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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10신 – 기아차와 쌍용차, 프리미엄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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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4-01 02: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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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와 ‘G4 렉스턴’은 장르, 구성, 성능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언뜻 보면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두 모델이 공통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프리미엄’이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기존 모델들의 풀체인지 단행 및 신모델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새로 꾸며나갈 예정이며,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통해 프리미엄 추구는 물론 렉스턴을 기반으로 뉴모델 개발에 열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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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535,000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기아차는 올해에는 신형 모닝을 출시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판매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등장하는 자동차가 바로 스팅어다.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집약시켜 제작한 퍼포먼스 세단인 스팅어는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전략의 시작이 될 것이다. 그동안 기아차가 추진해 오던 품질 경영과 2006년 이후 추진해 오던 디자인 경영이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기아의 고급차 라인업은 기아차의 강점인 디자인 경쟁력을 계승하면서 자동차의 본질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후륜구동 자동차를 의미한다. 그래서 스팅어는 후륜구동을 적용했으며,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을 지향한다. 내년에는 K9의 후속 모델을 출시하는데, 새로운 차명이 적용되며 플래그십 모델이 되게 된다. 이후 점차 고급차 라인업을 확대하게 되며, 승용 라인업, RV라인업에 이어 고급차 라인업을 추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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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팅어는 기아 엠블럼이 아닌 별도의 엠블럼을 적용하게 된다. 언뜻 보면 ‘E’자를 형상화한 듯한 이 엠블럼은 사실 후륜구동 방식의 세로배열 엔진 형상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네 모서리는 네 개의 바퀴를, 중앙의 획은 엔진을 상징한다. 여기에 속도감을 부여하고 상하좌우 밸런스를 조정했다. 이 엠블럼의 핵심가치는 Engineered By Excellence, 즉 탁월함으로 구현된 기술의 정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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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또한 스팅어를 통해 ‘3E’를 담아내고자 하고 있다. 첫 번째 ‘E’는 선택된 소수를 위한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두 번째 ‘E’는 정교하고 섬세하게 다듬어진 상품과 서비스를 의미하는 익스큐지트(Exquisite), 마지막 ‘E’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하는 것을 의미하는 에볼루셔너리(Evolutionary)이다. 기아차가 스팅어에 거는 차세대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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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티볼리 라인업을 통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기반을 다졌고, 최초로 흑자를 내기도 했다. 또한 수출을 통해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티볼리만으로는 쌍용차의 성장을 지속하기에 한계가 있고, 다른 라인업이 오래된 만큼 신차 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교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성장을 지속한다는 것은 결국 이익이 많이 남는 자동차를 판매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프리미엄 자동차가 라인업 내에 갖춰져야 한다.

 

G4 렉스턴은 이런 쌍용차의 기대가 담긴 새로운 프리미엄 SUV다. 그러한 기대를 담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새롭게 개발한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파워트레인을 적용했으며, 쌍용차가 꾸준히 다듬고 있는 ‘SUV의 명가’라는 이름을 살리기 위해 고대 건축물인 파르테논 신전의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 특유의 디자인 철학을 적용했다. 또한 코란도 F/L을 통해 처음 선보인 숄더윙 그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쌍용차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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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라인은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구현했다. 또한,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하여 플래그십 SUV의 스타일을 강조하고 고급감을 더했다. Refined Deluxe를 지향하는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을 적용하고 최적의 공간 설계를 통해 탑승객 편의성과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G4 렉스턴에는 쌍용차가 개발한 2.2L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의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4륜구동 시스템도 렉스턴에 걸맞게 재조정했다. 프레임은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과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63% 적용해 강성 향상은 물론 경량화도 동시에 구사했으며, 차체에는 고장력강판을 81.7% 적용해 안전을 챙겼다. 이제는 프리미엄 자동차의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ADAS기술을 적용한 것은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모바일기기와의 연결을 쉽게 구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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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은 렉스턴만으로 끝나는 차가 아니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프레임과 차체를 이용해 내년에 코란도스포츠 후속 픽업트럭인 코드명 Q200을 출시할 예정이다. 렉스턴의 완성도가 앞으로 쌍용차의 운명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렉스턴에 주어지는 시장에서의 평가와 탑승 시 고객의 만족도가 중요한 이유이며, 쌍용차가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프리미엄이 중요해지는 시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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