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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하이모터쇼 프리뷰 – 뉴모델 &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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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4-17 0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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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하이모터쇼가 4월 1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승용차 시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를 유지해 오고 있다. 2015년에는 약 2,110만 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면서 2014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소형차에 대한 감세 정책과 무역 보조금 및 농민의 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급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이 시장의 키워드는 가격이 비싼 럭셔리카, 저렴한 자동차, 중국 정부 정책, 전기차이다. 중국은 오랫동안 자동차 산업에 있어 가장 흥미로운 시장으로 남을 예정이며, 이로 인해 상하이 모터쇼는 볼거리가 많은 모터쇼가 되어가고 있다. 이 상하이 모터쇼에 출시될 뉴모델과 컨셉트카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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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새로운 컨셉트카가 스케치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면에는 LED를 적용해 선명하게 빛나는 헤드램프와 아우디의 로고를 강조하고 있다. 아우디의 해치백을 가리키는 스포트백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SUV 쿠페에 가깝다. 이 모델은 아우디의 보수적인 디자인 언어가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단계를 보여주며, 커다란 휠과 이를 강조하는 형태의 휠 아치를 통해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E-tron이라는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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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이 작년부터 테스트를 진행해 오던 V8 엔진을 탑재한 DB11이 곧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한 자동차 매체는 애스턴 마틴이 메르세데스 AMG에서 공급받은 4.0L 트윈터보 V8 엔진을 DB11에 탑재할 것이며, 이 모델이 상하이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V8 엔진은 약 530마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하는데, 공식적인 출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어쨌든 V8 버전은 V12 버전의 아래 등급에 위치하는 모델이 될 것인 만큼, V12 버전의 최고출력 600마력보다는 출력이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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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기존의 M4보다 성능을 더욱 높인 CS 버전을 준비 중이다. 본래 이 모델은 스페인 시장 전용으로 기획된 것이었지만, 상하이 모터쇼의 등장을 계기로 더 많은 시장 공략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CS는 정확히는 M4와 GTS 사이에 위치하며 공격적인 형태의 보디킷과 양산차보다 조금 더 높은 출력, 출력에 맞춰 수정을 거친 차체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식적인 스펙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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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은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MW Brilliance Automotive Ltd)가 선양 공장에서 제작했다. 기존 세단 모델보다 133mm 늘어난 휠베이스와 함께 현대적인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우아하고 날렵한 차체 비율을 보여준다. 또한 최첨단 파워트레인과 섀시 기술은 BMW 고유의 주행 역동성과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BMW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130kg 가벼워진 중량과 향상된 공기역학성능을 갖추고 있다.

 

늘어난 휠베이스를 통해 더욱 여유로운 무릎공간을 갖췄으며, 최적의 방음, 전동조절식 컴포트 시트,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와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 다양한 편의 옵션들이 뒷좌석의 안락함을 높여준다. 여기에 iDrive 시스템, 개선된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은 물론,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BMW 제스처 컨트롤을 내장한 디스플레이와 조작 장치도 장착됐다. 한편 중국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된 이동성, 통신,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고급스러운 기능을 새롭게 제공하는 BMW 커넥티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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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상하이 모터쇼 개최를 앞두고 쉐보레 FNR-X 컨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쉐보레가 2년 전 상하이 모텨소에서 발표했던 자율주행 전동 컨셉트카인 FNR을 좀 더 양산에 가깝게 다듬은 버전으로 짐작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의 기사에 따르면, 이 차는 쉐보레의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하고 실제로 시연도 할 것이라고 한다.

 

티저 이미지만으로 미루어 봤을 때, 과거 유리에 싸여있는 듯한 디자인을 갖췄던 FNR 컨셉트에 비해 다소 보수적인 형태의 디자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마로와 비슷한 형태의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갖추고 있고, 가로로 긴 형태의 날렵한 프론트 그릴과 위협적인 형태의 주름을 구사한 보닛을 확인할 수 있다. 좌우에는 사이드미러 대신 소형 카메라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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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하이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시트로엥 에어크로스 컨셉트가 양산형 모델인 C5 에어크로스로 다시 태어났다. 정확한 스펙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푸조 신형 3008과 동일한게 EMP2 플랫폼을 적용한 것은 물론 엔진 라인업도 동일하게 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에서 실물을 공개한 이후 올해 가을부터 중국 시장에서 C5 에어크로스를 판매할 계획이며, 중국 시장 모델은 둥펑 PSA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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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렉서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NX 시리즈는 3년전에 베이징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기 알맞은 시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티저 이미지를 통해 약간의 모습을 드러냈는데, 현재 렉서스 모델에 폭 넓게 적용되는 L자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새로 다듬어진 스핀들 프론트 그릴을 확인할 수 있다. 렉서스는 공식적으로 NX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렉서스의 업데이트된 외형 디자인’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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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자동차가 차세대 볼보 XC40에 적용되는 CMA 플랫폼을 이용해 제작한 소형 SUV가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다. 지리자동차의 새 브랜드인 링크 앤 코(Lynk & Co)가 적용되며, 이름은 첫 번째 모델을 뜻하는 01로 지어졌다. CMA 플랫폼의 적용 뿐만 아니라 외형 및 실내 디자인도 스웨덴에서 진행했다. 이로 인해 실내 디자인은 볼보의 최신 모델들과 비슷해 보인다.

