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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5신 - 현대차, 본격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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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31 0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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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과 연료전지차 컨셉인 ‘FE 수소전기차 컨셉’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했던 내용은 자동차 자체가 곧 생활이 되는 미래 커넥티드 서비스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내용이었다. 커넥티비티와 전동화, 그리고 자율주행차등이 시대의 화두를 아우르는 표현이다. 폭스바겐은 디지털화라고 했고 닛산은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포드는 스마트 모빌리티라고 한다. 표현은 다르지만 모두가 자동차를 거대한 단말기로 만들어 사물 인터넷시대의 탈 것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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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 제네바 모터쇼 현장에서 현대차는 이동의 자유로움(Mobility Freedom)을 구현하기 위해 4대 핵심 연구영역을 제시했다. 필요할 때 쉽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로움, 일상과 차 안에서의 생활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 이동과정의 불편함과 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움, 한정된 에너지원과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움 등이 그것이다. 이 역시 지속가능한자동차 사회를 위해 글로벌메이커들이 연구 과제로 제시한 내용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커넥티드 서비스 4대 방향성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전략을 더욱 구체화 했다. ‘선제적 안전’, ‘지속 발전하는 편리함’, ‘이용 및 관리 비용의 절감’, ‘연결을 통한 시간 효율성 증대’의 4가지 서비스 방향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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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의 운행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진단·수정하는 ‘선제적 안전(Proactive Caring)’, 차가 스스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용 패턴 분석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를 고객의 모든 생활 반경에 반영하는 ‘지속 발전하는 편리함(Smart Convenience)’, 도로 사정, 주행 패턴, 정비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주행가능거리를 예측하거나 경제적 삶에 기여하는 ‘이용 및 관리 비용의 절감(Cost Saving Enabler)’, 차량 충전 시 자동 결제, 차량 진단과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는 등 사용자의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연결을 통한 시간 효율성 증대(Connected Efficiency)’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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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서울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지난 2017 CES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아이오닉 자율주행 컨셉카를 통해 외부 생활공간에서 차를 제어하는 ‘IoT 서비스’와 자동차에서 외부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의 시연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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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기가지니로 원격제어를 시연하며 자율주행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고,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홈투카(Home to Car) 연동 기술, 차량 안에서 집안의 조명기기나 음향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기술을 통해 빠르게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현대차의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는 2018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이후 자율주행기술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며,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2019년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하 기술은 현대차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ccSP)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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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개된 FE 수소전기차 컨셉은 주행 거리 8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차이다. FE 수소전기차 컨셉은 2020년까지 출시될 14개의 전동화 차량 중 하나로 환경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4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해 기존 ix35 수소 연료전지차량에 탑재된 연료전지 시스템보다 20% 가까이 무게를 줄이고, 10% 효율이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력 밀도도 30% 증가해,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800km에 이른다.

 

FE 컨셉은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연료전지 시스템만을 보여주고 있진 않다. 물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은 2018년에 출시될 다른 수소 연료전지 SUV 모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바다와 하늘을 담은 영상을 소개하며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기도 했다.

 

2018년 2월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SUV 기반 수소전기차 모델에는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 반영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고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 ADAS 기반의 하이테크 사양이 대거 탑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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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기아 K7 하이브리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m 성능을 발휘하는 2.4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38㎾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공인 연비는 기존 그랜저HG 하이브리드 대비 8.8%가량 개선됐다.

 

현대차는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하이브리드 라인업 부진을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올 2월까지 현대차 하이브리드 라인업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7% 감소한 1445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월 평균 500대 이상 판매됐던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월 평균 185대 판매에 그쳤다. 또한 아이오닉(559대)과 쏘나타(564대)도 하이브리드 라인업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71%,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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