까지 그 스타일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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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EQ 파워+ 라 불리는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엔진은 친숙한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에 23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종합출력은 출력은 600kW, 805마력으로 0-100km/h 가속시간 3.0초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F1 출전을 통해 얻어진 에너지 회생 시스템(kers)도 탑재되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양산버전에는 4WD인 4Matic만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의 휠에 토크 벡터링이 적용되어 E63 에도 적용되었던 드리프트 모드도 탑재된다고 한다. 또한 모터의 출력은 직접 뒥바퀴를 구동하는 데 이용된다.

 

코드네임 X290 또는 GT4로 불리며 개발된 메르세데스-AMG GT 컨셉은 CLS 슈팅 브레이크의 뒤를 잇는 고성능 스포츠 쿠페로 양산된다. 2019년부터 양산모델이 출시될 예정으로 포르쉐 파나메라, 아우디 A7, 그리고 BMW 6시리즈 그란쿠페와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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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650 런들렛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SUV 모델. 가격은 약 50만 달러, 한화 약 5억원을 넘는 가격의 한정판 모델이다. 하이엔드 럭셔리 모델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에 새롭게 추가된 G650 런들렛 단 99대만 한정 생산되며, 3열시트의 소프트 탑을 갖춘 정통 오프로드 SUV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임러그룹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능, 플랫폼 공유 등 현재 자동차 시장의 지배적인 흐름에서 앞서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보여준 면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수익의 럭셔리 모델들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모델 개발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앞서 설명했듯이 지난 해 BMW를 추월해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다임러 그룹은 현재 전체 예산 가운데 약 1/4을 연구 개발 예산에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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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G650 런들렛으로 인해 지금까지 가장 비싼 SUV였던 벤틀리 벤테이가(229,100달러)는 두 번째로 비싼 SUV로 밀려났다. 참고로 롤스로이스는 2018년 40만 달러 이상의 SUV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해 2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를 계승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650 런들렛은 하이엔드 SUV 부분의 정상에 선 모델이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선보이며 핵심 모델의 라인업을 또다시 확장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힌 메르세데스-벤츠는 AMG GT 컨셉과 G650 런들렛을 통해 더 높은 시장을 본격 겨냥하고 있다. 수익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선택은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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