 

링크 앤 코 01은 최신 커넥티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오픈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어 운전자가 자신에게 맞춰 인터페이스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카쉐어링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탑재되는 엔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CMA 플랫폼을 공유하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볼보에서 공급받은 1.5L 터보차저 엔진 또는 2.0L 엔진,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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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CLA는 4도어 쿠페에 가까운 모습을 갖고 있어 세단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A클래스를 기반으로 하는 세단을 제작중이며,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컨셉트 A 세단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차는 양산형에 가까운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며, 정확히는 CLA와 C 클래스 세단 사이에 포지션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세보적인 부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는 ‘균형 잡힌 비율과 감각적인 표면 디자인’을 갖출 것이며, 작으면서도 경제적인 A 클래스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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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밀리에 개선을 진행해오던 메르세데스 S 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메르세데스는 이 모델을 통해 새로 제작한 효율 높은 엔진 라인업과 파워트레인의 전동화에 따른 새로운 기술들,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에 한발짝 더 다가간 능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보닛 아래에는 새로 다듬은 직렬 6기통 엔진 또는 신형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이며, 전기 모터로만 50km를 주행할 수 있는 PHEV도 적용될 예정이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네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너 진입 전 속도를 제어하는 기술도 적용되며, 차선 변경도 아주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자동 조향, 비상 제동, 스톱 앤 고 트래픽, 카메라, 레이더 시스템 등 모든 기능과 센서가 개선되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서 원격 주차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새로 설계한 헤드램프는 야간에도 주간처럼 밝게 운전하는 환경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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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MG의 스포츠카 부활을 알리는 슈퍼카 컨셉트, MG E-모션이 2017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E-모션 컨셉트는 0-100km/h 가속 4.0 초 이하의 고성능을 발휘하며, 완충시의 주행가능 거리는 약 500km에 달한다. 전면부 디자인은 지난 해 말 발표된 소형 SUV, MG ZS SUV와 유사한 디자인 테마가 적용되어 있으며, 수평 기조의 테일 라이트, 깔끔한 후면 디자인 등 애스턴마틴의 디자인과 유사한 형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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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2세대 컨트리맨의 고성능 모델인 JCW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유럽에서는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했지만, 정식 모터쇼를 통해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컨트리맨 JCW는 해치백 JCW에 탑재되는 2.0L 터보차저 엔진을 그대로 적용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한다. 변속기에 관계없이 0-100 km/h까지 6.5초가 소요되며, 4륜구동을 기본 장착한다. 시스템 ECU를 차량 스태빌리티 컨트롤 센서와 맞물려 차량의 자세에 따라 구동 배분등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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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니오(NIO)에서 이번에는 첫 번째 양산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 이미지만으로는 많은 짐작을 할 수는 없지만, 형태로 판단해 봤을 때 SUV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에서 공개한 FF91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성능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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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중국의 합작사인 코로스(QOROS)와 스웨덴 슈퍼카 메이커인 코닉세그가 함께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컨셉트 모델이 공개된다. 코로스 브랜드를 통해 공개될 이 컨셉트카는 4도어, 4시트 구조의 페스트백 스타일의 차체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진 '슈퍼 EV'라는 명칭으로 렌더링 이미지만 공개된 상황이지만, 공식 명칭은 '코로스 9 Q-LECTRIC 컨셉트'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0-100km/h 가속시간 3초의 고성능 전기차 컨셉트로 주행거리는 500km. 아직까지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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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10년 후의 F1을 예상해 제작한 RS 2027 비전 F1 컨셉트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디자인은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했던 ‘트레조 컨셉트’의 영향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한 사이드의 ‘ㄷ’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인상적이다. 르노는 이 컨셉트카를 통해 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디자인과 앞으로 모터스포츠용 머신에서 일반도로 주행용 자동차로 이전될 수 있는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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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양산모델이 출시될 비전 E 컨셉트는 3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SUV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컨셉트카는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인 새로운 MEB '스케이트 보드'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테슬라 모델 X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스코다는 아라탄(Aratan)이라는 이름을 상표 등록했으며, 바로 비전 E 컨셉 양산 모델의 차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길이 4.64m, 폭 1.92m의 비전 E 컨셉트는 스코다 코디악보다 약간 짧고 넓으며, 4개의 회전식 시트가 장착된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양산차에는 5시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2인치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한 대시 보드를 통해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 컨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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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크로스오버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새로운 모델로,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와 SUV를 결합한 CUV 전기차 모델이다. 스포티함과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사륜구동 전기차로, 도심 환경에서는 물론 거친 오프로드에서 모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유저들도 만족시킨다. 주행거리는 현재의 가솔린 차량 수준으로 대폭 늘어나 장거리 여행에도 문제가 없으며,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도 함께 갖췄다.

 

한편, 폭스바겐은 미래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니치 모델에서부터 대량생산이 가능한 대중적 모델에 이르기까지 2020년대 중반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될 CUV 전기차 컨셉트 역시 2020년에 폭스바겐이 얼마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지를 예고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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