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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4신 - 토요타, 전동 파워트레인 풀 라인업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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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31 0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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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렉서스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각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갈고 닦아 온 하이브리드 기술을 강조했다. 토요타는 전기모터만으로 135km/h의 최고속도를 발휘하며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프리우스 프라임을 선보였으며,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유단기어가 조합된 세계 최초의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LC500h 공개했다.

 

오랫동안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하고 성장시켜온 토요타는 최근 전동화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토요타는 중국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EV) 출시를 검토 중이며, 미국에서 수소 연료 전지 트럭의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그간 주력해 오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함께, 연료 전지 자동차와 가정에서도 충전 할 수 있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어떤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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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지난 해 11월에는 중국의 연구 개발 거점에서 실험동과 전지 평가 시험동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시장 요구에 하는 차량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환경 규제 강화의 흐름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중국에서 2018년 소형차 '코롤라' '레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시장에 실험동과 전지 평가 시험연구소 등을 신설하는 이유는 중국시장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6개 차종,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모델 8개 차종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배출 가스 규제가 엄격한 미국에서는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한 대형 트럭의 실증 실험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다. 승용차와 버스뿐만 아니라 수송용 트럭에도 기술을 응용하여 연료 전지 자동차의 차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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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차량의 경우 1회 수소 충전으로 전기차 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토요타는 '궁극의 친환경차량은 연료 전지차'라는 기준을 가지고 연료전지차량인 'MIRAI (미라이)'를 출시했으며, 연료 전지로 주행하는 버스인 '토요타 FC 버스'도 내년 초에 일본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토요타는 2020년 연료 전지 자동차의 글로벌 판매 연간 3만대 이상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한편,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성능의 향상으로 주행 거리가 비약적으로 상승함으로써 친환경 자동차의 주류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토요타는 전기차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전방위에서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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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한 프리우스 프라임은 지난 해 국내에도 출시된 4세대 프리우스와의 차별화를 위한 외관디자인이 적용되었다. LED를 사용한 조명이 특징. 뿐만 아니라,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전폭은 15mm 넓어지고 전고는 20mm 낮아졌다. 공기 저항 계수는 0.24, 라디에이터 셔터와 더블 버블형 후면 유리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의 디자인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지붕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배터리가 충전된다. 이 때 충전된 전기를 통해 공조장치등이 가동되어 베터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프리우스에 비해 용량이 늘어난 8.8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2시간 20분에 완충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시 20분에 80%까지 충전 할 수있다. 내연기관은 1.8ℓ 4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배기가스를 재순환시키는 시스템의 용량도 커졌다. 전체의 연비는 40% 향상되었으며 토요타에 의하면 현재의 내연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실내에는 토요타 최초의 풀HD 11.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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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LC500h는 지난 2016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LC500의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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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월말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1,004.9만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포함, 토요타 자체조사)를 기록했다. 1997년 12월에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2016년 4월말 900만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달성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토요타 프리우스(398만 4천6백대). 일본에서 181.28만대, 북미에서 175.12만대, 유럽 29.91만대, 기타 지역이 12.14만대가 판매되며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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