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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11신 - 포르쉐, 2세대 파나메라 통해 재도약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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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4-01 11: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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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파나메라 라인과 911 GTS 모델 등 4종의 차량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포르쉐는 새로운 파나메라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르쉐 AG는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총23만 7천 778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15년 대비 6%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과 미국 시장, 중국 시장의 높은 수요가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통해 2016년에 237,778 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5년의 225,121 대보다 6%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이를 통해 또 한번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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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지역을 한데 묶어서 관리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만 작년에 93,212 대를 판매했고, 2015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78,975 대를 판매해 5% 가 증가했으며, 미국에서는 54,280 대를 판매해 역시 5% 가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2016년에 65,246 대를 판매해 2015년 58,009 대보다 12% 가 증가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다.

 

포르쉐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마칸으로, 전 세계적으로 95,642 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2015년 판매량보다 19%가 증가한 수치이다. 그 외에는 포르쉐 911이 32,409 대, 718 박스터가 12,848 대가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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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서도 공개된 2세대 파나메라로 인해 미국과 중국 등의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파나메라의 경우 포르쉐의 새로운 생산 체계를 통해 생산되는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생산 체제는 신형 '파나메라'의 생산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라이프치히 공장의 새로운 차체 공장에서는 혁신적인 접합 기술, 다양한 소재의 융합 및 광범위한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된다. 포르쉐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례없는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시설로 재구성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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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공장에는 총 475대의 로봇과 200명의 직원이 신형 파나메라 생산을 담당하게되며 유연한 모듈형 표준 툴킷 (MSB)를 기반으로 교대로 작업을 실시한다. 신형 파나메라의 외관 전체가 알루미늄으로만 생산된다. 또한 차체는 기계 공정 및 열 공정을 거쳐 접합된 약 430개의 부품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신형 파나메라는 "마칸 '보다 용접 부분이 50% 적은 대신 각 부분에 총 600개의 플로우 드릴 스크류가 장착되어 있다. 플로우 드릴 스크류는 스틸과 알루미늄을 접합하기 위한 부속이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생산되어 국내에 공개된 파나메라는 2세대 모델로 신형 파나메라 라인의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함께 신형 GTS 모델 ‘911 카레라 4 GTS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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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파나메라는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과 스포츠카의 서킷 성능을 결합한 4도어 스포츠 세단이다. 포르쉐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생산을 위해 독일 라이프치히의 새로운 차체 제조 시설 구축에 5억 유로를 투자했다. 엔진과 변속기를 재설계하고 섀시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실내 디스플레이를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파나메라 터보’는 강력해진 V8 바이터보 엔진과 더불어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를 장착, 최고출력 550마력으로 기존 모델 대비 30마력이 증가했고 최대토크는 78.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 km/h 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8초, 최고 속도는 306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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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4S’는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기존 모델 보다 20마력이 증가한 440마력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에는 정지 상태에서 100l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4.4초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출발 시 최대 50km까지는 무공해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고,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지난해 8월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한 미하엘 키르쉬 사장은 이번 포르쉐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포르쉐 AG의 '전략 2025'에 맞춰 새로운 변화와 가치 중심 성장(Intelligent Growth)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세그먼트를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경영 투자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국내에 출범한 첫해인 2014년에 2,568대를 판매하고 이듬해 2015년에는 3,187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해 신차 출시가 지연되고 일부 모델의 판매 중지 처분으로 판매가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해는 2세대 파나메라를 필두로 2025년까지 세일즈 조직 재정비와 함께 브랜드 파워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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